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처럼 알라딘 구매이벤트로 올라오는 제품을 눈여겨 보게 된다.
이상하게 알라딘에만 들어오면 미뤄두었던 (간혹 아예 구매를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책들을 빨리 주문하고 싶어진다.
요상타... 흐음~

암튼, 알라딘에서의 구매가 자꾸만 땡기는 이유는,
알라딘 자체 내에서의 이벤트 사은품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전에는 항상 컵(매번 다르게 나오는 머그컵, 계절에 따라 나오는 텀블러... ㅠㅠ)으로 유혹하더니
갈수록 더 다양한 제품으로 갈증나게 한다.
다이어리를 내놓지를 않나, 스페샬~ 노트를 만들어내서 매번 울게 만들지를 않나...
드디어는 에코백까지 왔다!!!


<솔로몬의 위증1>의 예판때 이미 주문완료! 에코백 품절될까봐 얼른얼른 결제완료하자 싶어서 동동동... 굴렀는데...
드디어 도착한 에코백은... 딱 적당한 사이즈, 때 타면 빨아쓸 수 있게 막 구겨도 됨.

더군다나 책을 넣어가지고 다녀야 하기에 완전 튼튼해야 하는 조건까지 갖추었다는 거~

전에 가지고 다니던 에코백은 도서관에서 준 건데, 너무 오래 써서 각진 모서리가 너덜너덜...
문동세문 에코백도 받았는데 넉넉한 사이즈여서 좋으나, 너무 큼... 그 정도 책 넣어다니려고 하면 어깨 빠짐...
도서관에서 준 것과 이번 피츠제럴드 에코백은 사이즈가 같아서 너무너무... 좋다. ^^

 

 

속에 보조주머니가 붙어 있고, 사이즈도 적당하다.
메이드인차이나여서 살짝 서운하지만 뭐... 어뗘~


근데 이거 받고 나니, 스을~쩍 티샤~쓰가 탐난다. ㅠㅠ
여름에 집에서 뒹굴면서, 막 입고 싶어....
사실, 밖에까지 입고 나가기는 살짜쿵 망설여지기는 한데... 동네까지 입고 다닐 수 있다는 생각!!

그러기 위해서는.... 티셔츠를 데리고 와야 함...... 그러기 위해서는..... 책도 데리고 와야 함........


 






예판이 끝났음에도 계속되는 정유정의 <28> 바람... 받고 나니 묵직하고, 그 무게감만큼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아서 많이 기대하고 있다. 이정명의 <천국의 소년>은 잊지 말고 조만간에 구매완료 예정. 특이한 소재와 또 다른 깊이로 다가올 것이기에 작가의 이름이 주는 믿음과 이야기로의 매력에 빠져들고 싶다.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이 두 개나 같이 나온다. 특히 기존의 분위기와 조금 더 다를 것 같은 <소문의 여자>가 궁금해지고 있다. 최민석의 <쿨한 여자>는, 참... 웃다가 생각하다가, 한숨이 나오다가, 결론은 재미있었단 얘기~~









노재희의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이 작품 읽으면서는 단편의 매력을 한번 더 느끼는 듯했다. 현실 같은 이야기지만, 그들이 품어내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말하는, 원하는 고독에 대해 찾아내고 싶어지게 만든다. 박범신의 <소금> 역시나 미루지 말고 읽어보고 싶은 작품이고, 고미숙의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역시 작가 때문에라도 한번은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엄마가 만들었어> 어제 이 그림책 보고 울뻔! 했다. 아... 정말, 그 마지막 장에서는 이미 그렇게 나올 걸 눈치 채고 있었음에도 그 과정을 먼저 봐서 그런지 뭉클뭉클~ ㅠㅠ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게 만드는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와 최숙희의 책...
얼마 전에 읽었던 <파란 아이>는 역시 창비청소년문학을 사랑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이 시리즈는 멈추지 말고 계속 나오기를, 내가 계속 읽어줄 터이니...


책 몇권을 더 보관함과 장바구니에 나눠 담고 보니, 헉! 소리가 난다...
세뚜 맞추려다가 허리가 휘겠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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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너무 한 거 아니여?!!!!
출간 예정에 있는 거 알고 바로 어제 전화로 문의했더만....
모른다고 하시더니......!!!!!
담당자님 미워요~!!!!!

