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하루 - 두려움이라는 병을 이겨내면 선명해지는 것들
이화열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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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는 피할 수 없는 첫번째 화살이다. 그 고통을 자책, 원망, 과장하거나 스스로 연민이 지나쳐 두 번째 화살을 스스로 쏘고 산다. 두번째 화살을 마음으로 잡은 듯한 글, 담담하고 아름답다.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다. 건강과 평온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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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2-10 1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혜덕화님 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저 기억하시죠? 오랫만에 혜덕화님 잠언같은 글 보니 좋네요. 건강과 평온이 함께하길 저도 기원합니다

혜덕화 2021-02-10 19:27   좋아요 0 | URL
예, 바람돌이님도 잘 계시죠? 코로나 시대, 이런 책이 있어 감사하고 이렇게 인사 해 주는 이웃이 있어 감사해요. 오랫만에 서재 마실 나왔는데 딱 마주쳤군요. ^^
 
앙굿따라 니까야 3 - 다섯의 모음, 숫자별로 모은 경
대림 엮음 / 초기불전연구원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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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에 탐닉하여 여자나 남자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이 사람은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에 탐닉하여 마을이나 숲에서 주지 않은 것을 도둑질했습니다.
이 사람은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에 탐닉하여 남의 여인들과 남의 처녀들을 범했습니다.
이 사람은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에 탐닉하여 장자나 장자의 아들에게 거짓말을 하여 손해를 끼쳤습니다.’라고 그가 행한 사악한 짓을 일러주면 왕들은 그를 잡아가서 그가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했다는 이유로 그를 죽이거나 사슬로 묶거나 추방을 하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한다. 그대들은 이러한 것을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보기도 했고 듣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듣게 될 것입니다." - P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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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의 특별한 수업 - 개정판 법의수레시리즈 1
아신 빤딧짜 지음 / 붇다담마연구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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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리어를 하나하나 해석해 주시면서 위빠사나와 사띠를 알기 쉽게 설명한 책. 법과 위빠사나, 12연기와 위빠사나가 내겐 특히 좋았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수행하고 살아야하는지, 좌복위의 수행이 아닌 일상의 수행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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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첫 사자후, 세상을 깨우다 - 아신 빤딧짜 스님의 초전법륜경 강의 법의수레시리즈 2
아신 빤딧짜 지음 / 붇다담마연구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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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법륜경을 몇 권 읽은 것 같다. 예전엔 뜻도 모르고 읽었고,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두 권을 연달아 읽었다. 부처님의 초기 가르침이 생생히 살아서 전달되는 느낌,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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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와 팔정도 소리 시리즈 9
활성 지음, 김용호 옮김 / 고요한소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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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는 계를 지키고 산다고 생각했다.

살생하지 않기, 훔치지 않기, 성적 불륜을 행하지 않기, 그릇된 말 하지 않기, 취하지 않기.

그런데 스님의 이 책을 읽으니 내가 제대로 지키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계의 현대적 함의를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니 불교의 오계를 오늘의 관점에서 어떻게 지키고 살아야하는지 방향이 보이는 것 같았다.

환경을 오염시켜서 우리 후손들이 살지 못할 환경을 주면서 훔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지, 술만 안먹으면 취하지 않는 계를 지키는 줄 알지만, 온통 감각적인 욕망을 자극하는 광고와 소비에 젖어 살면서 바른 정신으로 올바르게 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정작 바른 견해를 가지지도 못하고 오계도 제대로 못 지킨다면 나 스스로 불법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번 생은 오계라도 제대로 지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부터 만들어야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고요한 소리에서 나오는 소리 시리즈 12권을 다 읽었다.

모든 책이 다 좋지만 4권의 지금 여기 챙기기는, 이 몸이 바로 지금 여기임을 보여주시는 말씀이 너무 좋았다,

12권의 진선미와 탐진치에서는 우리가 최상으로 여기는 진, 선, 미가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어떻게 탐진치와 연결되는지 알게 되었다.

 책 값이 900원인 것이 믿기지 않지만, 내용은 값을 매길 수 없는 큰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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