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감옥
찰스 스트로스 지음, 김창규 옮김 / 아작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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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이사람 번역은 도무지 읽히지가 않음. 한문장 한문장 머릿속에서 해석해서 재구성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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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의 책
닉 혼비 외 지음, 제이디 스미스 엮음, 강선재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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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델라 비다가 제일 잼있는데 다른책은 소개된적 없는 작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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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거인 - 가즈오 이시구로 장편소설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하윤숙 옮김 / 시공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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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가즈오 이시구로는 무조건 무조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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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의 신군주론 - 한국 민주주의의 허구를 꿰뚫는 통찰
전원책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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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교과서에는 없는 정치에 대한 몇가지 진실에 대해 적은 것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통수권자가 지향해야 할 길과 더불어 작금의 정치인들의 한심한 작태와 소위 지식인을 자처하는 망상가들에 대한 비판,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가 성찰해야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거성님의 티비토론은 속이 시원해지지요. 감성에 호소하지 않고, 날조된 자료를 들고 와서 자신의 생각을 합리화 하는데 이용하거나 하지도 않고, 공허한 담론을 남발하는 대신에, 욕먹을까봐 남들은 말하기 꺼려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시원하게 돌직구를 날립니다. 자질 운운 할 자격은 안되지만 그래도 몇안되는 평론가다운 평론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이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까지 하신 시인이시더군요. 그래서인지 신랄한 비판을 담은 문장이지만 이책은 왠지 서정적인 느낌마저 듭니다. 

 

최근의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당파싸움으로 외세에 나라를 넘겨주었던 수치스런 역사가 저절로 오버랩 될 정도로 그 어느때보다도 어수선합니다. 민생은 팽개치고 당리당략에만 몰두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보고 있으면 짜증만 납니다. 진실과는 관계없이 국민팔이, 감성팔이등 온갖 수단으로 순진한 대중의 감성을 자극해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협잡꾼들이 따로 없지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런 사람들이 지금 국민의 대표가 되어 오히려 사회에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가. 이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함께, 저자는 그것이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다라고 말합니다.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거짓과 눈속임에 휘둘리지 말고 악인들중 차악을 걸러낼줄 알아야 한다. 대중이 이들을 간파할 안목을 지녀야 한다고 말입니다. 가장 진보한 체제이나 결코 완벽하지는 않은 민주주의의 이 약점을 정치인들은 누구보다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한국 사회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정치인들 중 두부류의 이단에 대해 언급한 부분입니다.

첫번째는 마르크스등에 경도되어 좌파가 된 부류입니다. 자유주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 후진적 좌파들은 대학때 빠진 낡은 집단주의 사고에서 빠져나오지 못한채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사고가 그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입니다. 문제는 좌파 내에서도 이들의 목소리가 가장 크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부류는 자유주의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면서 기득권 세력에서 보수주의자나 자유주의자 행세를 하는 자들입니다. 부모의 재력으로 자본주의의 수혜를 입고 성장한 이들은 빈부격차의 본질조차 모르면서 무조건 좌클릭하는 것만이 쇄신이고 정의며 도덕이라고 부르짖는 자들입니다. 문제는 우파 내에서도 진정한 보수주의자들보다 이들이 더큰 목소리를 낸다는 데에 있다고 합니다.

 

최근의 현안과 관련해서는 가짜 진보들이 무상복지에 목을 매는것에 대해 집단타락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공기업의 민영화와 같은 민감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어, 신군주론이라는 제목에서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정치권과 현재 우리사회의 이념대결에 대해서까지 전반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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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증모의 무손실 투자법 - 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을 위한 ELS 투자전략서
임수환 지음 / 참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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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예금은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쳐서 마뜩치 않고, 주식투자는 리스크가 커서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ELS투자를 고려해 볼만 합니다. 저자는, ELS는 리스크가 적고 중박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무엇보다도 지수 연동방식이면서도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올릴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입니다.

 

투자에는 문외한이던 저자가 ELS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성공적인 투자자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은 이와같은 서적에서는 전혀 새롭지 않은 내용입니다만, 다른 주식 고수들의 경험과 비교해서 인상적인 부분은 그 과정중에 이렇다할 큰 실패경험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위험했던 순간과 판단미스에 대해 토로하기는 하지만 그것조차도 결과적으로는 세이프입니다. 무엇보다도 십여년간 행한 750회의 투자에서 손실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대단한 경력이네요. 누군가는 저자의 방식을 두고 소심하다고 비판하기도 한다고 밝힙니다만, 어찌되었든 무손실이라는 것은 정말로 눈이 번쩍 뜨이는 대목입니다. 하이리턴 상품이 아니면 눈도 돌리지 않는 공격적인 투자자라도 이정도로 꾸준히 성과를 올릴수 있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하이리스크를 감당하기 힘든 투자자에게는 ELS의 이런 특성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자신의 투자경험을 통해 ELS의 매력에 대해 설명합니다. 어째서 ELS인가에 대해 잘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를 위해 ELS는 무엇인가, 그 종류, 여타 투자상품과의 비교를 통한 ELS만의 특징, 투자시 주의점등등에 대해서 열거하고 있으므로 ELS가 무엇인가 알고 싶은 사람은 우선 이부분을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역시 저자의 투자비법을 다룬 부분이 되겠네요. 기본적인 투자전략과 저자의 노하우에 대해 말합니다. 낙인 대비 투자법, 가치비율 투자법, 금융위기 투자법, 가치모듈 투자법등이라 이름붙인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ELS에서 큰 손실을 입을수도 있는 '낙인'에 대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위험관리에 철저하고 '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이라는 저자의 카페명처럼 상당히 손실회피를 강조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750전 무패라는 전적에는 역시 신뢰할수밖에 없지요. 무엇보다도, 이렇다할 정보도 없고 잘못된 선입관으로 친숙하게 느껴지지 않던 ELS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지만, 가랑비에 옷젖는다는 투자손실에 대해서 다시한번 돌아보고 경각심을 가질수 있었던 것도 그에 못지 않은 소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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