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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2 -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ㅣ 지리의 힘 2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 사이 / 2022년 4월
평점 :
작년 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을때 얼마 되지 않아 끝나겠지 했는데 의외로 오래가고 있다.
아버지에게 여쭤 봤더니 대뜸 가스관을 움켜쥐고 있어 쉽지 않을거 같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알쏭달쏭한 이말은!!
아버지는 역사에 해박하셔서 세계정세를 꿰뚫고 계시는 어르신이다.
매번 동행하기 부담스러운 역사이야기를 주구 창장 꺼내시는 분되시겠다.
어쨌거나 그 말씀은 지리를 아는 힘이였다고 한다.
(참고로 우크라이나 이야기는 지리의 힘 1에서 나와요)
이 처럼 정세를 알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가격등 여러 자재가 오르기도 해서 가격 상승요인에 플러스가 되기도 한다.
이책은 전체적인 세계역사들을 알게 쉽게 풀어 놓은 책
지리의 힘 두번째이야기
단순하게 쓰시려고 하신거 같은데 양파처럼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느낌.
정보를 많이 주시려고 노력하신거 같다.
세상은 정신없이 돌아가면서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정작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고 말한다. 아직도 미국이 두 개의 대양에 동시에 만만치 않은 해군력을 파견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고, 히말라야 산맥은 여전히 인도와 중국을 가르고 있고, 러시아 또한 서쪽으로 가는 평지에서 큰 힘을 못 쓰고 있다. 그런데 지정학적 분쟁은 아직도 끝나질 않고 오히려 새로운 갈등마저 끊임없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제는 지정학적 공룡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열강들은 물론 작은 나라들조차 힘의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면서 자신들만의 지정학적 역할을 꾀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양극 체제가 무너지면서 다극화 체제로 전환된 세계에서 광범위한 파급력을 몰고 올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에티오피아, 스페인, 우주까지, 즉 지구 아래 저 밑에서부터 시작해 우리 머리 위 저 높은 곳 우주까지 10개 지역을 다루고 있다.
제1장 오스트레일리아: 지리적 위치와 면적이 강점이자 약점이 되는 나라
호주로 지명되는 이곳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크지만 살수 있는 곳은 지면의 3분의 일도 되지 않는 나라
초기 영국에서 시작된 이민역사로 이어진 행렬
1960년까지 이어진 백호주의도 지리적으로도 아시아에 가까와 최근에 베트남 일본 중국 필리핀계로 다양해지고 있다.
오스트렐리아에서 산다는 건 지리적 특성상 여러가지 도전을 의미한다.
(그림 참조)초승달처럼 지역 분포 주로 해안지역에 몰려있는데 서쪽으로 진출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 나라는 다양한 자원으로 세계부유국가로 군림하고 있지만 호시탐탐 기웃되는 중국과 강대국들의 해안권 문제로
서쪽으로는 인도양 으로 이어져 있다.
지리적 위치상 오스트레일리아는 해군방위비용으로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는 것처럼 강대국간의 조율과도 신중하다.
최근들어 중국이 부상하자 장기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중국은 파푸아 뉴기니의 다루섬에 군사항이 될수도 있는 대규모 어업단지의 건설에 합의를 하여 오스트레일리아를 긴장속에 몰아넣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 남부와 필리핀까지 포함시키는 해역지역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로서는 오스트레일리아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베이지과 건설적인 대화를 이끌어가는 미국과는 방위를 비롯한 연결고리를 유지해야 하는 등 여러 다각적인 부분의 외교가 필요해 보인다.
제2장 이란: 〈핵과 종교〉를 내세워 세계를 상대로 기싸움을 벌이며 〈신의 과업〉을 수행 중이다
세계 4위 원유 , 세계 2위 천연가스 매장량의 나라이지만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시설들의 파괴, 국제적 경제제재로 석유산업의 낙후된 나라
지역의 특성상 적이 침공하기도 어렵지만 국민을 통합하기도 어려운 지형
산맥으로 둘러싸인 영토는 외적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지만
국민 통합에 어려움을 야기시키며 국가 발달장애가 되기도 한다.
교류도 어려운 산맥지형으로 각자의 고유의 문화가 생기고 다양한 문화 다민족의 영향도 통합의 어려움이 된다.
