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비발~* >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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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공주를 가보고 그 아늑하고 안온함에 반해 그래, 노후를 공주근방에서 보내볼까나, 조 근처에, 어디 저런 집터 없을까나, 하고 이너넷을 뒤졌더랬다. 땅값을 알아야 얼마를 준비해야할지 예상이라도 하지, 싶어서다. 헌데 무슨 일이댜.. 땅 값이 장난이 아닌거다. 투덜댔더니, 아니, 이사람아, 행정수도 옮긴다고 허자너... 그러는거다. 엇, 난 왜 맨날 뒷북이냐, 그러면서 깨끗이 포기해버렸다.(물론 관습헌법 땜시 당장 추진되는 것은 아니라해도 한번 오른 건 잘 내려가지 않는단다...)
늘상 그러려니 살다가도 문득문득 숨 쉬기가 힘겨울 때가 있다. 오늘이 그렇다. 에휴, 아쟁 소리가 흐드러지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