그래도...
나왔으니까.... 좋아요....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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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더운 6월... 그 한 가운데에서... 이번 달에는 딱 두권만 읽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될까 모르겠다. 우선 순위로 딱 한권이라도 봤으면 싶은데...










메이비 메이비 낫...
개정판이 참... 값은 오르고 표지는 안습이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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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공사 하시는 분들이, 비가 와서 오늘 작업은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 퇴근하셨다. 뭐, 일이 조금 늦어져도 일하시는 분들이 가시니 괜히 시간이 생긴 것 같은 느낌... 이때다 싶어 책 좀 읽어볼까 했는데,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책을 읽지 않은지 며칠이 되었으니 지금 이런 순간은 새삼스럽지 않다. 다만, 눈으로는 책을 좇고 있으나 머릿속으로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무섭게도 활자조차도 들어오지 않는다. 보통 이런 경우는, 내용은 안 들어와도 기계처럼 활자라도 들어와야 하는 거 아닌가?

신간이 무수히도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도, 굳이 한번은 신간에 눈 돌리지 않고 이미 읽었던 책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바로, 지금.
새로운 책 읽기도 모자란 시간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찾고 싶었던 건지 왜인지, 굳이 예전 책을 다시 들춰보고 있다. 무심코 읽었던 책, 뜻밖의 느낌에 좋은 여운을 남겼던 책, 적어도 내 책장에서 방출하지는 않겠다고 마음먹게 하는 책. 찬찬히 몇 권 남지 않은 책장을 살펴보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한권 보인다...

어렵게 구해놓고 잠깐 잊고 있었다.
10년도 더 된 책이니 팔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읽고 싶어서 여기 저기 검색하다가 우연히 상태 좋은 책을 발견해서 득템했다. 물론 최상급은 아니어도 아직 중고로 판매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가격도 천차만별. 적당한 중고가격 같으면서도 정가의 두 배 이상인 것도 있는 걸 보면, 이 책을 나만 찾는 건 아닌가 보다. 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적으면 값은 또 오르기 마련... 이 세계도 역시 그런 것이겠지.

순간, 이 책을 한권 더 구입하고 싶다는 마음에, 중고시장이 아닌 출판사로 전화했다. 너무 오래된 책이긴 하나 그래도 출판사 창고 어딘가에 박혀 있는 때 묻은 책이라도 있을까 해서... (퇴근 시간 다 되어 전화 드려서 미안합니다...)
그런데! 재고 문의하려고 전화했다가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개정판 예정에 있단다. 올레~!!
편집자분과 잠깐 이야기하다가 알게 된 이 반가운 소식에 어쩔 줄 몰라 혼자 팔딱팔딱... 현재 가을쯤에 계획이 잡혀있고, 내용은 변동이 없으나 겉모습은 바뀔 것 같다는 말, 일정에 관련된 선생님(작가분)의 답변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일정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 하지만! 가을에 나온다는 것은 확정이라니... 얼마나 다행인가...!

담당자분께,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라 얼마 전에 어렵게 구해서 읽고 한 두 권쯤 더 구하고 싶어서 재고 문의한 건데, 개정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살짝 서운하다고 말했다. 개정판 나올 줄 알았으면 예쁜 책 만날 시간을 좀 더 기다리는 건데, 기다리다, 기다리다, 얼마 전에 구한 거여서 좀 아쉽다고...
그랬더니 담당자분이, 개정판 나오면 구판이 더 귀해질 거라고 말씀하시면서 살짝 웃으신다. 나도 속으로 책테크라도 하면 될까 싶어, 혼자 웃었다. 어찌되었든 개정판이 나온다니 마냥 기다리는 그 두근거림이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옆에서 통화하는 내용을 그대로 듣고 계시던 엄마가 하시는 말씀, “성질 급한 사람이 술값 먼저 낸다더니... 쯧~”
그러거나 말거나, 좋은 걸 어떡해... ^^




가끔 생각해보면 읽고 싶은 책이, 읽고 싶을 때,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 책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많이 속상하고, 안타깝고, 더 찾아서 꼭 읽어보고 싶은 간절함이 생긴다. 반대로, 없으니까 읽지 못한다는 마음에 급포기가 되면서, 항상 보관함 속에 머물러 있는 책으로 자리하게 되기 쉽다. 세상 돌아가는 게 다 그런 거니까 이해도 되긴 하지만, 안타까운 것도 사실...