수비대와 관련된 기업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나 각본가로 일하고 있거나 그곳에서 영상 편집 및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교육받은 청년들이 줄을 서고 있다는 사실 또한 지적해야한다.
무엇보다 이 기업들은 보수가 두둑하다. 만약 이런 부분이 설명되지 않는 다면 외부에서 보는 사람들은 이란의 젊은이들이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물론 혁명 수비대가 고용한 사람들이 꼬 이 체재를 지지한다고는 볼수 없을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지금의 사함들을 어떻게 끌어 들이는지 보여주고 있다. 103p
제3장 사우디아라비아 : 한 가문의 성이 나라 이름이 되다
중동의 여러국가중 가장 친 서방국가
오사마 빈라덴의 출신지
이분은 석유의 이익관계로 형성된 정부의 입장이 못마땅하셨듯
사우디아라비아 였다는 것을 이책 보며 알게 됨
제4장 영국: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지리적 입지〉, 그 지리에서 파생된 분리의 정서가 남아 있다
여러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로마가 이땅을 정복하기 전에 별다른 발전이 없었던 곳
론다디움이라는 명칭 처럼 로마가 런던을 계획적으로 항로 개발과 탑과 다리등
도시 계획에 착수 하면서 엄청 발달하게 됨
바다에 해군련을 자랑하는 이 나라는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만큼 강국이었던 곳
그러던 이 곳도 1,2차 세계대전이후 힘의 균형점이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고 2016년 EU에서도 탈퇴하며 독자적인 경제력을 행사하고 있음
웨일스, 잉글랜드(런던이 있는 곳), 스코트랜드 (북쪽) 통합해서 유나티드 킹덤 브리튼이라고 영국이라고 부름
아일랜드는 독립된 나라이고 스코트랜드도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탈퇴하려는 시도를 함.
"영국을 에워싸고 있는 바다는 계속해서 이 나라의 문화와 국민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몇 세기 동안 영국은 바다 덕분에 유럽 본토의 과도한 정치적 혼란과 전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이는 왜 이 섬나라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유럽이라는 공동의 집에 대한 소속감이 덜한지 얼마간 설명해 준다." (p. 167 영국편)
제5장 그리스: 그 위치 때문에 고대부터 현재까지 열강들의 게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서구의 문명의 근원의 발상지의 나라
한때 페르시아 전쟁 (기원전 449년)부터
펠로폰네소스 전쟁( 기원전 431년)이전까지 평화와 번영을 구가했던 민주주의의 실험,예술, 과학, 건축,교육 전반적으로 번영을 이뤘던 곳 아테네, 그 번영의 국가도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서서히 막을 내린다. 근대 문명으로 오면서 발칸 아래쪽에 위치하여 해역영역을 지배하면서
터키에 지배받기도 하고 오스만제국의 영향권으로 부터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다.( 사이프러스 반쪼가리 공화국도 터키지배권에 놓이게 되고 긴장의 연속을 늦출수 없다.)
2008년 국가부도 사태로 금융위기로 긴축 정책에도 이나라의 해군방위가 줄어들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그리스는 주로 터키를 통해 들어오는 주로 터키를 통해 들어오는 중동,아프리카 사헬지역 난민들이 유럽으로 가는 주요 길목이 된다.
"전설에 따르면, 이 나라는 신이 흙을 체로 걸러 세상에 뿌린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짐작건대 대단히 큰 체였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신이 이 일을 마치고 보니 체에 바위와 돌들이 꽤 많이 남아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신은 그것들로 그리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날카로운 손 놀림의 결과는 어느 방향으로든 그리스 본토 쪽으로 들어가보면 분명해진다.
지중해 동부에서 보내는 여름? 아니면 에게해에서의 휴가? 모두 다 환상적으로 들리지만 이런 안락함을 누리기엔 이 지역은 최근 들어 많이 뜨거워졌다.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몇십 년을 보내고 나서 이 지역이 다시 한번 불안한 지정학의 최전선에 등장하고 있다. 이곳에서 해저 가스전이 발견되면서 그리스와 터키 사이에 깊숙이 내재해 있던 해묵은 반목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또 하나 던져졌다. (p212)
몇몇 해안 평야를 제외하면 물 위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튀어나와 있는 산들이 보인다." (p. 215)
제6장 터키: 목 좋은 곳에 자리 잡았지만 〈오스만 제국의 부활〉을 꿈꾸느라 친구는 별로 없다
투르기계 몽골족의 계통의 아시아인 유목민이었던 이 민족은
아나톨리아 평원을 향해 먼 이동을 한다.
