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재테크 공부하라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이동훈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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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은 물론이고, 유행따라 마구잡이 재테크나 잘못된 투자방식으로 마음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담은 투자입문서입니다. 재테크의 개념과 함께, 투자자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재테크를 왜 하는 것이며, 바람직한 재테크가 어떤 것인지를 모른다면, 혹여 한두번의 투자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해도 궁극적인 성공으로 이어지기 어렵지요. 그런데 이러한 금융에 대한 이해도에 더해서, 이책에서 또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높은 목표의식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큰 부자들을 보면 그 성향은 저마다 달라도 투자가로서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부자로서의 자질과 부자가 되려는 의지입니다. 이책에서 가장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자상수 K'란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부자방정식은,

부유함 = (수익률 + 절약 + 저절로 돈이 들어오는 수입원을 뜻하는 파이프 라인) x 부자상수K로 나타냅니다.

즉 얼마나 부유해지는가는 투자자로서의 자질과 마인드에 비례한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책속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특별한 투자기법보다는 재테크 투자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개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기존의 많은 재테크, 투자 서적들 속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부분, 핵심적인 부분들을 잘 정리해 준 느낌이 강합니다만, 그만큼 재테크 입문자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후반부에는 예금, 대출을 비롯한 금융지식과 함께 주식, 파생상품, 부동산 등 다양한 제테크 수단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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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대체 왜 한국을 오해하나
김재현 지음 / 알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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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중화권 언론매체에서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칼럼을 써온 파워블로거입니다. 칼럼 하나당 평균 15만명이 읽는다고 하니 그 영향력은 상당할 것 같습니다. 1998년 처음 중국땅을 밟은 이래로 줄곧 중국에 머물면서 급변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체감하며 느낀 살아있는 중국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같은 문화권이면서도 잦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한중일 삼국의 문제는 서로를 오해하는데서 비롯되는 바가 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진짜 모습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체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모습과 실제 중국의 모습은 차이가 많은 듯 합니다. 미디어를 통해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모습 사이의 괴리감이 비단 중국 한 나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더더군다나 현재의 중국은 더이상 죽의 장막이라 불리며 베일에 쌓여있는 나라도 아니지만, 여전히 미디어 검열이 이루어지고 있는 특수한 사회임을 생각하면 중국 안에서 바라보지 않는다면 중국의 진정한 모습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저자의 말은 더욱 수긍이 갑니다.

 

왜 중국인들은 우리나라에 대해 오해하고 이로인해 한국을 혐오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는가, 우리 또한 왜 그들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가. 사회, 문화, 경제, 역사인식, 국민의식 등 다방면에 걸쳐서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바라보는 중국과 실제 그들이 어떻게 다른지를 조목조목 경험담을 곁들여 풀어냅니다. 빛과 그림자가 양립하는 지금의 중국과 문화대혁명 이후 역사와 단절된 신중국인들의 모습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쓴소리와 함께 그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것을 아는 것은 중국인들은 물론이고 우리에게도 좋은 힌트이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텍스트의 양이 비교적 많지 않은 편이라 더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은 갈증이 생긴것은 아쉬움입니다.

 

우리나라 방송에 출연한 외국인들의 한국 이야기를 듣다보면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통찰력있게 바라보고 있어서 놀랄 때가 많습니다. 단순히 한국문화를 체험한 외국인으로서가 아니라 오랜 한국생활을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에 진심어린 애정을 느끼고 자신이 그 일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즉 한국에 대해 동병상련을 느끼는 입장이 된 것입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나라에 대해 어느 정도 알수는 있지만, 정말로 그 나라를 이해하고 자신있게 그 나라에 대해 말할수 있으려면 동병상련을 느낄 만큼 그 사회에 녹아들어가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오랫동안 중국사회의 일원이 되어 그들과 소통해온 저자가 말하는 중국은 그래서 그동안 읽어왔던 중국 이야기와는 사뭇다르게 다가옵니다. 뉴스와 숫자와 통계로 보여지는 중국의 겉모습과 중국인들 속에 섞여 말하는 그 내부의 이야기는 수박의 겉과 속만큼이나 판이하게 다릅니다. 세계 인구의 5분의 1인 나라입니다. 중국이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고 합니다. 급변하는 중국을 적극적으로 알려 하지 않고서는 세계의 변화를 따라잡을수 없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몸으로 부딪쳐 관찰하고 얻어낸 저자의 살아있는 경험과 생각이 그래서 더 가치있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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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앤테이크 Give and Take -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애덤 그랜트 지음, 윤태준 옮김 / 생각연구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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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대단한 것이지만, 고만고만한 재능으로도 원하는대로 주위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공감하는 동료로 만들어서 팀으로 일하게 할수 있다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궁극적으로 내가 목표로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와튼 스쿨의 애덤 그랜트 교수가 대활약하고 있는 조직심리학이라는 분야, 대단히 흥미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랜트 교수의 의하면,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최대의 모티베이션이 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의식하는 것으로서 보다 생산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책 안에서는 사람들의 타입을 크게 3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기버(Giver)는 손익 계산없이 주는 타입

