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우치다 타츠루 지음, 이수정 옮김 / 갈라파고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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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서를 안내서로 오해.레비나스로 가기위해 출발했으나 도착지였다.과정이 없었으니 더듬거릴수밖에.이 책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싶다면 레비나스의 책들을 미리 읽어야할 듯. 스승과 제자, 책에 대한 해설은 그 자체로 의미있었다.결국한계를 느끼며 마지막 책장을 덮는 것이 내게는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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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열대 - 삼성세계사상 34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삼성출판사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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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도착했으나 먼 미래에 도착한다해도 유효할 아름답고 냉정하며 상식적인 열대 보고서. 문장이 아름다워서 놀랐고,타자를 대하는 마음은 섬세하고 마땅했다. 원주민이란 어쩌면 자연의 한 조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변화를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던 슬픈 열대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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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가 맨 앞 문학동네 시인선 52
이문재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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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들은 행간에 접혀있는 말들을 읽느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어떤 시는 그 시를 들고 누군가를 만나야 할 것도 같다. 시가 길어서 머무는 시간도 길지만 시가 하는 말이 귀해 오래 머문다.우리는 늘 보이는 쪽으로 향하지만 시인은 우릴 끌고 전혀 다른 곳으로 향한다. 마다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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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얼굴 문학동네 시인선 48
윤제림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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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는 할 말이 많지만 윤제림 시인의 시들은 그냥 거기에 스며들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설산에도 가고 타클라마칸 사막에도 처음인것처럼 가고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한 거북도만나고 몇몇 시인의 지인도 만난다. 세상을 만나는 길은 시에도 있는데, 생각해보라, 한편의 시가 한 세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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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길 찾기 푸른도서관 68
이금이 지음, 이누리 그림 / 푸른책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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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끝없는이야기쯤! 길을 숨겨놓았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너도 하늘말나리야><소희의 방> 그리고 이번 소설까지 그의 소설은 폭풍같은 갈등이 없지만 이야기가 어느새 끝까지 가 있다. 모든 인물이 이해받아 마땅한지는 의문이다. 세번째 책에서는 약간 지루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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