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이면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11
이영훈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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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영훈 소설 <연애의 이면>. 은행나무 노벨라 시리즈다. 요즘 소설 쪽에서 공격적 행보를 보이는 은행나무 출판사.
이 소설은 흥미로운 로맨스 물이다. 평범한 스펙에 답답한 성격의 여주인공 앞에 마치 할리퀸 로맨스 주인공인가 싶을 정도의 완벽한 남자가 나타난다. 이건 웹소설이 아니니까 반전이 있겠지 하며 빠져들어 읽게 된다. 대중적 코드를 잘 녹여낸 작가의 영민함이 돋보인다.

여주인공 연희만 입제적이고, 엄마, 전 남친, 유나라는 친구 캐릭터는 참 전형적이고 평면적인데 그게 대중적인 코드로 작용하는 점은 있다.

연희 옆에 보영 같은 친구라, 꼭 필요하다. 인생에 그런 사람.

 

보영이 깔깔거리며 웃었다.
"자기야,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 하고 하는 게 아냐." 웃음을 거두지 않고 보영이 말했다.
"행복할 것 같은 사람 하고 하는 거야"
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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