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추천책이라
어.쩔.수 없이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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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인 2018-03-07 22: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생이 많으십니다

북프리쿠키 2018-03-07 22:35   좋아요 0 | URL
도저히 못 읽겠어요^^

유랑인 2018-03-07 2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안 읽읅거에요ㅎ

북프리쿠키 2018-03-08 14:53   좋아요 0 | URL
ㅎㅎ 현명한 판단입니다.

stella.K 2018-03-08 1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떻길래...?
채사장 호불호가 있긴 한 것 같더라구요.
제 후배도 다른 책이지만 별로라고 하더만요.

북프리쿠키 2018-03-08 15:01   좋아요 0 | URL

심오한듯한 문장같은데
전 따로따로 폴폴 날리네요.
이 책은 커피보다 김치와 함께 읽으셔야 할듯.
뭐 개인적인 감상이고,
저의 편견이나 취향도
한몫 했네요^^

stella.K 2018-03-08 19:34   좋아요 1 | URL
ㅎㅎ 김치랑요?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되게 느끼한 책 같습니다.ㅋㅋ

뒷북소녀 2018-03-10 17: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제가 이성적인 사람이라 못 견뎌하는줄 알았는데 감성적인 분도 그렇다니 위안이 되네요. 차라리 새로운 인생을 한번 더 읽는게 낫지.

북프리쿠키 2018-03-11 11:25   좋아요 0 | URL
ㅎㅎ 어제는 재미있었습니다. 추천자에게는 좀 미안했지만, 뾰족한 수가 없더군요.
평온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카알벨루치 2018-08-19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샀는데 ㅠㅜ
 
천일야화 1 열린책들 세계문학 136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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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 2027페이지에 달하는 1001일간의 이야기.

무삭제판 프랜시스 버튼 책을 읽는게 나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아 별 한개 뺐다.
야할땐 적당히 야해도 되는데..흠.
그래도 흥미, 몰입도, 한글로 쓴 것같은 자연스런 문장
이 맘에 든다. 특히 이슬람 문학의 백미를 읽는 만족감까지 더해져서 말이다.


5권에서 등장하는 ‘알라딘‘과 요술램프이야기 목차를 보니 문득 ‘알라딘서점‘ 이름 잘 지었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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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3-04 22: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전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으면서 ‘양파까기‘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ㅜㅜ 이야기 안에 이야기가 끝도 없이 이어지니 많이 어렵더군요..

북프리쿠키 2018-03-04 22:32   좋아요 2 | URL
호랑이님은 어떤 버전 읽으셨나요.?
버튼의 책은 밤새
양파를 까도 신이 날듯한데요^^

겨울호랑이 2018-03-04 22:36   좋아요 2 | URL
말씀하신 범우사에서 나온 10권짜리 프랜시스 버튼 작이었는데요.. 마치 두 개의 거울을 세워놓은 듯한 액자식 구성에 허덕이면서 읽었습니다..ㅜㅜ 북프리쿠키님의 여유롭게 즐기시는 모습이 많이 부럽네요^^:)

북프리쿠키 2018-03-04 22:43   좋아요 2 | URL
10권짜리. 두개의 거울.
무삭제지만 만만치 않은 것 같네요. 호랑이님께서 허덕이셨다니. 앙투안갤랑으로 만족하렵니다 흐흐

겨울호랑이 2018-03-04 23:04   좋아요 2 | URL
북프리쿠키님께서는 저보다 많은 문학책을 읽으시고 독서모임도 하고 계시니 읽으셔도 좋은 결과 얻으시리라 여겨집니다^^:)

북프리쿠키 2018-03-04 23:43   좋아요 2 | URL
문학책도 이제 겨우 남들 읽은책들~ 뒤따라가는 수준인걸요. 격려라 생각하고, 이 책이라도 완독하겠습니다^^

