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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대화하고 있나요? - '미국 인디펜던트 퍼블리셔 자녀교육서 부문' 금상 수상
폴 액스텔 지음, 유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와 대화하고 있나요? : 내 아이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열 마디
* 저 : 폴 액스텔
* 역 : 유혜경
* 출판사
: 니케북스
이번주 12살 생일을 맞은 큰 아이, 형이랑 다른 성향으로 가끔은 부모를 놀래켜주는
9살 작은 아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하고 있으면서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우리 부부.
이제 곧 사춘기가 올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보고 싶었던 책을 만나봤습니다.
아들들이지만 참으로 수다스러운
(여자가 많이 많다는 것은 편견, 은근 남자들도 말이 많죠^^ ㅎㅎ)
아이들이라 항상 집에서는 씨끌씨끌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래도 이런저런 육아서들을 보면서 조금씩은 변화하려고
했고
많은 실수들과 결과들로 인해 현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기에 위안을
삼습니다.
이제는 또 앞으로 자랄 아이들과 저희 부부를
위해서,
정말 아이들과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조언을 받고
싶었습니다.
내가 하는 말에는
정반대되는 두 가지의 힘,
즉
아이를 강하게 키우는 힘과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힘이
동시에 존재한다.
대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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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폴 액스텔
(본문 中에서)
이 책은 20년 전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자주 듣는 30개의 말을 보고서 영감을 얻어
나온 책입니다.
그 목록이 바로 책에 나와
있는데...
음...
많이 많이.. 겹치는 말들이 있네요.
종종 아이들이 원하는 행동과 다른 행동을 할때 튀어나오는 말들이니까요.
저자의 말대로 내 아이들이 20년 뒤 내가 한 말들 중 기억하게 될 말은 어떤
말들일지..
그것을 생각하고 말을 한다면, 확실히 지금과는 다른 대화들이
오고갈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나는 네가 좋아
너는 금방 배우는 구나
고마워
우리 이렇게 해 볼까
좀 더 자세히 말해 봐
같이 책 읽을까
실수는 누구나 해
미안해
네 생각은 어때
그래
오호...
이
말들이 바로 아이들이 많이 듣고 싶어하는 말입니다.
다행히.. 저도 많이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아니 거의 하는
말이네요^^
다행 다행이지요^^ 헤헤~
물론 이중 둘째는 같이 책 읽자 하면 도망가긴 하지만요^^;;;;
조금 더 많이 더 많이 해줘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요.
캘빈 :
말을 하다 보면
말을 생각을
따라가지 못할 때가 있어.
어째서 말보다 생각이
빠를까?
홉스 :
아마 그래서 두 번 생각하는 걸 거야.
- 연재 만화 <<캘빈과 홉스>>의 만화가, 빌
와터슨
아이들이 내 말을 안 듣는다고 걱정할게 아니라 내 행동을 보고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
말 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고
말하면?
아마 우리가 걱정하는 그런 일들이 조금은 없어질 것이라
생각해요.
귀가 두 개고 입이 하나인 이유가 더 듣고 말은 적게 하라는
심오한 의미가 있다고 하잖아요.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알면서도 참
실천이 안되는 행동 중 하나기도 하죠.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 또한
많이 등장합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아이들을 무조건 믿으라는
것입니다.
믿고 시작하라는 것이지요.
그 변화는 크다고요.
꾸준히
그러려고 하는데, 가끔 욱할때가 있다보니...
저는 아직은 초보 수준인것
같아요.
이 책의 뒷 부분엔 여러 대화의 예, 그리고 도서 관련
사이트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말이 잘 안 나오거나 참조할때 활용하면 좋을
말들이라, 저도 많이 해보려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이 않았다고
생각해요.
내가 하는 말이 독이 되지 않도록 힘이 되는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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