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니어스] 서평단 알림
그룹 지니어스 Group Genius - 1등 조직을 만드는 11가지 협력 기술
키스 소여 지음, 이호준 옮김 / 북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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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는 적어도 창조와 발명이라는 인간의 혁신을 이끌어냈던 힘이 단 한명의 놀라운 능력에 의해서 가능했다고 알고 잇고 또한 그렇게

믿어왔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신화에 불과할뿐 사실은 한사람 함사람이 가진 창의력이 한데 모아지고 서로 연결되면서 서로가 보이지 않는 협력관계에 의해 탄생했음을 인지하여야 한다. 혁신이란 그렇게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협력과 창의력 그리고 통찰력이 어우러진 산물인 것이다.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키스 소어는 자신의 책<그룹 지니어스>를 통해 개개인의 창조성보다 보다 많은 정보가 공유되는 집단의 천재성이 탁월한 아이디어로 발전해 왔음을 주장하며 그러한 개념을 '그룹 지니어스'라고 표현한다. 그룹 지니어스의 핵심인 혁신을 이끌어내는 요소는 의외로 간단한데 답을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으로만 움켜쥐고 공유하지 않는 것은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에서 보듯 관련산업을 오히려 위축시키는 결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저자는 협력을 통해 개인의 창의성이 '그룹 지니어스'로 전환되어 가는 과정을 이 책을 통해 증명해 보이고 있다.

책은 세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생각하는 조직과 창조적인 협력이란 이름의 제1부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협력이 가져다 주는 창조적인 힘에 대해 거론된다. 책에 열거된 여러가지 사례들중 무엇보다 흥미를 끄는 것이 바로 '즉흥연극'이다. 미리 정해진 대본이 없기에 출연하는 배우들조차도 스토리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전혀 모른 상황이 연출된다. 하지만 저자가 본 즉흥연극들 대부분이 재미있고 탄탄한 이야기 구성을 지닌 성공적인 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그것을 저자는 협력이라는 창조적 힘이 그 바탕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풀이한다. 이러한 예에서 보듯 혁신적인 조직은 1차 아이디어를 즉흥적으로 활용하여 전혀 새로운 모습의 아이디어로 탈바꿈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또한 그들이 갖고 있는 무기가 바로 미리 정해진 리더가 없다는 것이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각자가 리더가 되기도 하고 스스로를 통제하기도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조직들은 여전히 지시와 통제로써 전체적인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하지만 협력하는 팀의 리더는 그러한 '그룹 지니어스'가 보다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창조적인 토대를 쌓아간다.

