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상지도 - 세계지성사를 풍요롭고 활기차게 한 핵심 키워드 88
기다 켄 지음, 김신재.심정명.윤여일 옮김 / 산처럼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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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간들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역사적인 사건과 혁명을 바라보았다. 그 중에서 현대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는 당연히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이다. 

20세기에 이르러 전 세계적으로 전쟁에 휘말려 들어 많은 인간들이 죽고 많은 문명이 파괴되었다. 이렇게 과학기술의 발전과 정보매체들은 꾸준이 새롭게 변화가나 막상 문명사회에서 보이는 인간들은 여전히 과거 못지 않은 자기 모순과 굴레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20세기에 걸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초까지 우리가 살아온 그 많고 많은 사건들과 그 사건에 따라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는 사상들은 무엇들일까? 우리는 그런 큰 사건을 겪은 이후에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는 분쟁과 갈등이 멈추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같은 나라와 지역까지도 분쟁과 갈등을 우리는 보고 있다. 아니 보고 있다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되고 있다. 어차피 인간은 모두 각각 다른 조건과 환경 그리고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같은 사고와 행동을 보일 수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들이 격동의 세월을 보낸 20세기에는 이런 인간의 사고, 행동, 의식에 대한 담론들이 아주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았을까? 그런 담론이 오가면서 기존에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한 채 계속 누적된 문제, 그리고 지금 생긴 문제, 또한 앞으로 생겨서 발생될 문제 우리는 이런 다양한 문제와 거기에 대한 원인분석 및 대처방안에 대해 끝없이 사고하여 실마리를 풀어 해결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을 생각해 보면 지난 20세기 100년 전후로 인간에 대한 인문사회학적인 영역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와 담론 사이에는 다양한 관점으로 통해 현실세계를 보자고 했을 것이다. 이번에 내가 본 현대사상지도는 그런 100전후의 근현대사에 등장한 철학, 사회학, 언어학, 문화학, 심리학, 정치학 등 각종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거기에 해당하는 학설과 이론을 소개했다.

특히 그 학설과 이론을 주장한 학자와 학파 그리고 그런 학자와 학파로 통해 어떤 영향을 주고 그 영향으로 인해 다른 분야에서 어떻게 변해갔는지를 하나의 도식화된 표처럼 그려 나간다. 물론 아주 복잡하고 많은 학설과 이론을 단 몇 페이지로 요약하고 소개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책내용 자체로는 그 사상적인 부분을 알 수 있다고 하기 힘들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면서 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도서이다. 우리가 책을 본다는 것은 그저 막연하게 집어들어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흐름과 순서를 파악한 후에 보는 것이 이해가 빠르기 때문이다. 현대사상지도에서는 그런 흐름을 88가지 목록으로 정해 소개했다. 물론 그런 내용으로 통해 자신이 궁금한 점을 찾아 어떻게 봐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좋은 안내지침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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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대중문화를 엿보다 - 젊은 인문학자의 발칙한 고전 읽기
오세정.조현우 지음 / 이숲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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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대사회에 살아가면서 예전에 일어나던 일들에 대해 이렇게 말하거나 생각할 것이다.
"아니 이미 지나간 일들을 왜 다시 꺼내어 이야기하지? 이미 지나간 일들은 지나간 것으로 보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이다. 하지만 막상 우리 인간이 이 세상을 살다보면 많은 것이 바뀌고 바뀌어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도 있듯이 순간순간 모든 것이 변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지나간 일들이 다시 거론되는 일들을 무엇일까? 지나간 일들은 지나가서 시간이란 비가역성에 의해 다시는 찾아갈 수 없는 과거로 넘어간다. 그런데도 왜 아직도 우리는 고전을 다시금 찾아봐야할까?

그런 의미로서 이 책을 한번 보면 상당히 흥미로울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공간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가 일어나지만 과연 인간 근원적인 부분은 얼마나 변해왔는가이다.  그래서 내가 언제나 생각한 부분이 바로 우리 인간의 역사는 왜 이렇게 계속 되풀이 되고 다시 되풀이가 되어 그런 반복적인 패턴이 되었을까이다.

어떻게 보면 역사적인 사건은 하나의 상징성이 되어 통시적인 현상으로 머물러 있다면 그 상징적인 역사적인 사건은 어떻게든 비슷한 모습으로 우리 인간세계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역사는 하나의 상징을 가진 통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다시금 반복되는 공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으로도 옳지 않은가 싶다.