코끼리 2018-03-04 2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명한 천일야화 저도 언젠가는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북프리쿠키 2018-03-04 22:55   좋아요 0 | URL
혼자 완독하기 힘든 분량이라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기로 했어요.~ 이제 첫권 읽었지만,
쉽고 재미있습니다. 응원할께요^^

cyrus 2018-03-05 0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범우사판, 동서문화사판은 무삭제판이라서 이야기에 삽입된 시들을 읽을 수 있어요. 가끔 시 속에 교훈성이 짙은 문장을 발견하기도 해요. ^^

북프리쿠키 2018-03-05 15:06   좋아요 0 | URL
싸이러스님의 리뷰, 포스팅 잘 봤습니다. 너무 잘 적어놓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성석 2018-03-05 14: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야할 땐 엄청 야한가요??ㅎㅎ

북프리쿠키 2018-03-05 15:05   좋아요 1 | URL
아닙니다. 야할때 점잔떨어요ㅋㅋ
 
새로운 인생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4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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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실 이렇다.
사고가 있고,
운이 있고
사랑이 있고
외로움이 있다.
즐거움이 있고,
슬픔이 있고
빛과 죽음
그리고 있을 듯 말 듯한 행복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3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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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까지 신음 소리, 잠꼬대 그리고 죽음의 비명들이 나오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른 새벽이 되어서 인도양에 떠 있는 크리스마스 섬에 사는 빨갛고 검은 게들의 일생에 대한 교육적인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을 때, 독을 품은 탐정인 나는 화면 속에 나오는 감성적인 게처럼 옆으로 옆으로 주제에 다가가 '옛날에는 모든 것이 참 아름다웠지요'"라고 용기를 내어 말했다. -333쪽

 

크리스마스 섬이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와우~

 

 

독일 탐험가가 1643년 성탄절에 이 섬을 발견했다고 하여 크리스마스 섬이 된 이 섬은 울릉도 두 배 크기에 달하는 화산섬이고 인구가 2,000명 정도로 대부분이 중국계로 구성되어 있다.

호주령으로 11월쯤 호주여행을 하시는 분은 이곳에 가면 거대한 홍게를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섬으로 가는 비행기는 일주일에 3회 호주 퍼스에서 뜨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전세기가 있다.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만한 홍게들이 바다로 나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단지 번식을 하기 위해 숲에서 바다로 나가며

교미 후 수컷은 다시 산으로 돌아가고 암컷은 바다로 나가 알을 낳은 후 한달 정도 뒤 수컷들의 뒤를 따라 뭍으로 올라온다고 함.

 

1억 2000만 마리 정도의 이동이 온 섬에서 동시에 일어난다니, 장관입니다. 신기신기!!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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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소녀 2018-03-01 2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가고 싶었던 섬이랍니다^^

북프리쿠키 2018-03-01 22:06   좋아요 0 | URL
와~벌써 찜해두셨던 곳이었군요. 역쉬~
여기 고래랑 같이 스킨스쿠버 즐기는 프로그램도 있던데
호주여행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진정한 의미의 사랑은 사실상 현대 세계, 세속화된 자본주의 세계의 이 모든 규범에 반항한다.
왜냐하면 사랑이란 결코 그저 두 개인 사이의 기분좋은 동거를 목적으로 하는 계약이 아니라, 타자의 실존에 관한 근원적인 경험이며, 아마도 현 시점에서 사랑 외에는 그런 경험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ㅡ 알랭 바디우의 서문 6쪽

바타유의 <에로티즘>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한다.
˝에로티즘이란 죽음 속에 이르기까지 삶을 긍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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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3-01 07: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이어스톤이 《성의 변증법》에 이런 문장을 썼어요. ˝에로티시즘은 신나는 것이다.˝

북프리쿠키 2018-03-01 19:13   좋아요 0 | URL
에로스, 에로티즘, 에로티시즘과 포르노그래피와의 비교를 잘해놓았네요
파이어스톤 <성의 변증법>.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싸이러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