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힐러, 귀찮아 4
탄넨 니 핫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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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인데 힐러다운 일은 안 하고, 농담인 듯 농담 아닌 농담 같은 말로 용사의 기를 팍팍 죽이는 이상한 힐러 카라와 용사 앨빈의 모험을 그린 코믹 만화 <이 힐러, 귀찮아> 4권이 나왔다. 4권에서 카라와 앨빈은 길드 마스터의 의뢰를 받아 북쪽 산에 나타난 마물 사천왕을 직접 만나 조사하게 된다. 어차피 할 일도 없었고 보수도 챙겨준다는 말에 혹해서 북쪽 산으로 향하지만, 그전에 앨빈은 카라가 던지는. 진담인지 농담인지 알기 힘든 말들 때문에 먼저 지칠 것 같다. 이를테면 "와! 차가워요! 세상 사람들이 앨빈 씨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차가워!" 같은 말들 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카라와 앨빈은 사천왕을 만나는데, 직접 만나보니 명색이 사(四)천왕인데 네 명도 아니고 위협적이지도 않아서(위협적이기는커녕 힘도 없고 어리바리하다 ㅋㅋㅋ) 힘들지 않게(?) 임무를 완수하고 산을 내려온다. 내려오는 과정에서 카라의 도플갱어를 만나기도 하는데, 한 명도 당해내기 힘든 카라가 두 명이 되니 독자인 나조차도 기가 쭉쭉 빨리는 느낌이 들었다. 앨빈 화이팅... ㅎㅎㅎ (2분기 애니로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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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의 니라이카나이 4 - 오가사와라의 최심부
타무라 류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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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섬으로 좌천된 형사 사메지마 보일이 돌고래 모습을 한 경위 오르페우스와 콤비를 이루어 섬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독특한 설정의 만화다. 3권에서는 마린 센터의 연수생이었던 오키나 유카리가 갑자기 실종되고 오키나의 것으로 추정되는 오른다리가 발견되면서 섬 전체가 공포에 빠졌다. 이에 경찰은 해양 기동 수사대를 파견하고, 사메지마는 대원들과 함께 오키나가 끌려간 곳으로 짐작되는 해저 유적을 조사하게 된다. 


알고 보니 해저 유적은 바깥에서 보기 보다 훨씬 더 거대한 공간으로, 신흥 교단은 이곳을 터전으로 삼고 모든 지상의 도시들을 바다 밑에 잠기게 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신탁을 따르는 이들은 '해신의 단편'이란 걸 모으고 있고, 그중 하나가 오키나의 오른다리였다고. 결국 무녀의 정체가 드러나고 무녀가 해저 유적으로 내려오자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유적의 문이 열리는데.. 과연 이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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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2 - 오가사와라 1333
마츠이 유세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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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막부를 물려받을 예정이었으나 아시카가 타카우지의 반역으로 인해 가족도 고향도 잃고 도망 다니는 처지가 된 '도련님' 호죠 토키유키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2권이 나왔다. 책날개의 작가의 말에 "역사물을 창작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점은 '작가가 역사에 삼켜지는 것'"이라며 "어디까지나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 오락작품"으로서 "적당한 가벼움과 두루뭉술함"을 유지하겠다고 쓰여 있는데, 실제로 이 만화는 이런 기조다. 


스와 요리시게의 도움을 받아 스와 영지에서 숨어 지내게 된 토키유키. 하지만 호죠 가문의 잔당을 찾고 있는 오가사와라 사다무네의 의심이 커지면서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그러자 스와는 일부러 자신의 영지에서 '술래잡기' 대회를 개최해 오가사와라 일행을 불러들임으로써 자신에 대한 의심을 거두게 하고, 또한 전국 방방곡곡에 호죠의 잔당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숨어 있다는 소문을 퍼뜨려 의심을 분산시키는 술책을 쓴다. 


한편 아시카가 타카우지는 여전히 권력의 정점에 올라 있고, 스와는 토키유키를 몰래 숨겨주고 있는 자신의 상황에 위기감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토키유키는 도약당과 함께 정찰을 다녀오겠다고 제안하는데, 스와는 토키유키와 헤어지는 상황이 마뜩잖고 불안하다. 과연 이들 사이는 언제까지 유지될까(스와가 토키유키를 배신하지는 않을까?). 일본사를 잘 몰라서 구체적인 전개 과정과 결말을 모르니 오히려 재미있다. 그림은 너무 무섭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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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빡임보다 빠르게!! 3
후나츠 카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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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덜렁이 코하나이 히마리가 고등학교 진학을 계기로 자신을 바꿔보고자 가라테 부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만화 <눈 깜빡임보다 빠르게> 3권이 나왔다. 가라테 부에 들어간 지 몇 달 만에 도대회에 출전하게 된 히마리는 4강 진출이 걸린 단체전의 마지막 선수가 된다. 앞의 선수들이 잘 싸워서 자기 차례가 오지 않기를 바랐건만, 결국 히마리는 시합에 나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예상외의 잠재력을 보인다. (혹시 숨은 천재?) 


한편 히마리는 자신을 사쿠라다이키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학생회장이자 가라테 부 부장 마코의 쌍둥이 자매이면서 가라테 부를 철천지원수처럼 여기는 유코에게 용기를 내어 말을 건다.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져서 가라테 부가 폐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히마리의 '선전포고'를 듣고 유코는 묘한 표정을 짓는데... 내가 보기에 히마리는 이미 충분히 강해져 있는 것 같고, 실력이나 대회 성적으로 증명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과연 유코가 히마리를 다시 보는 날이 올 것인가. 나까지 두근두근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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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119 구조대 애장판 (복각판) 2
소다 마사히토 지음, 허윤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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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에 살고 소방에 죽는, 열혈 신입 소방관 아사히나 다이고의 좌충우돌한 일상을 그린 만화 <출동 119 구조대>(복각판) 2권이 나왔다. 1권에서 아사히나는 선배들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가, 첫 출동에서 선배들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실망했던 마음을 싹 지웠다. 오히려 의욕만 앞서고 실력은 형편없는 자신에게 실망했을 뿐만 아니라,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 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무기력함을 느꼈다. 


2권에서 아사히나는 수해 진압 현장에 투입된다. 장마로 인한 수해를 진압하는 것은 화재를 진압하는 것과는 또 다른 상황인데, 높아진 수위와 거친 물살을 보고 황당해하고 있는 자신과 달리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아마카스를 보고 아사히나는 또 한 번 큰 충격을 받는다. 도심에 나타난 호랑이와 대치하는 에피소드도 나오는데, 사건 자체도 극적이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아사히나(를 비롯한 소방관들의) 대응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자가 나타난다. 과연 아사히나는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할까. 90년대 작화라 그런가. 인물도 배경도 너무 멋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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