테이커(Taker)는 상대로부터 이득을 취하는 것만을 생각하는 타입

매처(Matcher)는 머릿속에 손익 계산표가 있어서 자신이 베푼만큼 보상이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말하자면 '기브 앤 테이크'를 기본으로 생각하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처인 경우가 많고, 성공이라는 척도로 나누었을때 정점과 밑바닥 양극단에는 압도적으로 기버 타입의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버는 좋은 평판이 자산이 되어 결국 자신도 모르게 승자의 위치에 올라서게 되지요. 눈앞에 이득만을 생각한 근시안적인 테이커의 말로와 비교하면 그 차이점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가장 성공하는 기버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함께 자신의 이익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매처 타입이 사람들처럼 기브&테이크의 밸런스를 취한다고 하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지만 테이커 타입의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말하자면 그 좋은 의도를 이용당해 낭패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되겟습니다.

 

테이커와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기브 할 때는 찔끔찔끔이 아니라 손익 계산없이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멀리 내다보면 이것이 모두 자산이 되는 것이겠지요. 어쩌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계산적이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뿌리부터 매처 타입인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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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비이성적 마인드 - 감정은 어떻게 객관적 데이터를 왜곡하는가
로버트 코펠 지음, 권성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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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면 최고의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상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냉철하게 자신이 세워둔 규칙을 지켜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최고를 노리는게 아니더라도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투자자가 되려면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지요. 만약 이것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못하다면 반드시 이책에서 말하는 문제의 이유를 짚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투자가에게 필요한 것은 비범한 통찰력이나 지성이 아니라, 단순한 규범과 규칙을 정하고 그것을 꾸준이 지켜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끊임없이 변동하는 주식시장 속에서 자신이 내린 판단이 충분히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라고 착각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뇌에 의해 조작되는 이러한 판단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며, 이성적이라고 착각하지만 어떻게 비이성적인지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는 타고난 성품이나 성격과 관련있을지 모르지만, 다행인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노력한다면 훈련을 통해서 누구라도 투자자의 뇌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결정을 방해하는 심리적 오류에 대해 심리학과 신경경제학의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흥미로운 실제 사례들을 통해 투자자들의 두뇌가 상황에 따라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직관에 관한 부분입니다. 직관이라는 것이 단순히 직감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오랜세월의 훈련을 통해서 몸에 밴 반사신경같은 것을 말합니다. 고수들의 순간적인 매매시점의 판단등이 바로 이러한 직관에서 비롯되는 것이겠지요. 육체의 훈련을 통해 근육이 만들어지는것처럼 무의식적으로 패턴을 인지하는 경험이 쌓여 일종의 기억의 근육이 강화되는 방식으로 직관이 작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전략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해도 급변동하는 시장을 따라잡지 못하고 번번히 수익을 내는데 실패하고 만다면 아마도 이런 감성지능이 결여되어 있는 탓이겠지요. 투자는 아이큐 160인 사람이 아이큐 130인 사람을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투자하는데 필요한 것은 결정을 내릴수 있는 건전한 지성의 토대와 그 토대를 침식시키는 감정을 절제할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 워런버핏의 말을 되새겨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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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성격이 아이 인생을 결정한다 - 타고난 성격대로 크게 키워라
김영훈 지음 / 이다미디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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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다른 아이들의 기질이 실은 타고난 뇌의 성격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이러한 아이의 기질이 성격으로 형성되는 과정에서 뇌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부모의 두뇌성격이 아이의 두뇌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떻게 상호작용 하며 발전하게 되는지, 그리고 아이의 두뇌성격에 따라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키워주며 발전시키는 양육법등에 대한 이야기 등이 담겨있습니다.  

 

아이의 타고난 두뇌성격에 따라 다른 양육방식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면, 이것은 꼭 양육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그동안 이러한 두뇌성격의 다양성은 인식하지 못한 채, 그저 인간의 뇌가 가진 능력은 무궁무진하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그 능력의 극히 일부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지금보다 더 큰 능력을 발휘할수 있다는 식으로만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타고난 뇌의 성격이 처음부터 저마다 다 다르고 또 그것에 의해 저마다의 기질이 결정된다는 것, 따라서 그 기질에 따라 노력의 방식도 당연히 달라져야 하며,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노력이라 해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즉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적인 양육방식은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애초에 그 운용방식이 잘못되었다면 실패라는 사실은 조금 쇼킹하게 다가옵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다행인 것은 이 타고난 두뇌성격이 좋은것과 나쁜 것으로 규정지어지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반드시 이해하고 명심해야 하는것은 아이의 타고난 성격 그대로를 인정하고 아이의 두뇌성격을 잘 파악해서 이에 맞추어 양육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어떤 기질을 타고 났느냐가 아니라 그 기질에 따라 어떤 양육법을 선택하느냐가 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억지로 바꾸기 위해 애쓰지 말고, 아이의 타고난 두뇌성격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아이의 내적동기의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낼수 있는 양육법이 필요하다는 것이 되겠네요. 타고난 두뇌성격의 약점을 보완하고 어떻게 강점을 발휘하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생 전체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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