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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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은 고독한 시간이 아니다.내가 발전하는 시간,골든 타임이다.생각을 바꾸면 더 이상 고독한 시간도 우울한 날이 아닌 발전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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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6-03-19 2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좀, 색다른 발상인 것 같습니다.^^ 실례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술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부연해도 될까요? 근데, 가끔이라면, 혼자 마시는 술의 매력이란....

2016-03-19 2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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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만족을 느끼는 최상의 상태는 비교 프레임이 적용된지 않을 때다. 즐거운 식사자리, 가족들과 보내는 휴가, 친구와의 유쾌한 수다, 책 읽는 기쁨,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런 것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만족감을 준다. 이런 일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여기에 비교의 프레임이 침투하기 시작하면 진정한 만족의 상태가 사라진다. `남들은 외식도 자주 자주 하던데`,`대학생이라면 어려운 고전부터 읽어야 한다는데`,`저 집은 동남아로 가족여행 가는데`. 이런 비교 프레임에서는 `남들보다 많아야만` 좋은 것이된다. 정호승 시인의 말처럼 남들과의 비교는 자신의 삶을 `고단한 전시적 인생`으로 바꿔버린다.
또한 비교의 프레임은 배우는 기쁨과 도전정신을 앗아간다. 전력을 다해 새로운 것을 배우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비교의 프레임은 우리로 하여금 잘하는 것에만 안주하도록 만든다. 서툴러도 어떤 일을 시도하기보다 잘하는 것만 하겠다는 안주하는 마음은 결국 발전을 저해한다.
그렇다면 생산적이고 지혜로운 비교는 없을까? 저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들과의 회적인 비교보다는 과거 자신과의 비교 혹은 마래의 자신과의 종적인 비교가 하나의 대안이 된다.
과거의 자신보다 현재의 자신이 얼마나 향상되어 나고 있는지, 자신이 꿈꾸고 있는 미래의 모습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상의 비교가, 남들과 비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라는 결론이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넛지 - 캐스 R. 선스타인,리처드 H. 탈러 공저 지음 |안진환 옮김
정말..정말 도서관에서 무의식적으로 집은 책이다.
하늘 그림이 내 눈을 사로잡았던 거다.
그래서 도서관을 좋아한다. 의도치 않은 만남 속에 그 내용물을 보는 그런 상황말이다.
꼭 친구를 헌팅으로 만난 기분이라고나 할까?

안 그래도 요즘 교육 상담과 교육 심리학 아동 심리 발달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래서 `심리학`이라는 책의 구절이 내 마음을 끌었는지 모른다.

저자는 교수 중에서도 영재에 속한다.
대학교 때부터 1등을 도맡아 하고 유학을 갔다와서 모교의 심리학 교수가 되었다.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늘어놓는 대신 쉬운 상황들을 얘기하면서 우리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 얘기한다.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요즘 인기있는 `경제심리학`에 대한 연구결과이다.
조삼모사격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조삼모사로 인해 마음이 바뀐다는 것
그리고 먹는 양은 자신이 정하는게 아니라 어쩌면 그릇의 크키가 우리의 먹는 양을 정의하는지도 모른다는 점.
등등이다.

그래서 저자는 얘기한다.
생각보다 우리는 전능하지 않다고..
그래서 우리는 사람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심리학을 통해 밖이 아닌 내 안의 여행으로 세상을 바꾸고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다.

종교적으로 내 안에 성령이 온다는 의미처럼..
심리학에서는 내 안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이
사회를 제대로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고 얘기하니 말이다.

경제학과 심리학이 심리학과 의학이 그리고 심리학과 교육학이 연계되듯이
세상의 모든 학문이 어쩌면 세상의 가장 핵심적인 무엇을 향해 연계 통합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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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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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이리저리 어지러울 때,
그냥 왠지 모르게 마음이 답답해서
연예인들 뒷담화도 지루하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섭섭함에 대해 생각나게 될 때쯤..
내 마음이 왜이런지 자꾸 제어를 하려해도 되지 않을 때..스님들 책을 읽으면 그런 나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트위터에 있던 글들, 그리고 짧은 에세이를 모아 놓은 이 책을, 마음이 어지러울 때 아무장이나 펼쳐놓고 읽으면 마음이 좋아진다.

