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30분 출근하는 K에게 빨라 빠이빠이하고 착 들어 앉은 곳이 이곳이다...
그러나 문은 굳게 닫혀 있고 ...... 그 자세로 뒤로 헤딱 누워 한 권 뽑아 읽은 책...
." 바다로 간 화가"이다. 읽으면서 어제 사십에 잠깐 버스타고 시내나온 친구가
생각나서 맴이 쪼금 어제보다 쪼금 쨍하였다. (그 속에 화가의 친구가 꼭 나 같다^^)

그 길로 다시 쌩하니 달려오니 그제서야 문을 열어 놓았다.(게으른 알라딘^^)
아침에 쓰는 일기를 한 판 쓸려고 하니 우수수 꼭 버드나무 잎사귀 같이
달려 있는 글들!!! 글들!!!! 글들!!!

먼저 읽었다... 끼득 끼득... 아이들 깨워야 되는디 하면서도 이 놀이가 하고 싶어
깨우지도 않고 지금은 7시 45분 이제는 안 깨우면 안된다... 애들아 일어나라 늦었다...

난 하루종일 해도 서재놀이를 즐겁게 잘 할 텐데.....(쩝)

이제는 항상 먼저 글을 쓰고 다른 방 나들이를 해야지...... 도무지 놀러다니다 보면
뭘 쓸려고 했는지도 다 까먹는다.^^^^^^^

참 오늘 점심은 여기서 40분 가량 차를 타고 횟집이다. 1년에 한 번 하는 행사가
5월에 왜 이리 몰려 있는지....빠질 수도 없다....난 총무니까!!!!!

그나저나 지금 나의 뱃살은 이제 거의 심각 수준을 넘어섰다. 작년에 입은 옷을 입어보니 ..
.(읔 말을 말자) 

제발 나를 가만히 굶도록 내버려 두쇼!!!! 가정주부가 점심을 집에서 먹는 일이 없으니!!!! 심각하다...
.점심때만 되면 "남자"는 나에게 맛있는 것 먹어라고 전화를 한다...(내가 무슨 식충이가!!)

오늘은 조금 먹어야지... 그리고 저녁은 굶어야지...진짜로다... 진짜다... 지금부터 다이어트 꼭 할꺼다,,

그러나 이순간 밥주라고 난리다.. 이것들이 애비 닮아서 밥 한끼 굶으면 죽는 줄 안다. 참 미안
울 알라들을 이것들이 해서....

다정하게 "아들 딸아 한끼 굶으면 엄청 몸이 가벼워진다."

밥  줘야 겠다......

 지금 시간이 9시 30분  지금 다시 글을 쓴 것을 보니 정신나간 여편네가 따로 없다...
글이 왜 이리 뒤죽박죽이고!!! 처음부터 다시 학교를 다녀야겠다. 랄랄랄라~~~~~~~~
나는야 말괄량이 삐삐 아지매 글도 뒤죽박죽 몸도 뒤죽박죽 랄라라라라라^^^^^^

지금 시간이 9시 46분 다이어트 벌써 포기해야겠다.. 방금 울 형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조카생일이란다..회 사놓는다고 몸만 오란다... 오늘은 회잔치네!!!!그럼 다이어트를
언제부터 해야 되나!! 내일은 식구들 다 모이니까 안 먹을 수 없는 상황이고 27일부터
할려니 28일이 민수 생일이고........

그럼 6월달부터 다이어트??????????

결굴 페이퍼의 제목은 다이어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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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내 할 일만 하다보니 아이들은 좁은 방안에서 TV 만 보고 있다. 일주일내내 학교와 학원만 왔다 갔다하는 아이들이 안 되보이기도 하여 가까운 집 뒷산에 올랐다. 넘어지고 무릎이 까지고 해도 아이들은 나온 것으로도 즐겁다.  

 

 


 

 

 

 

 

 

 

 

 

정상에 올라 그네도 타고...

 

 

 

 

 

 

 

 

 

 

 

커다란 훌라후프를  아프다고 고함치면서도 잘도 돌린다.

 

 

 

 

 

 

 

 

 

 

 

친구랑 담력도 실험해 보고...