황경신의 이 책을 득템했을 때가 생각난다...
금방 1쇄본이 품절되고, 더 이상 판매하지 않던 상태에서 증쇄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2쇄본이 내 손에 들어왔다지.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두에게 해피엔딩>은 구판 2쇄본이다. 지금은 새옷을 입고 예쁜 책으로 이렇게 자리하고 있는 모습에 혼자 흐뭇한 마음으로 푸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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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장미 2013-06-12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다 비슷한가 봐요.ㅋㅋ
전 다행히도 모두에게 해피엔딩을 당시에 사서 읽고 곱게 모셔뒀는데.....반대로 개정판이 나왔다고 하니...또 몸살이 날것 같네요.
미치도록 사대는 책이 이젠 처치곤란 지경인데..;; 그와중에 이미 있는 책을 껍데기 바꼈다고 또 사지 못해 안달인건지.
그래도 ............가지고 싶네요.ㅠ_ㅠ

2013-06-12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한 달 동안 책을 300권쯤 내다 팔았고, 200권쯤 버렸다. 팔아도 판 것 같지가 않고, 버려도 버린 것 같지가 않은 이 이상함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지금 방에는 15칸 책장 하나뿐이다. 거기에 채워진 책이 내가 가진 책의 전부이고, 조금 더 정리해야 할 책들이 방의 한 구석에 쌓여있을 뿐...

그리고 지금 내 가장 가까운 곳에 쌓여있는 책은 두 줄 정도?
한 줄은 읽어야 ‘할’ 책, 다른 한 줄은 읽고 ‘싶은’ 책... 당연히 읽어야 할 책보다 읽고 싶은 책의 탑이 더 높다. 읽고 싶으나 읽을 수 없었으니 탑은 줄어들지 않았고, 그 사이에 읽고 싶은 책은 더 늘어났으니 탑은 더 높아졌다. 다행히도 읽어야 할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몇 권이 빠지면 몇 권이 다시 채워지는 정도... 하지만 분명한 건,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것. 서평도서 먹튀한 것도 있고(미안), 약속한 날짜보다 많이 늦은 것도 있고(이것도 미안). 그런데도 책이 사고 싶다. 일주일 동안 책바구니에 넣어두었던 책의 목록들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사고 싶다, 사고 싶다, 사고 싶다... 싶은 간절함으로...
결국은, 지금 결제해야만 했다. 피츠제럴드 에코백도 갖고 싶고, 사고 싶은 책은 많으니 5만원이 넘는 건 기본이고... 정말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 계산하고 구매하는 마음. 그러니까, 읽자... 읽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장>
2년쯤 전에 출판사 이벤트로 도서 3권을 받았는데, 다른 도서는 어디로 숨어버렸는지 이 책만 눈에 보인다. 그나마 이 책은 바로 눈에 보여서 다행이다. 서평 때문에 2년 만에 꺼내어본 이 책의 모습이 참 안습이다. 책의 삼면이 바래져버렸다. 나머지는 양호해서 안심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가 나이 들어가는 모습, 그에 따른 뇌의 퇴화나 기억력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노인이라고 할 나이는 아닌데, 정말 기억력 때문에 심하게 스트레스 받고 있는 요즘, 이 책을 읽고 위로를 받았다.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뇌의 이야기나 기억력에 대해 조금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겠다 싶다. 저자의 전작,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듯하다. 이 책도 빨리 책장 어디선가에서 찾아내야겠다.



제임스 설터의 <어젯밤>을 읽고 한동안 쇼크 같은 멍함이 있었다. 아주 짧은 단편들이었는데, 너무 시간이 없던 와중에 읽었던 상태였던지라 이야기들이 전하고자 하는 게 뭐였지? 하는 의문으로만 가득한 채 그 시간을 지나왔다. 분명 책의 내용에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나는 그 이후의 시간을 <어젯밤>이란 책에 할애하지 못했었다. 안타깝게도... 한참 전에 읽었던 터라 지금에 와서 다시 들춰볼 부지런함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장편이라니 조금은 안심하고 만나볼 수 있겠다 싶다. <가벼운 나날>... 제목이, 표지가, 작가의 전작으로 만난 느낌을, 이번에는 제대로 즐길 수 있기를...


