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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유스케의 신작. 

그냥 그것만으로도 감사히 읽겠습니다 라는 느낌. 

이번작은 학교를 주무대로 해서, 자신에게 방해가 된다면 누가 되었든 아무렇지 않게 살해해버리는 싸이코패스가 등장하는 것 같다.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살인을 할 정도면 일단 죄책감이라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인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든 단순한 연쇄살인극은 아닐테고 책소개글에서 성선설까지 들먹이고 있는 것을 보면 죄와 인간본성에 대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일 거라 기대해본다. 기시유스케가 새로이 영입한 광기어린 살인귀의 정체를 두눈으로 똑똑히 확인해 보고 싶다. 

 

 

 

 

 

 

 

  

 

서술트릭의 장인 오리하라 이치의 소설. 오리하라 소설은 대체로 이야기의 시점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난잡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대신에, 한시도 방심할수 없게 만드는 그 특유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다. 어쩔때는 그 치밀한 구성때문에 복잡한 기계의 설계도를 펼쳐들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소설가라기보다는 트릭 설계자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이작가 '오리하라 이치'. 이맘때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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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여름에 시원한 곳에 드러누워서 팥빙수 묻혀가면서 읽기에는 뭐니뭐니해도 장르소설이 제격. 관심가는 소설이 너무 많아서 몇편 추려내는 게 곤욕이었다. 

 

1. 어나더 / 아야츠지 유키토  

깜짝 놀랐다. 간절히 기다리다가 잠시 잊고 지냈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몰래 나와 있었다니. 개인적으로는 그야말로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저자는 무려 관시리즈의 아야츠지 유키토다. 미스터리와 호러를 결합한 청춘 호러 미스터리라고 하는데, 청춘 소설의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는 것 같다. 호러 미스터리에 청춘소설이라, 과연 궁합이 잘 맞을까? 신본격의 기수인 저자 스스로 자신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거라고 공언했다고 하는 만큼 저자의 팬이라면 요체크. 

  

 

 

2. 죽음본능 / 제드 러벤펠드 

전작인 살인의 해석을 읽으면서 지적미스터리 특유의, 활자를 읽어나가는 재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알맹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정신분석학의 대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마지막으로 완성시킨 학설 '죽음본능'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 살인의 해석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는 점만으로도 전작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기대할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교묘하게 크로스 되어있는 팩션이라는 장르는 소설이면서도 동시에 다큐멘터리 같은 독후감을 느낄 수 있어서 별미로 다가온다. 자주 읽는 사람에게는 이게 또 식상함이 될수도 있겠지만.... 오랫만에 지적으로 충만한 미스터리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3. 카르트 블랑슈 / 제프리 디버 

제프리 디버의 소설의 특징은 어느것을 골라도 예외없이 페이지 터너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래도냐 싶을 정도로 책장을 넘기지 않고는 배기지 못하게 하는 잘 짜여진 플롯, 물밀듯이 밀려오는 긴장감. 단지 제프리 디버의 소설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작가. 게다가 이번에는 웬걸, 제프리 디버가 새롭게 창조해낸 007 시리즈라고 한다.

제프리 디버의 제임스 본드.... 이건 또 얼마나 재미날까. 

 

 

 

4. 인어의 노래 / 발 맥더비드 

프로파일러 토니 힐이라는 주인공이 나오는 시리즈 물이란다. 시리즈 첫작. 유명한 추리소설 상을 휩쓸었다는 것이 완성도 면에서 믿음을 주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오랫만에 보는 프로파일러 시리즈라는 점에서 호감. 

 

 

  

 


5. 소녀들의 나침반 / 미즈키  

전설의 여고생 극단 '나침반'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 점성술 살인사건의 시마다 소지의 찬사를 받은 작품. 궁금하다. 

 

 

 

  

 

6. 어나더 / 아야츠지 유키토  

맨처음 소개한 어나더와는 완전히 같은 책. 똑같은 책을 두번 올린 이유는 뭐가 어떻게 되도 이책만은 반드시 읽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명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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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한 숟갈 먹고 한페이지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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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리의 집

'제 13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수상작입니다. 예전에 송강호 주연의 무서운 가족이라는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모락모락 샘솟게 해주는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호러소설을 읽으면서 향수에 젖는 경험은 좀처럼 하기 힘든데, 이책의 표지를 보고 있으면 왠지 자꾸만 그리운 느낌이 나네요. 

  판매가: 9,000 원  

 

 

 

 

 

 

 

<달링 짐

아일랜드 신화와 미스터리의 만남입니다.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정말이지 흥미로운데 이렇게 두가지를 다 믹스해 놓으면 그다음부터는 그저 '읽고싶다' '읽고 싶다'를 주문처럼 되뇌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국적인 외모의 혼혈 미인을 바라보는 기분으로 초이스! 

판매가: 11,700 원

         

 

 

 

 

 

 

 <은폐수사2: 수사의 재구성

오랫만에 돌아온 '곤노 빈'입니다. 전편도 대단했지만, 이번작은 그보다 평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수상작입니다. 일본의 경찰 소설은 그 경찰이라는 조직의 위계질서나 정서가 우리나라와 상당히 흡사한 것 같습니다. 범죄소설로도, 조직내에서의 암투, 권모술수를 그린 기업소설과 같은 느낌으로도, 그리고 어찌보면 휴먼드라마로도 다가갈 수 있는 매력적인 소설인 것 같습니다. 전편에서의 좋은 느낌을 후속편에서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판매가: 9,900 원    

 

 

 

 

 

 

 

 <아홀로틀 로드킬

제목도, 표지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 소설입니다. 이소설을 발표할 당시 나이가 열일곱이었다는 저자의 이름 앞의 수식어는 무려! "보헤미안 천재소녀". 통통튀는 저자의 나이만큼이나 상당히 감각적인 소설인 듯 합니다. 지금까지는 표지의 그려진 생명체의 정체가 "꽃개"라고 믿어의심치 않고 있었는데 지금와서 유심히 들여다 보니까 틀림없이 멕시코산 애완 도룡뇽인 '우파루파'네요. 얼마전에 일본에서 저 희귀동물로 튀김요리를 개발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이래저래 뒤숭숭한 세상입니다. 

판매가: 9,720 원

 

 

 

 

 

 

 

<숨그네

마지막은 문학동네 추천도서인 헤르타 뮐러의 숨그네입니다. 알라딘 독자 평점이 굉장히 높아서 줄곧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저자의 2009년도 작품입니다. 이차대전 직후의 루마니아에 남아있던 독일계 소수민들의 이야기라 하구요, 신경숙 작가의 추천작이라 더욱 관심이 갑니다. 선택한 다섯편 중에서 가장 묵직한 작품이 될 것 같네요.  

 판매가: 10,800 원  

 

다섯권의 판매가 총합은 :  51,120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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