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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ㅣ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박웅희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는, 이른바 코지 미스터리코지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조금 달랐습니다. 어느쪽이냐하면 제대로 된 수사물에 더 가깝습니다.
영국 추리 작가 협회상 최우수 신인상
아서 앨리스 최우수 신인상
딜리스 상 최투수 작품상
앤서니 상 최우수 신인상
배리상 최우수 신인상
작은 커뮤니티안에서의 살인 사건을, 그 공동체 내부의 한정된 증언만 가지고 똑똑한 탐정 하나가 쥐락펴락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경찰이 출동해서 제대로 수사합니다.
포인트는, 화살. 그 화살이 전혀 발견되지 않습니다.
어느 의미에서는 본격입니다만 인물들도 제대로 그려져 있고, 공동체 안의 모습이나 경찰 조직도, 스토리텔링도 깔끔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고득점의 미스터리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한 염려는, 과격함, 긴장감을 부추기는 요즈음의 미스터리에 비하면, 조금 수수한게 아닐까 하는 점. 수수한 분위기에 심리 묘사도 세심해서 여성향의 미스터리라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양질의 견실한 미스터리임에는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