사랑, 이별, 배신, 우정, 욕망, 전쟁, 인간불평등 같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우리 세상에 나타나고 있다. 바로 이것은 인간 근원적인 문제는 아직도 계속 이어지고 하나의 역사와 사건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런 점에서 우리 대중문화를 본다면 고전이야기나 현대이야기나 구조상으로 별반 차이점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분명 시대, 인물, 배경 등은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과 다르나 거기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별반 차이점을 느낄 수가 없다. 고전, 대중문화를 엿보다는 우리가 고전을 통해 지금을 알아가기 보단 고전이 오히려 우리를 두고 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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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화의 생성과 소통 원리
오세정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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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제작하신 오세정 교수님은 본인이 대학교 학부시절에 교양과목을 가르치시던 교수님이다. 오세정 교수님의 한국 신화의 생성과 소통원리를 보면 재미있는 말이 생각난다. 내 생각으로 다시 정리하자면 신화라는 것은 아주 뜨겁고 열정적인 이야기라면 기호학은 아주 냉정하고 분석적인 학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신화라는 것을 연구하는 것은 마치 뜨거운 용암 위에 차디찬 빙산을 올리는 느낌이란 것이다. 솔직히 우리가 신화하면 생각하는 것은 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우리 인간이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이야기가 여기서는 그대로 이어지는 하나의 상상공간이다. 그런 저에서 신화는 우리 인간이 현세에서 누릴 수 없거나 이룰 수 없는 바램들을 그대로 넣어주기에는 정말 좋은 이야기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불꽃같은 신화속에서 이 이야기를 만든 고대부터 시작하여 이어져 내려온 현대까지 많은 부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신화란 결코 신이 직접 적어내린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이 신에 대해 적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결국 신화라는 것은 신이 등장할 망정 결국 이야기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하나의 공간이며 세계인 것이다.

그래서 신화라는 단어는 과거의 신적이고 기이한 이야기만 아닌 현대에서 계속 이어져 내려가는 하나의 사회문화적인 현상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신화로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진행될 미래까지도 이 신화는 계속된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어떤 신화가 있는지 그 신화가 무슨 이야기인지 또한 신화로 통해 역사적인 가치관과 당시 한국사회의 풍속까지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그리고 한국의 신화는 그리스신화나 다른 국가의 신화차럼 신들만 나와 인간과 별도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이 신을 조우하여 신이나 영웅이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건국신화, 그리고 인간이 신적인 존재로 가는 무속신화가 존재한다.

건국신화는 우리 시국시조인 단군왕검부터 시작해 수로왕, 주몽신화까지 이어져 나라가 세워지는 과정과 나라를 세우는 신과 영우에 대한 서사적인 구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무속신화는 신과 영웅이 새로운 나라와 문화를 만드는 것이 아닌 기존 있는 세계에서 인간이 시련을 받아 그 시련을 넘어 하나의 의식이다. 그 시련과 그 시련을 거쳐 의식을 마친다면 인간은 하나의 신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는 인간의 희생이 강요됨에 따라 일종의 피해자가 양산되는 구조도 보인다.

어째든 한국의 신화를 알아 간다는 것은 우리의 현재의 모습과 과거, 미래도 같이 알아 가는 것이다. 신화를 소통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이 대한민국에서 우리의 가치를 다시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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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 오타쿠를 통해 본 일본 사회
아즈마 히로키 지음, 이은미 옮김, 선정우 감수 / 문학동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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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라는 존재는 다소 부정적이면서 좋지 못한 시선으로 사회에서 냉정한 대우를 받는 존재이다. 그런 오타쿠라는 존재가 비록 긍정적이지 못한 입장에서 현대사회에서 살아왔다고 하지만 정작 우리는 오타쿠는 무엇인지 제대로 고민한 적은 그렇게 많다고 볼 수 없다. 특히 한국사회와 같은 경우 오타쿠의 역사가 그렇게 길지 않은 곳에서는 오타쿠에 대한 연구가 그렇게 적절하게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다.

대부분 오타쿠에 대한 연구 내용은 모두 일본에서 적은 전문가나 평론가들의 서적을 그대로 일어를 한글로 번역하여 코멘트를 달고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런 이렇게 국내 오타쿠를 연구하기 보단 일본 오타쿠에 대해 연구한 도서라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 실정상 오타쿠의 역사가 너무 짧으며 그 범위도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제대로 오타쿠에 대해 알아보자는 것은 솔직히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게 형성된 곳이어서 대중들과의 코드가 맞지 않을 경우 그대로 배척되는 일들이 아주 흔하다. 그런 점에서 일본에서 연구한 오타쿠 관련 도서를 알아본다는 것은 먼저 오타쿠문화 시초인 일본을 알아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런 일본 오타쿠문화 생성과 그 생성에 따른 사회적 현상과 원리를 알아간다는 것은 오타쿠 뿐만 아니라 그 사회적인 요소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오타쿠라는 것은 일종의 사회적 현상에 따라 생긴 부류이므로 그 사회적 현상을 알아감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오타쿠라는 존재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그리고 대처할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일본 젊은 인문사회학자인 아즈마 히로키 교수의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은 오타쿠로 보는 일본사회이듯이 모든 것은 인문사회적인 현상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는 모에(萌え)이다. 