 

 

 

 

 

 

 

 

 

 

 

나뭇가지는 골프채!! 솔방울을 골프공!!


 

 

 

 

 

 

 

 

 

 

 


 

 

 

 

 

 

 

 

 

 

 

잘하다간 골프계의 신동이 나온겠네^^^^

 

 

 

 

 

 

 

 

 

 

 



 

 

 

 

 

 

 

 

 

 

엄마 옛날처럼 아카시아줄기로 파나도 해보고

 

 

 

 

 

 

 

 

 

 

 

아무리 집안에 장남감이 많아도 자연과는 비교할 수 있으랴.... 꿩소리 듣고 허수아비보고 개구리 뒷다리가 나온것을 보며 노래를 부르며 크게 야호하고 고함도 쳐보고.... 드문드문 산딸기가 익어 있고..지천에 애기똥풀이 피어 있고..하늘은 눈 부시고.....

노을이 질것 같은 저녁무릅 유채꽃씨는 어떤 모양일까 묻는 아이에게 입으로 백번 말하면 뭐하겠냐는 생각에서 이제는 다 져서 씨가 매달려 있는 유채밭도 가 보고..... 네잎클로버도 찾아 보고...

 

 

 

 

 

 

 

 

 

 

 

이제는 다 진 유채밭 사이를 냅다 뛰어다니고...


 

 

 

 

 

 

 

 

 

 

 


 

 

 

 

 

 

 

 

 

 

 

일주일에 하루만이라고 아이들의 눈을 푸르게 물들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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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열심히 오고 있는 중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나: 여보세요

친구: 나다 개똥아. 나!!

나: 어머나 가스나야! 니 지금 어디고?

친구: 나 지금 시내에 나왔다.

나: 정말이가! 그럼 빨리 집에 온나!

친구: 바빠서 가야 한다. 그런데 없다카네

나: 뭐 말이고?

친구:  니가  전에 말했던 그 여자가 없다고 한다..

나: 뭐??누구??

친구: 거 뭐야 공옥진 그사람!!!

나: 내가 언제 그 사람 이야기 했노?

친구:  니가 책봐라 했잖아. 사십이 어떻고 하는 책.

나: 우하하하하... 그건 공옥진이 아니고 공선옥이다.  그리고 사십이 아니고 마흔!!!

친구: 그랬나! 이상하게 없더라^^^^^

1년내내 책 한권도 안 읽는 친구에게 온 전화이다. 아니 안 읽는 것이 아니라 정말이지
책 읽는 것이 사치라고 할 정도로  한마디로 먹고 산다고 책 읽을 틈이 없다. 얼굴은
주름이 늘고 손은 늘 거칠거칠하다. 어른들 모시고 살면서 끼니땜에 어딜 한번 나서질 못한다.
나와 비슷한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무진장 내가 동생처럼 보이는 친구이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자식들 키우는 친구가 얼마전 전화가 와서 말했다.

세상이 왜 이리 재미없고 낙이 없냐구?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왜 이모양 이꼴이냐구!

그래서 난 이 책을 들먹이며 나이 마흔에 길을 한번 떠나보라고 권한적이 있다. 친구는
떠날라고 해도 돈도 없고 자식은...남편은....하면서 망설였다.  나는 또 나 자신도 행하지
못하면서 거창하게 말했다. 버스비만 가지고 떠나봐라고...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도
그렇게 떠났다고 재잘거렸다.

그러던 친구가 오늘은 떠났단다. 기가 차서!! 고작 떠난다는 것이 30분 버스타고 나온 이 곳이란다...
이곳이라고 해도 갈 데가 없어서 서성이는데 서점이 보이더란다... 거기에 들어가서 무조건
공옥진이쓴 제목이 사십들어가는 책을 도라고 했단다...^^^^^

오늘 나의 친구는 나이 마흔에 길을 나섰다... 그리 멀리 않지만  농사를 다 제껴놓고 흙묻은 손 털고,
돈 몇푼만 챙겨서 길을 나선것이다... 그리고 책 한 권 달랑 사서 다시 돌아간 것이다.
오랜만에 나왔는데 나랑 차 한잔 마실 겨를도 없이....

