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의 집 - 한 아티스트의 변두리 생활
노석미 지음 / 마음산책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화가 노석미의 에세이로, "한 아티스트의 변두리 생활"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

어린이책에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을 하기도 하고, 에세이도 몇 권 펴낸 적 있는 노석미의 그림은

어린이가 그린 듯 대충대충 선들과 그와 대비되는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그림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해>, <로맨스 약국> 같은 책에서 인상적으로 보았다.


이 책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의 '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눈에 띄어 구입.

작가가 포천, 설악면, 동두천 같은 변두리 동네들에서 작업실을 얻어 생활한 경험들을 쓴 글이다.

싱글인 여자가 그런 한적한 동네에 혼자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동네 주민들의 의아한 시선들을 그린 부분이 재미나다.

군데군데 직접 그린 그림들도 들어가 있어서 좋고.

마음산책에서 나왔는데, 에세이집은 역시 잘 만드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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