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열의 니라이카나이 4 - 오가사와라의 최심부
타무라 류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5월
평점 :
남쪽 섬으로 좌천된 형사 사메지마 보일이 돌고래 모습을 한 경위 오르페우스와 콤비를 이루어 섬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독특한 설정의 만화다. 3권에서는 마린 센터의 연수생이었던 오키나 유카리가 갑자기 실종되고 오키나의 것으로 추정되는 오른다리가 발견되면서 섬 전체가 공포에 빠졌다. 이에 경찰은 해양 기동 수사대를 파견하고, 사메지마는 대원들과 함께 오키나가 끌려간 곳으로 짐작되는 해저 유적을 조사하게 된다.
알고 보니 해저 유적은 바깥에서 보기 보다 훨씬 더 거대한 공간으로, 신흥 교단은 이곳을 터전으로 삼고 모든 지상의 도시들을 바다 밑에 잠기게 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신탁을 따르는 이들은 '해신의 단편'이란 걸 모으고 있고, 그중 하나가 오키나의 오른다리였다고. 결국 무녀의 정체가 드러나고 무녀가 해저 유적으로 내려오자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유적의 문이 열리는데.. 과연 이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