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딸이 6월달에 읽은 3권의 책 평점
1위 :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별 ★★★★★(네이버도서 청소년문학 랭킹 17위)
2위 : 시한부(백은별) ★★★★(네이버도서 청소년문학 랭킹7위)
3위 :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황영미) ★★(네이버도서 청소년문학 랭킹23위)
화제가 된 중학생 작가(백은별)의 시한부를 읽고 재미가 있다 하더니, 체리새우를 읽고 너무 줄거리가 뻔해서 자신이 예측한 대로 딱딱 떨어져 싱겁다고 하더군요.
대망의 1위 작품 이꽃님 작가의 책은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지만, 역시 필력이 남다르신가 봅니다.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를 함께 본방사수하면서도 눈물한번 흘리지 않던 딸이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와~최고다~! 라고 했습니다.
딸이 책을 읽고 느낌을 이야기하고 평점을 매기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행복감이 확 밀려옵니다.
이 책은 사실 직장동료가 읽고 감명받아서 제 생각이 났다며, 선물해준 책입니다.
마침 딸도 이 책을 사고 싶어하길래 "어~아빠가 이거 선물받은 책인데, 청소년 문학이라 아직 못 읽었어!"라며
신기해 한 책입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꼭 읽고, 선물해준 후배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해야겠네요. 참고로 이꽃님 작가의 <죽이고 싶은 아이>도 유명한 책이라 구입했습니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에 대한 혠니의 짧은 느낌입니다.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눈물흘린 책,
이 책에 나오는 은유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빠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짐작이 안간다.
다음 생엔 조금 더 오래, 행복하게 살다 가기를" - 2025.6.12. 북프리쿠키 딸 "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