책 읽을 겨를이 없지만 이 책은 꼭 읽을거마하고 돌아갔다. 그 책은 나의 친구의 마른 목구멍에
한사발 물이라도 되 줄련지.^^^ 친구야!!! 친구야!!! 할 말은 많은데 그저 불러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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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조폭선생님의 만화책이 열나게 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뭔가 싶어서 꺼리던 사람들도 일단 읽고 재미 없으면 다른 걸로 바꿔서 읽으면 된다고 안심하고 가져가더니 이젠 그 사람들이 광고를 해 준다. 야쿠자의 딸이 조폭선생님이 되는 이야기인데 생각보다 건전하고 재미있다.

요 조폭선생님은 방금 책을 가져간 손님이 나랑 인상이 너무 비슷구리 하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좀 비슷하다... 쭉 찢어진 눈도 비슷하고 안경도 비슷하고...성깔도 비슷하다.(나만 알고 있는) ^^^^ 그러나 난 저렇게 새빨간 루즈는 안 칠한다.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서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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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일요일도 쉬는 날이 아니라 더 바쁘다..논다고 바쁘다..
내일은 집안일을 좀 해야겠다. 우선 새벽시장에 나가서 햇마늘이랑
오이를 사와야겠다. 더 바쁘기 전에 마늘장아찌를 담고 오이피클도
담아야겠다. 이런 밑반찬은 집에서 보다 산에 갈때 너무나 좋다. 굳이
밥을 사먹지 않더라고 장아찌 몇종류와 묵은 김치만 사들고 가면
별미가 따로 없다.
참  가죽잎도 사와야겠다. 그리고 재피잎도 있으면 좀 더 사 와야겠고..
지난번에 산에 갔을때 뜯어온 재피잎은 1년치 먹을거라 담겨 놓았는데
워낙 주고 싶은 집이 많은지라 이집 저집 나눠주고 나니 1년을 먹기에는
조금 모자라는 것 같다.  여러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김치냉장고에 꼭꼭
채워넣어두면 별것도 아닌데 안심이 된다. 급할때는 나물 몇가지만 무치고
된장국하나면 끊이면 한 끼가 지나가니....

참 이불빨래도 해야겠다..오늘 햇볕을 보고 얼마나 아까워 했는지...
이불이나 다 빠는 건데.... 할 수 없는 아지매인지라 햇볕보면 이불이 생각나고,
아이들 씻은 목욕물을 보면 따뜻한 물에 때가 잘 빠질 것 같아 빨래를
조물락거린다...내 손을 보면 가면 갈수록 거칠어지는데 일은 또 왜이리
만드는지....

잠시 글 쓰는 것을 멈추고 전화를 받았다..친정아버지다... 고맙다고
울먹이신다... 난 뭐하러 우느냐고 고함친다.아버지께 난 용감하다. 아버진
별것도 아닌일에나이드니 눈물이 많으셨다. 얼마전에 시어머니 관절약
지어러 간 김에친정아버지가 생각나서 같이 지었는데...
아버지께 엄청난 거짓말을 했는데....
그 약먹으면 100명이 다 먹어도 낫는다고 효력이 비상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새벽부터 줄을 섰다고 했는데..... 그런데 아버지가 그 약을
드시고 나서 관절아픈것이 없어져서 이때까지 먹은 약중에서 제일 좋다고 했다... ^^^^^^^^덤으로 항상 맴속에 아버지 품고 산다고 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고 사시라고 덧붙였다. 엄마한테 잘해드리라고도 하고... 내가 지금
엄마가 안계시면 이렇게 맴 편하게 살겠냐고도 덧붙였다.....
우~~~이 !!!! 울 아버지께 난 왜이리 용감한 딸년인지....
사실 지금 우리 아버지 밥이라도 따시게 차려주는 울 엄마가 무지 고맙다...
자식 열보다 악처가 백번낫다는 말 난 공감하거든...

자꾸 말이 두서가 없다...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는 끝을 못맺고 주절 주절한다.... 손님이 없는 틈에 적고 손님이 오면 나가고 하면서 적는 글이 별수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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