출간 때 잠깐 고민을 했더랬다. 배수아 번역으로 사야할지 공경희 번역으로 사야할지... 같은 시기에 같이 나온, 출판사와 번역가와 디자인을 달리해서 나온 이 책을 보고 잠깐 놀웠고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다. 내가 원서를 읽을 수준이 안 되니 나는 전문 번역가의 손을 거친 <눈 먼 올빼미>로 빠른 선택을 했다. 소설가의 번역이란 맛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소설가의 분위기가 들어간 느낌 보다는 깔끔한 느낌을 맛보는 걸로!




역시, 이정명! 하는 감탄사가 나올까? 작가의 전작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니 기본적인 신뢰감을 준다. 특히나 이번 책의 내용은 참 매력적이고,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믿음으로 선택할 수 있게 만든다. 이 소년이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함을 나도 볼 수 있을까, 아마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읽어 보고 싶어진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마음속으로 깊게 들어오는 작가의 글이 그리워질 무렵, 딱 맞춰서 나온 듯하다.




<28>
숫자만 바라봐도 손이 저절로 가게 하는 정유정의 신간이다. <이별보다 슬픈 약속>을 읽을 때는 잔잔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더니, <내 심장을 쏴라>에서는 심장의 떨림과 울림을 같이 주더라. 그리고 <7년의 밤>을 읽을 무렵, 나는 아마 정유정의 전작들을 읽지 않았다면 작가가 남자인줄 알았을 것이다. 그만큼 어떤 힘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여자 작가니까 힘이 없다, 하는 말이 아니다. 그동안 고정관념처럼 가져왔던 남자 작가 특유의 분위기를 나는 <7년의 밤>에서 느꼈었다. 그래서 이번 신간 역시 성별을 떠난 어떤 파워를 느끼고 싶었다고 말하는 게 어울릴 듯하다. 예판 기간인데 계속 미루던 것을 알사탕 준다니까 저절로 책바구니로 들어간다. 날짜 잊지 말고 챙겨 구매해야겠다.



구간 몇 권 더 넣었더니, 책값이 후덜덜... 그래도 이 녀석들로 하여금 마음이 놓아진다면, 처방받은 약이라 생각하고 물과 함께 넘겨보련다...


지난주에 도서관에서 대출해 온 책을 펼쳐봤더니, 쩍벌이다. 그냥 지나쳐도 될 것을 끝이 뾰족한 목공풀로 틈새를 곱게 발라주고 두꺼운 사전으로 몇 시간 눌러주었다. 새책처럼 반짝이지는 않아도, 더 이상 쩍벌이로 그 모습을 험하게 하고 있지는 않을 것 같아서 마음이 놓아진다. 내 책도 아닌데, 가끔 도서관 책에 이런 시술을 해줄 때가 있다. 곱게 살아야지 싶어서, 이렇게 해놓으면 다른 이들도 잘 해놓을 것 같아서...


5월만 지나면 괜찮을 것 같았는데, 몸도 마음도 좀 쉬어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니네...
몸은 천근만근 피곤하고, 오른팔은 거의 마비 직전까지 간 상태로 너무 아프고, 잠은 자는데 자는 것 같지 않은 몽롱함 역시 계속이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뭘 하는지 모르게 하루는 금방 가더라. 밤에는 머리만 닿으면 잠이 쏟아질 것 같은 날들의 연속이다. 괜찮아지겠지 싶은 주문을 넣어본다. 괜찮아지겠지...

살던 대로 살자. 평소에 안 하던 짓 하면 그것도 오지랖이다. 원래대로, 나 하던 대로, 게을렀던 나 그대로, 살자고...
다섯줄의 결과물 앞에서 책을 즐겁게 읽고 싶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밤을 만나면서 오늘을 마무리... 내가 읽고 싶은 책과 내가 읽어야 할 책들 사이에서 여전히 허우적대더라도, 적어도 내가 선택한 이 책들 앞에서 미안해지지는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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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장미 2013-06-12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살때마다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시는...구단님.ㅋ
이번에도 역시나 제가 보고 싶은 책 검색하니 님께서 올리신 페이퍼가...ㅎ
더 놀라운것은 페이퍼에 등장하는 책들이 땡쓰투를 하면 다 된다는거!!!!! 존경합니다.ㅋㅋ
대부분 담아놓고도 안사는 경우도 많고...혹은 다른곳에서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는데 늘 땡쓰투가 되어서...늘 감사하답니다.^^
이번에도 땡쓰투 누르고 갑니다.^^

2013-06-12 2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