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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돌려 입기 1
앤 브래셰어즈 지음, 공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평점 :
십대 소녀 네명 티비,브리짓,레나,카르멘은 엄마들로 이어진 단짝 친구들의 이야기
읽으면서 십대때의 불완전하고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인연에도 감성이 빵빵터졌던
기억들이 소환되기도 한다.
<줄거리>
임산부 에어로빅 반에서 만난 엄마들 사이의 인연으로 태어날 때부터 친구가 된 네 명의 여자아이들. 그 아이들 앞에 낡은 청바지 한 벌이 나타난다. 아이들은 이 바지를 마법의 바지라고 부르고, 처음으로 떨어져 있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서로 돌려 입기로 결정한다.
티비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베일리와 우정을 나누고, 카르멘은 아버지의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인다. 레나는 자신의 작은 오해 때문에 할아버지가 이웃과 불화를 일으키는 것 때문에 고민하고,, 브리짓은 축구 캠프에서 만난 에릭과 사랑에 빠진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알콩달콩한 여자 아이들의 이야기가 소설 전체에 탄력을 준다. 여자 아이든, 성인 여성이든, 어른도 아이고, 아이도 아닌 이상한 시기를 거쳤던 사람이라면, 아이들의 독백에 십분 공감할 수 있다.
죽음, 슬픔, 이별, 사랑.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 투성이지만 네 명의 여자아이들은 절대 기죽지 않고 용기를 낸다.
십대소설이었지만 같은 제목의 영화로 인해 책도 보게 된것 같다.
읽다보면 여성들의 질투,시기 가족애 사랑 절친들의 애틋함으로 풋풋한 그 시절의 애틋함 불완전함의 정서적 감정들이 살아나게도 한다.
다른면으로는 대부분의 부분에서는 무뎌진 감성들도 많아진것 같아 씁쓸해지기도 했다.
작가는 십대들의 상징인 청바지를 소재로 그때만의 갈등의 요소인 사랑과 불안한 아이들의 감정들을 잘 풀어낸것 같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4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