'그룹 지니어스'를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개념을 소개한다. 그룹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단계에서 얻는 절정의 경험인 '그룹 플로'를 통해 개인은 자신들이 위대한 그룹에 속해 있다고 느끼게 되어 보다 발전된 창의력을 발산하게 되는 효과를 보여주는 반면 전통적인 방식의 '브레인스토밍'은 혁신을 즐기는 조직에서 가장 오랫동안 고수해 왔던 영역이지만 알려진것 보다는 그다지 효과적이지만은 않음을 전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다양성을 갖춘 그룹이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보다 창의적이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구성원들의 논쟁을 통해 보다 독창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해 낼 수 있다고 증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혁신은 협력하는 대화라는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의 연쇄작용을 일으키면서 가속화 된다. 그러한 인간의 사고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제2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실험과 그 결과이다. 책을 읽는 우리들까지도 언제든 그 실험에 참여할 수 있기에 해당 실험은 보다 직접적으로 인간이 지닌 협력적 사고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다의성과 즉흥적인 혁신이 주는 보다 발전적인 조직문화는 '그룹 지니어스'에 이르기 위한 비책이 됨을 저자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실체를 지니고 있는 발명품들의 숨겨진 이면을 소개하고 있다. 발명이라는 그 위대한 산물들은 결코 개인의 역량에 의한 것이 아닌 바로 '그룹 지니어스'라는 팀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며 어느 순간 탄생한 것이 아닌 오랜 기간에 걸쳐 다듬어진 결과의 산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모노폴리게임과 판스워스의 TV를 통해 그러한 협력망이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는 '실리콘 밸리'의 예를 들어 그러한 개념을 보다 쉽게 설명해 낸다. 협력망을 적극 장려한 문화인 실리콘밸리는 '클리스터'라는 지역협력망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정보를 함께하는 공간속에서 기업들은 경쟁하기도 하지만 자유롭게 만나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CEO들까지도 경쟁사의 CEO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를 통해 그들이 더 큰 성공으로 갈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사회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또한 우리에게 처해진 비즈니스환경은 더욱 경쟁적이며 단기간의 미래도 예측할 수 없는 형국에 이르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 역시 잘짜여진 조직보다는 즉흥적인 방식의 팀을 꾸리기도 하고 또는 상황에 맞는 혁신의 방법을 찾아나가기도 한다. 이른바 혁신경제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협력은 그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대항하는 마지막 무기가 될 것이다. 서로 거리가 먼 개념들이 하나로 모여 그룹에 속한 개인들은 더욱 향상된 창의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끌어내는 '그룹 지니어스'는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혁신이라는 산물을 우리곁에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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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거짓말
심윤섭 지음 / 팜파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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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생활을 위해 일을 하고 또한 그 방편의 하나로 직장이라는 곳엘 다닌다. 때에 따라서는 직장이라는 곳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곳이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그저 생계를 위해 마지못해 선택을 했고 또한 습관대로 그 일이 자신의 일이라고 여기며 직장을 다니는 것이 고작이기도 하다. 그리고 자신의 직장에서 작은 가능성 하나를 보고 내일에 대한 의욕과 열정을 불태우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작은 가능성이라는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또한 습관적으로 듣는 CEO의 한마디이다. CEO가 무심코 뱉어낸 한마디 "자네를 각별히 생각하는거 알지?" 라는 한마디에 우리들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회사에 대한 불합리나 편견은 여지없이 깨어져 버리고 만다. 경영컨설턴트인 심윤섭이 펴낸 책 <CEO의 거짓말>은 이렇게 직장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완연하게 자리잡고 있는 CEO의 거짓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분석하고 통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거짓말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피할수 없는 선택의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정직한 세상이 늘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곳이기는 하겠지만 실제 세상은 다양한 종류의 거짓말이 난무한다. 개중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나오는 선의의 거짓말도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은 상대방을 속이는 나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그러한 거짓말이 습관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쉽게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하나의 방편으로 이용되는 곳이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현재 회사내 문화의 한단면이기도 하다.
 
요즘의 직장인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만큼이나 적응력 또한 빠르다. 자기개발을 위해 무엇엔가 투자할 줄도 알고 때로는 인터넷과 각종 서적을 뒤적거리며 그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러나 의외로 상부나 경영자의 말에 쉽게 속아버리기도 한다. 아마도 그것이 자신이 그동안 바라던 막연한 기회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 버리기 때문일것이다.
 
이 책은 CEO가 직원들에게 흔히 하는 말들을 다양한 각도로 분석한다. 아마도 이 책에서 거론되는 다양한 멘트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각자의 직장에서 우리는 듣고 있을 것이다.
 
“남으면 여러분에게 전부 나눠주겠습니다”
“내가 자네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거 알지?”
“열심히 일해라. 내가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고 있다”
“무엇이든 편하게 말해, 난 개방적인 사람이거든”
 
그러나 정작 이 말들을 분석하는 저자의 위트섞인 의견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그 말이 어디에서 왔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수 있게 된다. 끄덕끄덕 고개가 숙여지는 부분이다. 무엇보다도 CEO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러한 말들은 실제 자신이 지키겠다는 약속보다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무심코 던진 의미없는 한마디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우선 CEO가 쉽게 대할수 없고 어려운 사람이기에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가 약속했던 성과를 기다리는 악습이 늘 반복되기 때문에 직장에 대한 반감과 오해가 생겨나는 것이다.
 
