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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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는 7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단편모음집 중의 하나이다.

그중 '쇼코의 미소는 제일 처음 장의 단편작이면서 스토리가 가장 길다.

다른 단편소설도 그렇지만 최은영 작가의 인간관계에 대한 중요점이 어느 부분인지를 알게 되는 포인트를 찾아 보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인듯 하다.

'쇼코의 미소'에서는 어느 고등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만나게 된 쇼코가 소유의 할아버지의 말에 공감을 해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아닌, 그저 상대를 편하게 하기 위해 그 동작을 생각하지만 실제로 쇼코는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모르는 소유는 묘한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

'씬짜오, 씬짜오'

베트남전쟁으로 가까운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그저 바라봐야만 했던 응웬 아줌마 앞에서 ‘나’와 엄마는 손쉽게 그 마음이 어떨지 이해한다 말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은 상상할 수조차 어떤 지점에 그녀가 내몰려 있으리라고 짐작하고 그에 대해 상상할 뿐이다.

'한지와 영주'

프랑스의 한 수도원에서 케냐 출신의 청년 한지와 만나게 되었을 때, 영주는 그가 털어놓는 가족사에 대해 섣불리 끼어들지 않는다. 수의사 한지가 코뿔소의 마음을 상상하듯, 그의 마음을 상상할 뿐이다. 마치 그것이 소통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인것 처럼..

타인의 관점에서 보는 그 사람과, 그 사람의 내면의 이야기를 하면서 작가는 세상과의 조우를 풀어 나간다.

때론 세상을 위해 같이 풀어 나가고 , 때론 상대방의 동의에 같이 수락하는 것으로 담담히 결론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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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살아보는 중입니다
임현주 지음 / 유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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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일을 전업으로 하는 아침 뉴스 6시로 매일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일을 하고 있는 아나운서.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직업이지만 6시 방송을 준비하기 위해 2시반부터 스탠바이. 보여지는 일이기에 맞춰져야 하는 대표적인 직업군에 속한다.

그러한 그녀가 타인에게 맞춰진 안경과 넥타이를 착용하는 여성 아나운서로서는 파격적인 시도를 한다.그러면서 더욱더 용기를 내어 낚시 유튜브를 시도해보기도 예능에도 도전하는 틀안에 갇혀있는 여성이라는 프레임을 자유롭게 벗는다.

매번 도전하는 그녀가 용기를 가지고 과감히 밀고 나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녀는 방송을 비롯해 칼럼 연재, 영화 GV(관객과의 대화),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서 일과 삶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으로 주목받아온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원하는 일을 할 자유, 원하지 않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될 자유’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직장에서,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타인의 기준을 짊어지고 살아가게 된다. 작게는 옷차림과 말투에서부터 크게는 삶을 살아가는 태도까지 여태까지 그래왔다는 이유로, 낯선 의견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스스로의 선택보다는 익숙한 것들에 자신을 맞추게 된다. 그러다 보면 ‘겉보기에는’ 별 문제 없이 흘러가는 듯 보여도, 오히려 자신의 ‘진짜 경쟁력’을 잃어버리고 만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을 잘 파악하고 시도했을 때 삶은 비로소 ‘나’ 자신을 중심에 두고 흘러가기 시작한다.

자신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조금씩 용기를 내는 또 그녀를 보면서 우리 모두 조그만 용기를 갖게 한다.

큰 결과물이 아니어도 모든것은 과정이고 시도 자체가 큰 용기 작가는 너무 크지 않아도 된다고 파장력 큰 메세지를 던진다.

"제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선택'과 '다양성'이예요. 각자 자기가 원하는 모습과 아름다움을 선택할 수 있다면 애초에 이런 논의는 필요없겠죠.하지만 현실에선 획일화된 아름다움이 강요되긴 해요.여성에겐 더욱 과도한 압박으로 다가오죠. 더 날씬해야 하고 더 예버야 하는 획일성을 제거하고 다양한 모습을 찾아가는 데 탈 코르셋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꾸미지 않는 모습도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도록요.꾸미지 않는 자유를 외치는 것이 꾸밀 자유까지 없애버린다면 결국 다시 다양성을 해치게 되는 거쟎아요. 또 다른 억압이 될수 있는 거죠. 탈 코르셋 여부가 선택을 억압하고 배제하는 눈치 게임이 된다면 슬플것 같아요."

164-165p




#임현주#에세이#탈코르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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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처음으로 300권 도전이란 미션을 달성하느라 눈을 부릎뜨고 읽었던거 같아요 어제로 301권째 달성 했는데 정독하는 것이 습관이었는데 속독하는 법이 늘었던 것 같아요.
2020년은 좀 천천히 가야할것 같네요.😅

북플 이웃님들 덕분에 도서의 달인 선정되어 오늘 받았네요
올해 모든 이웃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선정된 모든 북플 이웃님들 추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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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27 20: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가필드님 대단하세요 300권이라니 ! 가필드님도 축하드립니다 *^^*

가필드 2021-12-27 2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 미니님 ☺️ 처음에는 1달15권이 22궘 하다 누적이 되어 욕심을 부려봤네요 글구 미니님 감기 빨랑 나으시길 😷

청아 2021-12-27 21: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저는 올해 150권 목표도 낑낑댔어요ㅎㅎ 많이 읽는 목표를 잡으면 자동적으로 속독습관이 들것 같네요! 목표달성 축하드려요 가필드님😉

