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에 사는 동생에게서 안좋은 소식을 들었다. 초등학교3학년과1학년을 둔 같
은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가 국도에서 사고가 나서 엄마는 즉사하고 1학년은 뇌
사 상태란다. 엊그제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큰 아이을 겨울 캠프에 보내고
둘째와 나들이 가는 도중이란다.
동생은 온 눈가에 울음이 가득하여 "언니 산다는 것이 뭐유 ? 우린 이렇게 스트
레스를 받고 있지만 행복하유" 하면서 내 집을 찾아왔다.
그동안 나 또한 스트레스를 받아 가슴이 답답하였는데 동생의 말대로 그런 것
은 너무나 행복한 고민이었다.
이렇게 고민을 한다는 자체가 아름다운것.
난 나의 세 아이들을 껴안았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신것에 감사하며 내가 돌 볼수 있는 아이들이 있음에 감
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