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한 인간 만이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해 눈을 감을 수 있는데, 그것은 편협한 자기 고통 속으로만 잠기기 때문이지. p92
나에게는 늙어 가는 성질이 있다. 늙음은 피할 길이 없다.나에게는 병이드는 성질이 있다. 병듦은 피할 길이 없다.나에게는 죽어가는 성질이 있다. 죽음은 피할 길이 없다.나에게 소중한 모든 것과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변해 가는 성질이 있다. 그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은 피할 길이 없다.내가 하는 행위만이 나의 진정한 소유물이다. 나는 내가 하는 행위의 결과를 피할 수 없다. 내가 딛고 서는 터전이 된다.p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