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으로 널려져 있는 단어들 (위로, 상처, 균형등등) 이루어진 에세이 정서적 표현들을 깊게 성찰하는 매력이 있다.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구절이 생각나게 하는 삶과 인간에 관한소소한 이야기들을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나라의 ’불편한 편의점‘이 있다면 일본엔 비슷한 제목처럼 이 책이 있는 듯 ! 유사한듯 일본만의 디테일함과 귀여움도 묻어난다. 서민들이 많이 가는 대표적인 장소인걸 생각했을때국민정서가 이곳처럼 많이 반영되는 곳도 없을듯 하다.일본의 다양한 편의점 음식들과 호남형의 편의점 주인공과주변인물들의 케미로 재미있고 밝다.
평론가의 관점으로 본 소설, 우리 문화, 사회의 (2010~ 18년)전반적인 이야기들을 잘 풀어낸 에세이 느낌이랄까 !한강작가의 ’소년이 온다‘ 도 추천 소설에 실려있다.평론가라 그런지 어려운 소설들을 많이 소개 했는데 자기 수준에 맞게 패스 하거나 추가하면 좋을듯 .
공부,일 ,요리,관계등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초짜보다 경험많은 이들을 우선시 하는 것이 당연한 듯.처음 들어간 직장 경험이 없는 신입들은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심초사 한다.경력이 많은 사람들을 우러러 본다는건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인것 같다.개인적인 경험만이 전부인듯 삶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엔 여기저기 치밀함이 부족하다.자신만의 경험에 갇혀 안락한 무감각 상태에 빠지지않게 창문을 수시로 열어 공기를 환기하듯 경험에서 배운것들을 넘어서 틀 밖에서 생각할수 있게 해준다.
’앗 ! 이렇게까지 읽기도 한다고?! ‘ 느낄정도의 고전의 다양한 방법으로 오감을 통해 알려준다.5섯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생각하지 못한 접근법으로 상세하게 일러주는 설명서와 같게 느껴졌다.나만의 읽기 방식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시각과 다양성을 생각하는 관찰력을 길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