투르기계민족은 점차 오스만 투르크 제국으로 한때 유럽에서
넓은 영토를 확장하고 지배하기에 이른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이나, 쿠르드인등 여러 다양한 민족들과의
서열정리 싸움이 끈이지 않고 있다.
뿐만아니라 옆에 있는 시리아 중동 국가간의 우열정리로
투르기에는 쉴새없이 호시탐탐 오스만제국의 번영을 노린다.
제7장 사헬 : 부족 갈등과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에 시달린다
사막지역중 사헬이라는 지역은 건조한 사막기후중에서도 물과 습기가 있는 곳이다.
부족들로 구성된 다민족들 분포지역
서구열강들의 식민지게임으로 국가간으로 갈려진 곳이다.
다민족 언어 부족들 종교문제로 갈등이 심화되는 지역
프랑스 식민지 였던 북아프리카 여러곳들
가난으로 얼룩진 이 나라들은 현재에서 끊임없이 계속되는 내전 발발지역으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다.
“우리는 산과 강과 호수들을 서로 나누었다. 유일하게 어려웠던 것은 그 산과 강과 호수들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를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p301)
제8장 에티오피아: 그래도 지리는 그들 편이다
나일강의 85퍼센트의 근원지가 시작되는 지역을 댐공사 프로젝트로
주변국가 이집트와의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집트 대부분 인구 95퍼센트가 나일강 주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만약 에티오피아가 수원지를 틀어 잠근다면 엄청난 혼란이 가중될수 있다.
사실 에티오피아가 가지고 있는 동맹이라고는 이 나라의 지리밖에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이만한 친구가 또 없다. 나일강 수계에 의존하고 있는 모든 나라에게 물은 국가 안보가 걸린 문제다. 그러나 이집트만큼 불안한 나라도 없고, 에티오피아만큼 덜 불안한 나라도 없다.(p371)
제9장 스페인: 지리의 방해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독특한 문화적 및 언어적 정체성이 혼재되어 있는 곳
축구를 떠올려 보심 쉬워요
FC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임다 관광수입 압도적으로 많죠)
바스크 (지도 참조 /프랑스와 국경을 맞댄 중앙 북쪽)
갈라시아 (북서쪽 /지도 참조)
특히 세지역에서 민족주의 성향이 심하다고 한다.
이베리아 반도를 장악한 무슬림이 왔다가고
또 다시 그 무슬림을 그리스도인들이 물리친다.
유대인과 무슬림에 대한 탄압
유럽최강이었다가 내부 분열등 갈등으로 종이 호랑이로 전락
근대 프랑코 정권으로 시작되어 ( 1900년-1978년까지)
공포와 굶주림 유럽내에서도 파시즘으로 왕따당함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독립을 바라보는 EU의 딜레마
(유럽이 자꾸 분열될까봐 두려운 거겠죠, 여러 나라들이 노리고 있구요 특히 러시아 , 중국)
60개 넘는 섬들 포함한 해역지역 방어가 숙제로 남을 것이다.
스페인의 사령관은 이렇게 말했다. “라 지오그라피아 만다La geographia manda.” 즉 지리가 모든 것을 통제한다.”라고. 그런데 그 지리는 그들 편이 아니었다.(p394)
제10장 우주: 미래에 〈또 다른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가 될 수도 있다
2020년 10월에 서명한 아르테미스 협정의 당사국들은 2024년까지 달에 대한 활동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그런데 중국,러시아는 아직 협정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
우주가 전쟁터가 되는 것을 막으려면 국가간 경쟁을 평화로운 협력을 이행시키는 발상이 절실해진다.
만약 당신이 달에 식민지를 세운다면 당신은 식민주의자일까? 러시아와 중국은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실 그 말도 일리가 있긴 하다. 한데 어찌하랴, 우리가 그들을 위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별에 적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우주 레이스〉는 한층 가열되고 있다. 20세기에는 핵전쟁 발발이 우리의 삶을 파괴할 위협이었다면 이제는 〈우주의 군사화〉가 비슷한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에서의 전쟁은 지구를 뒤흔들 수 있다.(p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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