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치 한통을 비우면서 남은 자잘한 신김치를 모아 김치만두를 만들었다. 김장김치를 덮었던 배추겉잎들도 버리기 아까와 다져 넣었는데 질긴 맛이 많이 나 괜히 넣었나 좀 후회가 되기도... 그래도 남편과 원재는 맛있다며 쪄내기가 무섭게 입으로 쏙쏙 넣기 바쁘다. 만두피까지 직접 만들진 못했지만 그래도 쟁반 가득 나란히 놓여있는 만두를 보니 괜히 뿌듯~~~해지는 이 마음!!! 옛날 나 어릴적 우리 엄마도 만두 빚어 내 입에 넣어 주실 때 이런 마음이셨을까???*^^*

찜통에 들어가기 전 한 컷! 남편이 만든것도 섞여 있는데 의외로 손맵시가 있는 편?! 내가 만든것이랑 구분이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