결국 지혜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법이다. 현명한 직장인이라면 CEO의 말을 듣고 각자 나름대로 현실에 맞게 해석해낼수 있어야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거론한 45가지의 거짓말들중 실제 CEO입장에서 본의 아니게 내뱉는 말도 상당수 있을 수 있다. 정말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고 힘든 고비를 넘어가는 상황에 직면해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소수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그말을 듣는 우리 자신들의 명철한 주관이 따라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그런면이다. 이렇게 CEO의 거짓말들을 분석하고 비판해 봄으로서 그들을 비난하기보다는 그러한 말들에 맞서 직장내에서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소중히 지켜내는 기회를 갖자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CEO의 입에 발린 한마디를 들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앞서 거론했던 것처럼 순진한 직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제 평범한 직원들도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과 정보를 취득함으로서 충분한 반론의 근거를 만들어 낼줄도 알아야 한다. 어쩌면 그것이 자신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몸을 담고 있는 자신의 회사에 대한 사랑이고 잘못된 습관으로부터 빠져나올수 있는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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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
뤄야오종 지음, 오수현 옮김 / 이코노믹북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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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들은 자신들 스스로를 인터넷세계에 접속하는 첫번째 관문이 되기를 바란다. 다시말해 우리가 인터넷이라는 아이콘을 누르면 나오게 되는 시작페이지가 되기를 원한다는 뜻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러한 사이트들을 '포털 사이트'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실제로도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인터넷의 주요한 거점이 되고 있다. 이러한 포털사이트들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유형 또는 무형의 물건과 정보를 제공하고 공급해주고 있다. 실제 우리역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시작페이지로 사용하고 있는 NAVER의 경우에서도 NAVER내에서 모든 정보가 검색되고 또한 이용되면서 사용자가 자사의 웹사이트내에서 머물수있도록 유도한다. 그 과정에서 노출되고 보여지는 번쩍거리는 각종광고는 사용자로 하여금 그 상품을 구매하게 하고 광고주에게는 그 비용을 지불하게끔 함으로서 자신들의 웹사이트 수익구조를 지탱하게 만드는 원천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가능한 한 자신들의 고객을 최대한 빨리 자사의 사이트에서 떠나도록 유도하면서도 자신들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사이트가 있다. 이미 검색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접속해보면 우리에게 덩그러니 네모난 상자하나만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는 구글이 바로 그곳이다. 기존에 우리가 보던 대부분의 철칙을 깨어버린 구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어쩌면 우리에게는 신선하기까지 하다. 많은 도전과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에서 구글이라는 업체는 홀연히 나타나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끝없이 진화하면서 자신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 <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은 페이지와 브린이라는 두명의 공동 창업자들의 성공신화 보다는 초심을 지켜내고 묵묵히 사용자라는 최대의 고객만을 생각해왔던 그들의 노력을 살펴보는 책이다.

 

구글의 검색능력에 대해 새삼 거론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러나 광고 하나없이 덩그런 네모박스 하나만으로도 그들은 끝없는 성공을 이뤄내고 있다. 검색엔진의 선배였던 알타비스타를 제치고 당시의 거대한 공룡이었지만 포털로의 진화를 꿈꾸면서 검색엔진이라는 초심을 버렸던 야후제쳐내면서 그들의 신화는 시작된다. 그들역시도 그러한 이유가 바로 검색이라는 순수한 차원의 고객 지향점이었다는 잘 알기에 그러했을 것이다. 공동 창업주인 세르게이 브린이 햇던 말이다.
 "사용자가 구글을 통해서 하고 싶어하는 것은 바로 '검색'입니다.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최종목표이기도 합니다."


결국 그들은 사이트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걷어내고 검색이라는 서비스환경의 수준을 높여냈기에 성공이라는 작은 가능성으로 들어설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에는 초심만큼이나 당당함이 있었다. 페이지와 브린은 기업공개의 시점에서 벌어진 사업설명회에서 조차도 그 특유의 당당함을 잃지 않는다.