처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는 사람관계는 난로와 같아서 너무 가까이 하면 데이고 너무 멀리하면 마음이 차가워진다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따뜻한 사랑의 문구..
인연은 반드시 있다는 따뜻한 충고 자신의 아름답고도 안타까운 첫사랑이야기와 함께 전해주는 것도 참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종교에 대한 이야기..
어느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인용했는데
다른 종교에 대해 오픈하여 알아가고 교류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과 함께..
다른 종교에 대해 안다고 해서 그 종교에 넘어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그런 종교는 없는게 낫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이제껏 수많은 불교서적을 읽고 참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절대 난 불교로 종교를 바꿀 생각이 없다.
기독교는 나에게 가정식인 반면 불교서적은 까르보나라 같은거다.
까르보나라를 주기적으로 먹을 수는 없다.
그냥 내 성향에 너무 닝링하고 미적지근하다.
하지만 석가의 깨달음과 수많은 훌륭한 불교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내가 기독교인이란 이유로 눈귀 막으며 배타적으로 생활하고 싶지 않다.
고요한 호수같이 참되고 깨끗한 종교란 생각이 든다.

아무튼..너무 빨리사는, 그리고 너무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많은 위로의 말을 준 혜민스님께 감사하다.

나도 트위터 팔로우~!!

발췌

˝그 사람은 너무 정치적이야˝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사실 더 정치적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이 받는 상은
더 많은 일

올라온 감정은
놓아버리고 싶다고 해서 놓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 안에 올라오는 느낌과 생각들은 사실 내 것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조건과 원인에 의해 잠시 일어난
주인 없는 구름과 같습니다.
생각이나 느낌을 `잠시 들른 손님이다.`하고 떨어져
조용히 관찰해보십시오.

친구, 가족, 동료, 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 수행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멀리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당신을 존경하면 뭐하나요?
바로 내 주변 사람들이
나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말이에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존경은
내가 아닌 허상을 상상하고 하는 거짓입니다. 거짓.

살면서 나를 어렵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사실 많은 경우 내가 나를 낮추면 어렵지 않게 일이 해결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절대로 지려 하지 않고 고개를 꼿꼿이 세우며 자존심 대결을 벌입니다. 나를 좀 낮추면 금방 해결되는 일에도 그렇게 다투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마음 고생, 몸 고생, 시간 낭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시시비비를 가리는 동안 여러 사람을 싸움 속으로 끌어들이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 또한 어지럽게 하고 다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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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3-17 1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이네요.^^
꿀꿀이님,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
오늘도 제 서재에서 퀴즈 준비합니다.^^

책한엄마 2016-03-17 19:32   좋아요 1 | URL
네 놀러길게요.^^좋은 저녁 보내세요.

eL 2016-03-18 0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덕분에 다시 머물러보고 갑니다. 다시봐도 마음이 좀 차분해지네요.. :)

책한엄마 2016-03-18 14:38   좋아요 0 | URL
내-요즘 분노할 일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었던 덕분인지 마음을 다스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레이야 2016-03-19 2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를 조금 낮추면 편해질 일.
다시 깨닫게되네요.

책한엄마 2016-03-19 20:41   좋아요 1 | URL
가끔 제가 날 존중해주지 못할 때 낮추는게 힘들어 지더라고요.그럴 때는 이런 책을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온전한 나를 위한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혜민 지음, 이응견 그림 / 수오서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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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었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후 4년 만에 내신 혜민 스님 신간이다. 전에 내신 혜민스님 책 내 리뷰를 읽었다. 정말 잘 읽었나 보다.
그런데 요즘 내 마음이 그래서 그런 건지, 아니면 너무 이런 책을 많이 본 부작용 때문인지
왜 이 책은 어떤 책에서 많이 본 듯한 문구가 많지?
아마도 이미 트위터에 쓰신 문구가 이미 많이 화자 돼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
트위터에 있는 글들이 모여 책 한 권으로 만들어지는 일은 의미 있다.
책 한 권과 사이버 세상에 흩어져있는 글들은 이상하게 뭔가 무게가 다른 느낌이다.

그래도-
새 학기에 이 책은 읽어볼 만하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혜민 스님 예전 책도 다시 읽고 싶었다. 항상 알면서도 잊어버린다. 세상에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내 모습만 보이고 타인은 보이지 않는 이기심. 주변 모습들은 그대로인데 내 마음이 어지럽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세상을 보는 아집. 혼자 있고 싶지만 결국 인간은 서로 도움을 받으며 체취를 나누며 살아야 한다는 당연한 이야기. 너무 당연하지만 살면서 생각하지 못하는 깨우침을 다시 알게 해 주는 책이다. 심신이 지치고 힘들 때 그냥 무작정 읽어도 좋은 그런 책이다.