모에는 많은 용도로 사용된다. 정말 모에를 생각하자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적용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 이르게 될 정도로 다양한 부분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모에라는 것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모에라는 것은 우리 인간의 시각적인 정보를 얻는 눈에서 바로 앞에 있는 상이 아닌 가상적인 평면에 의해 맺혀진 상에 마음을 둔느 것이 모에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깐 모에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과 같이 현실에 있는 존재가 아닌 가상의 존재가 2D의 영상으로 나타나 그것 영상에 나온 존재가 인간의 마음을 자극하는 것이 바로 모에라고 생각한다. 모에란 그 등장하는 존재에 대해 사랑, 연민, 성적욕구, 분노, 존경, 동경, 동정 등 수많은 인간의 감정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에라는 것이 우선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자체가 여성이 아닌 남성중심으로 이루어진 서브컬쳐이므로 남성들의 취향을 맞춘 이른바 모에여성캐릭터에 한정짓는 것을 나는 거부한다. 단지 이쪽 분야에 남자들이 많으므로 남자들의 이상적인 이성관을 그 가상세계에 반영한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만약 모에라는 것을 단순히 한정짓게 되어버리면 동인녀처럼 BL을 좋아하거나 혹은 어린이처럼 아동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좋아하거나 혹은 어느 한 여성 코스프레이어가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다가 이번에 남성 캐릭터를 연기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서 모에라는 것은 그렇게 단순히 미소녀로 한정지어 뭐든지 성적요소만 보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게다가 코스프레이어 중에서 여성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나 남성도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이고, 이 남성 코스프레이어도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다. 게다가 간담이나 혹은 메카닉로봇과 같은 인간이 아닌 기계쪽도 연기를 한다. 그렇다면 이것 역시 모에로 볼 수 있는게 아닌가?

어째거나 인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모든 시간과 마음을 투자하며, 그 투자를 위해 자신의 경제적인 요소도 많잍 투자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마음과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할수록 인간은 사회적인 부분과 멀어지게 되고, 그 시간과 마음을 돈으로 교체하면 정작 오타쿠가 추구해야할 가치가 멀어진다. 이렇듯 오타쿠의 딜레마는 경제적, 시간적, 정신심리적으로 많은 희비가 엇갈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은 어느 일본의 젊은 인문학자의 날카로운 눈으로 관찰한 인문사회적 오타쿠연구도서이다. 물론 일본 현지에는 오타쿠를 연구한 서적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이다. 그런 점에 한번 이 책을 읽어보고 다양한 도서를 읽어본다면 오타쿠에 대한 문제점과 현상, 그리고 앞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할 방안도 강구가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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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
박노해, 진중권, 홍세화 외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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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 세상을 하직한지도 어느새 1년 반이 지났다. 아직도 그날의 상처가 아물은게 아닌지 계속 노무현에 대한 찬반여론을 형성되고 있다. 노무현의 정권은 성공한 정치인가? 혹은 성공하지 못한 정치인가? 내가 볼때는 이 나라가 세운 직후에 모든 정권은 성공하지 못했다. 이승만정권때는 부정부패 자유당으로 인해 국민들을 혹사시켰으며, 게다가 625전쟁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고위관료들은 서울시민을 버리고 자기몸 살기만 바쁘었다.

그런 정치인들과 정부요원을 보면 과연 이것이 대한민국이 자유국가인가? 이승만 이후 박정희정권이 들어왔다. 박정희 정권에는 국가경제가 상당히 발전하였다. 박정희의 역할과 위엄을 거기에 인정한다. 그러나 거기에 희생된 대가와 고통이 너무나도 막강하다. 고 전태일 열사가 서거한지 40주년된 마당에 그 분이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전신에 불을 쓰고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던 60~70년대는 너무 암울했다. 게다가 박정희 정권때는 공장에서 나오는 검은매연과 공자에서 나온 뿌연 폐수가 경제를 살리는 청신호라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한국이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물들어간 신호였으며, 그렇게 걱정하는 지식인까지 탄압하였다. 경제는 살아갔으나 결국 정부와 결탁한 재벌에게 혜택이 돌아간 정경유착이 되었다. 전두환 정권은 마치 플라톤의 국가정체에 나온 참주정같은 정권이었다. 국민을 총으로 쏘아죽이거나 고문하여 죽였다. 그러고는 이승만과 박정희정권의 메카시즘처럼 죄없는 국민들을 억지로 범죄자로 몰아넣었다. 노태우정권 부실공사와 부정축재로 정권이다. 김영삼 시절이 오자 imf 더 이상 할말 없다. 국가경제가 파탄나고 국민생활이 좀먹었다.

김대중 정권 물론 민주화라고 하지만 대북정책에서 기존 정책과 다르기에 마찰과 혼선을 빚었다. 물론 그가 좌파일 망정 빨갱이는 아니다. 빨갱이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를 뽑은 국민 1000만명은 빨갱이란 말인가? 단지 비판을 받는 국내 기업의 해외매각에서 조금 경제적으로 지탄을 받았으나, 김영상 정부까지 이어온 한국의 정경유착과 경제구조가 그렇게 만들었다. 다음 노무현은 김대중을 이어 다시 민주주의의 개혁을 말했던 사람이다. 여러가지 논평이 오고가는 노무현은 신자유주의자나 혹은 좌파라든지 혹은 일자무식이란 다양한 호칭이 붙고 있다. 그러나 내가 한국 광복절 이후 정권을 옆본다면 조선일보가 가장 맹렬하게 비판했던 대통령과 정권이 제일 좋았던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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