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어포가 신종 생물이었다니!!!

어린이 과학동아 2008.9.1 - 17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08년 8월

특집기사로 나온 <있다? 없다? 별난 신종 생물을 찾아서>를 읽어보니 우리가 밑반찬으로 흔히 해 먹었던 뱅어포가 1980년대에야 학계에 보고된 새로운 신종 생물이란다. 최근에는 매년 1만종이 넘는 신종 생물이 발견되고 있다고 하니, 이 지구상에 얼마나 다양한 생명이 살고 있는지 가히 놀랄만 하다. 우리나라 과학자도 남극에서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는데, 세종기지의 이름을 따 "세종기아"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올해는 국제과학연맹과 세계기상기구가 정한 네 번째 "국제 극지의 해(IPY)"라고 한다. 화보로 북극의 자연 환경과 서식 동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소문난 과학자>는 과학사에 너무나도 유명한 초파리 실험을 통해 "멘델의 유전법칙"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토마스 모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스트레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파헤친 기획기사도 있으니 공부에 시달릴 우리 학생들이 잘 읽어보면 스트레스쯤은 거뜬히 이겨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으로 풀어보는 베이징 올림픽!

어린이 과학동아 2008.8.1 - 15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08년 7월

일주일여 남은 베이징 올림픽의 이모저모를 과학적 시각으로 접근해 흥미롭게 파헤친 특집기사를 읽고 나면 베이징 올림픽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것이다. 대기오염이 심한 베이징에서 올림픽때 맑은 날씨를 유지하기 위해 하늘에서 인공강우를 내려 미세먼지를 씻어 낼뿐만 아니라 개막식때 비올 확률까지 줄인다고 한다. 말로 날씨까지 마음대로 조종하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니 신기할 뿐이다.^^ 갖가지 기록측정 장치, 국가수영센터 "워터큐브"에 숨겨있는 과학적 비밀, 선수들이 입는 첨단 경기복, 도핑테스트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특별 만화 <두근두근 사춘기>에서는 성폭력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고, <영화 속 과학>에서는 곧 개봉할 월.E와 쓰레기 문제가 나온다. <미션키트맨>은 입체영상기 만드는법, <소문난 과학자>는 진화론의 창시자, <진기명기>에서는 물놀이 안전 수칙, <특명! 키스트의 비밀을 지켜라>는 초미세표면분석장비를 <도니가 궁금해>는 습도를 다루고 있다.

21세기에 몰려오는 전염병의 공포

어린이 과학동아 2008.7.15 - 14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08년 7월

21세기 첨단 과학시대에도 전염병은 여전히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공포 그 자체다. 이번 호 특집기사는 바로 전염병에 대한 것이다. 파스퇴르가 백신을 개발하여 전염병 예방에 신기원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전염병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인류를 위협하는 전염병의 종류와 원인, 대처방법까지 기사에 자세히 나와 있어 시사상식까지 넓힐 수 있다.

이 밖에 우주복의 변천사에 대한 간단한 기사가 있고, 사춘기에 대해 알려주는 특별만화, 천연기념물에 대한 정보도 있다. <소문난 과학자>의 등장인물은 생물분류학의 아버지 린네이다. 어릴때 신학자가 되기를 원한 아버지에게 라틴어와 자연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점을 상기시키며 의대에 진학시킬것을 권유한 선생님덕에 그는 위대한 식물학자가 될 수 있었다. 재능을 눈여겨보는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여름방학 특별기획 기사로 무더위를 쫓아 줄 귀신의 집 탈출기는 과학동아답게 두뇌회전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적어 보내면 추첨해 영재성 검사 티켓을 보내 준다고 하니 한 번 도전해 보자~~

<녹색전사 에코>는 곤충에 대해, <내친구 코봇>은 지진과 내진건물의 원리, <미션키트맨>은 미각, <닥터 고글>은 지형, <특명! 키스트의 비밀을 지켜라>는 인지로봇연구단, <도니가 궁금해>는 바닷물의 성분에 대해 알려준다.

로드킬의 심각성에 대해 파헤치다~

어린이 과학동아 2008.6.15 - 12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08년 6월

어른들이야 운전하다가 종종 길위에 널부러져 있는 동물의 사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어린이들은 로드킬에 대해 거의 생각해 보지 않았으리라 짐작된다. 이번 호에서 환경의 날 특집으로 다루어진 로드킬에 대한 기사는 우리가 편리하고 빠른 이동을 위해 건설하는 도로가 동물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햐 하는지 잘 알려주는 기사였다.

그 외에 화상탐사 로봇 피닉스, 산왕거미의 생태, 전반사, 지진과 태풍등의 자연재해 현상, 마그누스 효과, 요오드 반응, 열유동제어연구, 바람과 기압의 변화등에 대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소문난 과학자>는 내가 늘 몰랐던 과학자가 나왔었는데 이번엔 너무나 유명한 아인슈타인이 등장해서 좀 반가왔다는.....^^;;

이 모든것이 만화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니 아이들이 만화에만 정신이 팔리지 않도록 지도하는것도 필요할 것 같다.

요즘의 화두는 역시 에너지와 환경!

어린이 과학동아 2008.6.1 - 11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08년 5월

큰 애가 얼마전 "페르시아전"을 관람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번 호에 마침 페르시아전에 관한 기사가 실려있어 반가왔다. 과학동아를 읽고 세계사에 대한 지식까지 얻을 수 있다니 덤을 하나 받은 기분이다^^

6월 5일은 환경의 날! 요즘 연일 유가가 치솟고 있는 터라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는것을 피부로 느끼지만 정작 아이들은 그 중요성에 대해 소홀하기 쉽다. 환경의 날 특집 기사로 실린 <에너지 왕국 구출 대작전>을 함께 읽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포토뉴스>에는 쓰촨성 지진 참사 현장이 사진으로 실려있고 지진의 원인과 피해정도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재미있는 만화를 읽다보면 과학지식이 쏙쏙 머리속에 들어오는 <열혈과학선생 붐>에서는 수상치환으로 기체를 모으는 실험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소문난 과학자>는 원자폭탄을 만든 오펜하이머에 대한 이야기인데 원자폭탄에 전쟁에 이용되어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것에 대해 죄의식을 느낀 그의 양심적인 면모를 다룬것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내 친구 코봇>은 전자기장에 대한 개념을 짚어준다.

<녹색전사 에코>는 지난 호에 이어 아프리카의 물부족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미션 키트맨>에서는 응고란 어떤 현상인지에 대해, 그리고 <과학 탐정 닥터고글>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조류독감, <특명! KIST의 비밀을 지켜라>는 "초임계유체"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니가 궁금해>는 우주의 생성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요즘 과학시간에 행성에 대해 배우고 있는 중2 우리 딸아이도 아주 재미있어하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