이 책은 여덟 개 꼭지로 이루어졌다.
1. 자애
어렸을 때 치료하지 못한 과거와 만나 치료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나를 지키는 일에 대한 내용이다.

 

2. 관계
타인과 관계에 대한 말씀이 들어있다.

'저 사람은 나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거야.'라고 지레짐작한다. 그 지레짐작이 본인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상대에게 투사해놓은 것에 불과한데도 '실제로 그럴 것이다.'라고 굳게 믿고 상대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마음까지 연습한다. 물론 상대는 그런 생각 자체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도 말이다.(56)

3. 공감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일. 그곳에서부터 사랑은 시작된다. 실제로 내가 겪은 일이 여기에 있었다.

집이 어지럽고 청소하기가 귀찮으세요?
그러면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보세요.
30분 안에 집 안 청소를 다 하고도 남을 힘이 갑자기 솟아요!(105)

4. 용기
세상 기준이 아닌 본인 스스로 기준으로 삶을 살아가라는 말씀이 있다. 이 용기는 실패가 시련에도 이길 힘을 준다. 이세돌 알파고가 생각하는 문구.

하늘은 나를 성장시키려고 마음먹으면
라이벌을 한 명 보내줘요.
나보다 더 능력 있어 보이고 배경도 좋고
심지어 성격까지 좋은 라이벌을 보내
내 안의 잠재력과 노력의 열정을 불태우도록 중요합니다.
경쟁할 때문 그 사람이 참 밉고 싫지만
세월이 지나 내가 이만큼 성장한 것을 돌아보면
한편으로는 라이벌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154)

5. 가족
 스님 어머니와 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부모 인연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이다. 육아에 대한 부분도 있다. 내가 지향하는 방향이다.(하지만 흔들 흔들.ㅠㅠ)

제자를 너무 애지중지 아끼면 그 제자 망쳐요.
자식 교육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엄청 공을 들인 첫째 아이보다 관심이 덜했던
둘째나 셋째 아이가 더 효도하고 더 잘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173)

6. 치유
 이 부분은 용서와 우울감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남을 용서함으로 내 마음이 치유된다. 생각이란 번뇌다. 일단 나쁜 생각은 그저 머물다 가는 구름 같은 존재일 뿐이다.

천상에 태어나도 어떤 이들은
너무 완벽한 것이 또 문제라고 할 것이다.(224)

7. 본성
 가끔 과거에 벽 차고 싶은 기억이 나를 조여 온다. 보이는 과거 모든 기억을 지워봐도 다른 사람 머릿속에 있는 내 과거를 지울 수는 없는 법. 게다가 나는 어떻게 이렇게 살았고 살아갈지 걱정된다. 내 본정을 인정하고 현재를 충실히 사는 방법이 내 본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방법임을 설파한다. 이 부분은 명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각과 나를 동일시하지 마세요.
올라온 생각은 내가 조정할 수 없는 많은 외부 환경에 의해
잠시 일어난 구름이지 내 본래 성품이 아니에요.
한 생각에 잘못 붙잡히면 자살도 합니다.
지나가는 생각에 붙잡히지 마세요.(243)

8. 수용
 마지막 단계.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기. 그래야 타인을 사랑하는 넉넉한 자리가 생긴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는
내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상대로부터 거부당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까운 지인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그 짐을 혼자서 안고 가려니 힘들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누군가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판단하지 말고 따뜻하게 받아주세요.
내가 완벽하지 않듯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습니다.(289)

이 책은 마치 친구 같다.
마음이 아플 때 그냥 옆에서 들어주기만 하고 토닥이고 같이 울어주는 친구.
가끔 상처받아 멍하니 있을 때 이런 책 한 권에 멍한 눈길을 머물게 하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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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온전한 나를 위한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혜민 지음, 이응견 그림 / 수오서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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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하는 마음 공부.어렵게 하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다.내 마음 속에 있는 완벽하지 않은 것을 사랑하는 것만으로 마음 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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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2016-03-17 0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볍게 하는 공부가 사실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아요. 학교 가까이 살면 더 자주 지각하게 되는것처럼..? :)

책한엄마 2016-03-17 05:50   좋아요 0 | URL
정말 그렇네요.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알기 어렵고 스스로 다루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