가필드 2021-12-27 21:52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미미님도 충분히 하실거 같아요 저도 원래 10권 읽으면 많이 읽었었는데요 하다보니 되더라구요 그리고 미미님도 늦게나마 독서의 달인 늦게 나마 추카드립니다 💐 올해도 수고많이셨습니다

얄라알라 2021-12-27 21: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거의 하루 평균 1권인 셈이네요. 와!!!!가필드님의 2021년은 301~~이십니다.
전 세어본 적이 없지만, 300엔 못 미칠 것 같습니다

가필드 2021-12-27 21:59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얄라얄라북사랑님 많이 읽는것도 다 좋은건 아니더라구여 정독하면 내용도 깊이 남고 음미할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더라구여 서평을 잘쓰시는 이웃님들 보면 부럽던데요 다들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열망이 있나봐요 얄라얄라북사랑님도 며칠남은 한해 끝까지 열독 하시길 그리고 독서의 달인에 추카드립니다 😄

닷슈 2021-12-27 22: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300권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저는 100권정도가 한계더군요

가필드 2021-12-27 22:07   좋아요 3 | URL
닷슈님도 100권이면 많이 읽으셨네요 저도 이렇게 되리라곤 ☺️부끄럽네요 댯슈님도 서재의 달인 늦게라도 추카추카드려요 올해도 수고많으셨어요 😁

라로 2021-12-28 00: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올 100권도 못 읽었는데 300권이라니요!! @@ 알라딘에는 정말 가필드님처럼 드러내지 않고 알차고 대단하신 분들이 많아서 자극도 되고 좋아요. 내년엔 몇 권을 읽으실지 기대됩니다.^^

가필드 2021-12-28 00:36   좋아요 1 | URL
라로님 감사합니다 ^^ 호응에 입어 열심히 읽어야 겠어요 라로님도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서달인도 추카드려요 😊

scott 2021-12-28 00: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필드님 서달인 추카 합니다
300권 완독에 입이 쩌억!👍
저는 이북과 합쳐서 겨우 200여권 겨우 넘겼 는데 ㅎㅎㅎ

가필드 2021-12-28 00:39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글재주도 없는데 모두 이웃님들 덕입니다 스콧님도 서달인 추카드립니다 200권 우와 결코 적지 않은데요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하세요 😄

행복한책읽기 2021-12-28 00: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대~~~박!!! 저것이 가능한 일이군요. 누군가에게는요. 가필드님 넘넘 축하드려요. 목표를 세우고 달성까지 해내시다니. 플친들은 귀신들이 많네요. ㅋㅋㅋ

가필드 2021-12-28 00:56   좋아요 1 | URL
북플 가입하고 댓글을 가장 많이 받는 날이군여 ☺️ 여러모로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행복한책읽기님도 서달인 추카드려요 ^^
 
겨울 앨리 스미스 계절 4부작 2
앨리 스미스 지음, 이예원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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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스미스 사계절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인 겨울은 영국이 브렉시트 (EU 통합 -유로경제 통합)시대에 진입하며 마주한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한 일종의 메시지이다. 작가는 인종 차별, 여성 혐오, 성소수자 인권 등의 사회적 문제와 영국 사회가 직면한 모순의 맥을 세련되고 섬세하게 짚어나간다. 정치적으로 진보이든 보수이든, 사람은 각자 몫의 괴로움과 그 이유를 짊어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명확하게 설파한다.

다른 국가 정치적 문화적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들을 이해하기 어려워 읽기에 쉽진 않았다. 작가의 상징적 단어 선택과 묘사가 깊게 목아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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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돌려 입기 1
앤 브래셰어즈 지음, 공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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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소녀 네명 티비,브리짓,레나,카르멘은 엄마들로 이어진 단짝 친구들의 이야기

읽으면서 십대때의 불완전하고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인연에도 감성이 빵빵터졌던

기억들이 소환되기도 한다.

<줄거리>

임산부 에어로빅 반에서 만난 엄마들 사이의 인연으로 태어날 때부터 친구가 된 네 명의 여자아이들. 그 아이들 앞에 낡은 청바지 한 벌이 나타난다. 아이들은 이 바지를 마법의 바지라고 부르고, 처음으로 떨어져 있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서로 돌려 입기로 결정한다.

티비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베일리와 우정을 나누고, 카르멘은 아버지의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인다. 레나는 자신의 작은 오해 때문에 할아버지가 이웃과 불화를 일으키는 것 때문에 고민하고,, 브리짓은 축구 캠프에서 만난 에릭과 사랑에 빠진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알콩달콩한 여자 아이들의 이야기가 소설 전체에 탄력을 준다. 여자 아이든, 성인 여성이든, 어른도 아이고, 아이도 아닌 이상한 시기를 거쳤던 사람이라면, 아이들의 독백에 십분 공감할 수 있다.

죽음, 슬픔, 이별, 사랑.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 투성이지만 네 명의 여자아이들은 절대 기죽지 않고 용기를 낸다.

십대소설이었지만 같은 제목의 영화로 인해 책도 보게 된것 같다.

읽다보면 여성들의 질투,시기 가족애 사랑 절친들의 애틋함으로 풋풋한 그 시절의 애틋함 불완전함의 정서적 감정들이 살아나게도 한다.

다른면으로는 대부분의 부분에서는 무뎌진 감성들도 많아진것 같아 씁쓸해지기도 했다.

작가는 십대들의 상징인 청바지를 소재로 그때만의 갈등의 요소인 사랑과 불안한 아이들의 감정들을 잘 풀어낸것 같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4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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