 

구글은 치열한 시장에서 여전히 검색엔진분야 선두를 지켜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뤄야오종은 그들이 그러한 성공을 이루어낸 원천을 독자들과 함께 이 책 <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에서 찾아보려 한다. 수없이 많은 시련과 도전속에서도 그들은 후발주자로서 상식을 깨뜨리고 철저한 사용자중심의 인터페이스로 고객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사용자의 체험을 가장 중요시하고 창조와 가치를 전직원이 공유하며 또한 그러한 인재를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과 그들이 기업공개를 할때 그러했던 것처럼 결코 그들 자신만의 이익을 쫓지않는 기업문화가 바로 그들에게 성공이라는 오늘날의 구글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공동 창업자인 페이지와 브린이 처음 사업을 시작하려 했을때 그들이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자'였다. 그리고 그들의 꿈은 실현되고 있다. 망망대해와도 같은 인터넷 세상에서 그들은 사용자들에게 어디로 항해할 것인지 무엇을 찾아 떠날 것인지를 제시하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그들이 그렇게 꿈을 이뤄가는 과장에서 그들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수많은 기적 같은 전례와 모범을 보여 세상 사람들을 여러번 놀라게 했다. 그것 역시도 수많은 인터넷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열어주게하는 룰모델이 되기에 충분했다. 지금껏 변화해왔고 앞으로도 그들의 변신은 계속 될것이다. 그저 제자리만을 지킨다면 그들이 쌓아왔던 모든 것들은 일순간에 힘없이 무너져 버릴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IT시장의 현실이며 지금껏 명멸해왔던 많은 기업들이 그것을 몸소 보여줘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글에게는 괴짜 창업주들의 초심이었던 그것이 아직도 지켜내지고 있기에 그들의 미래는 여전히 밝을 것이다.

 

"전세계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정리하는 일은 극히 중요한 임무이며 그렇기에 더욱 신뢰할 만하고 공익가치를 중시하는 회사가 담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확신합니다. 순항하는 배와 같은 사회에서는 풍족함과 자유속에서 공정한 절차를 통해 고품질의 정보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은 세상에 대한 책임을 주저없이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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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투자하라 - 한국에서 부자되기
이용주.김의식.안완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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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중국 주식시장의 주가가 폭등세로 치닫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진다. 다우지수, 나스닥이라는 세계를 선도하는 중요지수와 무관하게 지칠줄 모르는 15억의 힘은 그 모든것을 압도하고 있다. 이 마냥 폭발적인 장세를 그저 우리는 쳐다만 볼 뿐이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이러한 고성장의 시장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과연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하루하루가 전쟁터같은 국내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힘겨운 시선의 대안은 없는가. 아마도 이러한 생각끝에 펼쳐진 책이 바로 이 책 [세계에 투자하라]인것 같다.

사실 이책에 등장하는 우리시대의 가장 전투자씨 처럼 우리 대부분이 재테크, 투자, 각종 파생금융상품 등 여러가지 투자수단에 대해 알고는 있으나 사실 너무나 단편적인 지식밖엔 없기에 과감한 투자 자체가 꺼려지는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인도하는 전투자씨의 행보를 쫓아보자. 전투자씨는 평범한 대한민국40대 아저씨로 두아이의 아빠이며 그다지 탄탄하지만은 않은 중견기업의 과장으로 재직중이다. 전투자씨는 그들 부부의 노후는 그런데로 준비가 되어있긴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이라는 현실의 요구때문에 투자를 계획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의 실정상 국내에서 재테크로 성공하기는 너무나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기서 전투자씨는 새로운 세계로 눈을 돌리게 된다. 즉, 물적, 인적자원이 국경을 넘나드는 세계화의 시대에 해외투자란 정당하고 합법적인 경제 행위인 동시에 이제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인 것이다.

해외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전투자씨가 처음으로 만난 단어는 바로 마인드컨트롤이다. 즉,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장벽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신감과 자기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결여된다면 그 어떠한 일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가장 기본적인 지식은 그 나라의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중국이나 동남아 개발국가들의 경우 급격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아마도 국가주도의 석유화학, 비철금속, 건설등의 중화학공업일 것이며 이들이 그나라의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산업대표주가 될 것이다.

