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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에듀 트레블 - 아이와 함께하는 교육여행
권수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싱가포르를 통째로 옮겨 왔다. 아름다운 자연과 쾌적한 도시 싱가포르의 모든 것을 알짜배기만 골라 담아 여행의 설레임을 더 한다. 이 책 「싱가포르 에듀 트래블」은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아이에게 보다 넓은 안목을 키워 주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부모를 위해 아주 상세하고 정확하게 가려운 곳을 긁어 준다. 저자 권수인씨는 잦은 여행으로부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를 동반한 여행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부모들이 겪을 여행준비의 고통으로부터 오롯이 해방시켜 준다.
일상에 쫓겨 모처럼 휴가를 내어 가족여행을 하려 손치더라도 어디를 갈지,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막막해 질 때가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비싸기만 한 패키지여행에 슬며시 기대게 되며 결국에는 2%로 부족한 애매한 여행이 되고 만다. 아마도 저자는 이러한 부모들의 심정을 엿보았기에 대신하여 멋지고 옹골지게 이 한권으로 모든 게 정리되는 책을 내놓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싱가포르여행을 계획하고 일정을 짜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친절한 배려로 출발한다. 익히 알고 있다 해도 자주 이용하지 않는 공항에서의 에티켓, 비행도중 알아두면 좋을 TIP 등 저자가 여행을 통해 불편했거나 당황스러웠던 것을 talk로 분류해서 강조해 두었다. 게다가 여행지를 익히는 것에는 사진만한 것이 없기에 사진과 부연설명으로 사실감을 더 했음은 더 말할 나위 없다. 한마디로 싱가포르 여행의 A부터 Z까지라고 부를 만 하다.
굳이 싱가포르가 아닌 어는 곳을 여행하더라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잘 곳에 대한 설레임과과 한편 드는 불안감은 여행의 공통점이다. 이 책은 여행의 큰 줄기에 맞춰 싱가포르의 구석구석을 소개시켜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해결한다. 그로부터 무궁무진한 여행의 즐거움을 한 아름 안겨주는 싱가포르의 참맛을 날것으로 보여 준다. 오히려 일러 주는 모든 곳마다 가고픈 욕심에 여행 전부터 가슴 들뜨게 하는 맛보기도 즐길거리라 하겠다. 여기에 싱가포르유학을 계획 중인 가족의 고민도 더불어 해결해 준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아이중심으로 맞춰 놓았다는 점이다. 싱가포르 내 교통편 사용법을 통한 다양한 경험습득, 모험심을 자극하는 나이트 사파리체험, 어린이 식물원, 사이언스 센터, 아시아 문명박물관, 센토사섬 즐기기, 왈왈윗이라는 불리는 와일드와일드 웨트에서의 즐거운 물놀이, 빈탄섬에서의 휴양 등등. 모든 것이 아이를 위한 환타지 세상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좋으니 가보라는 식상함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으며 편리성, 비용 대비 만족도, 교육성, 아이평가의 항목으로 장단점을 분류해 선택의 즐거움을 마음껏 펼쳐 놓았다.
이렇게 감성을 자극하는 것으로 심신이 즐거웠다면 여기에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싱가포르 전통음식부터 뷔페식, 레스토랑식, 한식 등 여러 가지 맛집을 소개하여 어느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맛은 어떤지 꼼꼼하게 하나하나 빠짐없이 일러주어 즐거움을 더 한다.
여행을 통해 얻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참된 가치가 있다. 단순하게 남들이 하는 대로 유행에 맞춰 계획 없이 떠나는 것은 여행이 아이에게 심어 줄 상상력의 확장을 반감케 하는 일이라 할 것이다. 여행으로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켜 주고 몸소 체험해 보면서 상상의 힘을 키워 온전한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곳으로 싱가포르는 참으로 부럽고 멋진 곳임에는 틀림없다. 더 넓은 세계로의 여행을 꿈꾸는 가족이라면 싱가포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