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씩이라도 초기 경전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앙굿다라니까야 1권부터 시작했는데 1권은 읽는데 두 달 걸렸다.

2권은 석달째인데도 아직 절반 정도 밖에 읽지 못했다.

혼자 있는 시간.

니까야를 소리 내어 읽으면 참 좋다.

부처님 말씀을 지금 듣는 듯 하다.

 

얼마 전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묻지 않았는데도 누군가의 뒷담화를 하고 나니 어찌나 마음이 편치 않은지, 나 자신을 경책하는 글로 옮겨 쓴다.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자는 참되지 못한 사람이라고 알아야한다.

여기 참되지 못한 사람은 묻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비난거리를 드러낸다. 하물며 물었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참되지 못한 사람은 물었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칭찬거리를 드러내지 않는다. 하물며 묻지 않았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참되지 못한 사람은 물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비난거리를 드러내지 않느다. 하물며 묻지 않았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참되지 못한 사람은 묻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칭찬거리를 드러낸다. 하물며 물었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 P206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자는 참된 사람이라고 알아야한다.

여기 참된 사람은 물었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비난거리를 드러내지 않는다.하물며 묻지 않았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여기 참된 사람은 묻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칭찬거리를 드러낸다.하물며 물었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여기 참된 사람은 묻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비난거리를 드러낸다.하물며 물었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여기 참된 사람은 물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칭찬거리를 드러내지 않는다.하물며 묻지 않았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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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9-03-13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처음 들어보는 경전입니다 ㅠ 얼굴이 화끈하는데... 검색을 해보니 그 방대함에 또 놀랍니다. 하긴요 2천 5백년 보다 더 오래된 일이니 말입니다.

혜덕화 2019-03-13 11:26   좋아요 0 | URL
니까야는 초기불교 경전입니다. 대승불교가 금강경을 소의경전으로 한다면 남방 불교에서는 니까야를 중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전현수 박사의 강의를 듣다보니 알게 되어서 초기 불교 쪽으로 관심을 가지는 단계입니다. BTN에 전현수박사의 마음테라피2를 들어보시면 니까야 이야기가 나옵니다. 경전이다 보니 진도가 쑥쑥 나가지도 않고 정말 방대한 양이라서 금강경 독송하듯 읽고 있는 중입니다.

차트랑 2019-03-13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 관세음보살

니까야의 말씀이 귀하고도 귀합니다
고맙습니다 혜덕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