드디어 2장에서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이 시작된다. 각각 소개된 국가에 대한 투자정보는 수박겉핥기식의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미국의 경우를 보자. 우선 미국이라는 나라의 부동산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와 평가에 이어 곧바로 구체적인 투자지역이 언급된다. 뉴욕의 강남이라는 뉴저지, 워싱턴의 강남 페어펙스, LA의 분당이라는 어바인까지. 왜 이러한 지역들이 왜 그러한 별칭을 가질 수 있는지 그곳이 왜 국내 투자자에게도 과감한 투자처에 적합한지에 대한 설명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나열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각각의 방법론에 VISA취득부터 미국 부동산 제도까지도 상세히 설명된다. 이러한 새로운 투자의 신세계는 미국뿐만이 아니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구대국 중국, 이제는 전쟁의 상흔을 벗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베트남, 중국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그 잠재력조차 모르는 성장만이 있는 나라 인도, 요즘 우리나라 은퇴자의 천국으로 급부상하며 새로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필리핀, 아직 사회주의 체제이지만 앙코르와트로 대표되는 관광자원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지니고있는 캄보디아,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슬람 금융허브를 자처하는 말레이지아 등의 소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가깝고도 먼 곳 영원한 우리의 이웃 일본의 소개가 이어진다.

이제 전투자씨에게 남겨진 과제를 보자.
투자씨는 세가지 원칙을 정한다.
첫째, 국내외 분산투자, 즉 글로벌 자산비율을 정한다.
둘째, 전체자산중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얼마만큼 나눠 투자할 지 비율을 정한다.
셋째, 금융자산중에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배분비율을 정한다.

그리고 투자씨에게 적당한 금융상품이 정해진다. 그에게는 앞으로의 희망만이 존재 할 것이다. 아마도 먼 후일에 펼쳐질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면서...

여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돈의 광맥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해외투자 즉, 글로벌 재테크이다. 글로벌 재테크야 말로 재테크분야에서 아직도 건재한 블루오션일 것이다.
마침 정부는 올해 초 달러의 초과공급으로 인해 환율이 급락하고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자 , 국내에 넘쳐나는 달러를 외국으로 내보내 환율하락을 막고 국내 부동산 시장에만 몰리는 국내 과다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해와투자활성화방안을 마련했다.

자! 이제 멍석은 깔렸다.
바야흐로 이젠 해외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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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추는 경제학 - 베리타스 경제시리즈
존 케이 지음, 김준술 옮김 / 베리타스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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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맞이하는 매일매일을 어쩌면 수많은 경제적 논리와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자본주의라는 형식이 돈에 우선하는 경제 체제이고 보면 경제란 무조건 모른다고 치부하기에는 결코 버릴 수 없는 필수선택과목이기도 하다.

우리가 아침마다 만나는 신문에는 경제섹션이 따로 구성이 될 만큼 이미 경제는 우리 대중들에게도 깊속히 파고드는 코드 중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 이 책 『세상을 비추는 경제학』은 경제학이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적 학문이 아닌 우리 실생활 가까이 있다는 것을 여러가지 예를 들어 보다 손쉽게 다가오게 하고 있다.

각 에피소드마다 펼쳐진 결코 어렵지 않은 흥미로운 내용들은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우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올해 우리나라에도 대선이라는 멋진 흥행코드가 펼쳐진다. 물론 5년동안 나라를 이끌어갈 리더를 선택하는 신중한 결정의 자리이지만 그 속에도 수많은 경제적 논리가 있음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총선 미국의 대선등의 예를 들어 그 안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의견에 대해 쉽게 정리해 놓기도 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여기 소개된 여러가지 사례들이 가장 쉬운 경제 논리로 다가오게 된다면 이책을 열기전 가졌던 "경제"라는 단어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이라도 쉬워 보이지 않을까?

"경제? 어휴.. 난 몰라"하는 막연한 주위사람들에게 한번 권해주고픈 책이다.

"일단 책을 열고 들어오는 경제를 맞이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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