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까지 신음 소리, 잠꼬대 그리고 죽음의 비명들이 나오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른 새벽이 되어서 인도양에 떠 있는 크리스마스 섬에 사는 빨갛고 검은 게들의 일생에 대한 교육적인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을 때, 독을 품은 탐정인 나는 화면 속에 나오는 감성적인 게처럼 옆으로 옆으로 주제에 다가가 '옛날에는 모든 것이 참 아름다웠지요'"라고 용기를 내어 말했다. -333쪽

 

크리스마스 섬이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와우~

 

 

독일 탐험가가 1643년 성탄절에 이 섬을 발견했다고 하여 크리스마스 섬이 된 이 섬은 울릉도 두 배 크기에 달하는 화산섬이고 인구가 2,000명 정도로 대부분이 중국계로 구성되어 있다.

호주령으로 11월쯤 호주여행을 하시는 분은 이곳에 가면 거대한 홍게를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섬으로 가는 비행기는 일주일에 3회 호주 퍼스에서 뜨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전세기가 있다.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만한 홍게들이 바다로 나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단지 번식을 하기 위해 숲에서 바다로 나가며

교미 후 수컷은 다시 산으로 돌아가고 암컷은 바다로 나가 알을 낳은 후 한달 정도 뒤 수컷들의 뒤를 따라 뭍으로 올라온다고 함.

 

1억 2000만 마리 정도의 이동이 온 섬에서 동시에 일어난다니, 장관입니다. 신기신기!!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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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소녀 2018-03-01 2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가고 싶었던 섬이랍니다^^

북프리쿠키 2018-03-01 22:06   좋아요 0 | URL
와~벌써 찜해두셨던 곳이었군요. 역쉬~
여기 고래랑 같이 스킨스쿠버 즐기는 프로그램도 있던데
호주여행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