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전읽기 혁명 : 실천편 - 내 아이에게 맞는 실천적 읽기법과 고전읽기의 핵심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초등 고전 읽기혁명 - 실천편 : 고전 읽기, 이젠 두렵지 않아요. 어서 읽고 싶어요~



제목 : 초등 고전 읽기혁명 - 실천편
저 : 송재환
출판사 : 글담출판사



제가 사용하는 메일함에서 고전 읽기에 대한 제목을 봤어요.
거기서 실천편은 물론 그 전의 책 소개를 보는데, 이 책을 왜 이제사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000에 보니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있더라구요. 제가 딱 필요한 강의인데 ㅠㅠㅠ
가까워서 가면 좋은데 그날 동생네 가기로 해서 고민이에요.
요거 신청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끝에 우선 신청하고 왔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 딱 그 내용이 눈에 띄니 어쩔수가 없네요^^


제가 고전에 관심을 가진건 사실 고등학생 때인데, 그 당시엔 한국사 단편 위주로 봤어요.
그리고 2년전 모 퓨전 사극을 보면서 논어, 소학 등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슬기00 세트라고 12권을 질렀답니다.
지르고 아직 못 보고 있죠.
그런데 이 책 보고나서 안되겠더라구요. 바로 그 책들을 하나씩 보려 합니다.
그 안에 이 읽기혁명에 나온 책들도 여럿 있더라구요.
얼른 이 책들을 봐야 하는데 말이지요.



초등 고전 읽기혁명도 안 봤는데, 실천편부터 봐도 되나 고민했는데...
고민은 뭐^^ 괜찮더라구요.
오히려 실천편을 봐서 전 더 유용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전 어떤 붐이나 대세 이런것보단 제가 필요해서 아이들에게 지금쯤 이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사서 보여주는 편인데요.
제가 고전에 관심이 있다보니 읽기혁명의 내용이 머리에 쏙쏙 박혔습니다.
게다 실천편이다 보니, 딱딱하지 않았던 내용이 더 유용했어요.
제가 고민했던 읽기의 방법, 유의할 점, 독후 활동을 포함해서 정말 알짜배기 내용들이 가득하답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 우선 읽으면서 체크를 한 부분은 바로 1장.
저도 궁금해했던 여러가지 책 읽기와 관련된 질문들에 대한 답들이었어요.
만화, 나이차 많은 아이들은 누굴 기준으로?, 읽힐 때가 있나 등의 답들이었는데요.
어쩜 이렇게제 궁금증과도 일치하는지요.
그리고 2장에서는 고전 읽기의 준비과정을 말하고 있어요.
그 중 4T 전략을 알아둬야겠더라구요.
* Trust :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르다
* Time : 고전읽기 시간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 Together : 부모의 의지가 필요하다
* Transform : 무슨 고전을 읽느냐보다 중요한 것




3,4장은 정말 말그대로 실천편입니다.
사실 고전도 정말 많은데요. 그 중 어떤 책을 선택하는가도 정말 어려운 문제거든요.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이 우리에게 맞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실제 아이들도 보고 한 엄선된 책들이라고 하니 기대는 됩니다.
11권의 고전을 정말 하나하나 어떻게 선정했고 구성은, 또 중점을 두고 읽히는 방법, 독후 활동까지...
이 독후활동은 제가 응용해서 아예 프린트물로 만들려구요.
대신 아이들도 지겹지 않게 1주일에 고전은 1번 정도로요.
어린이 사자소학, 논어, 명심보감, 15소년 표류기 등이 선정되어 있습니다.
출판사, 쪽수 등이 있어서 구매하는데 도움도 되죠. (이 책 보고 바로 위시리스트로 관리했답니다.)
4장에서는 학년별로 고전 읽기 접근법을 알려줍니다.
이 장도 아주 유익해요.
각각의 특화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추천된 책 목록도 나와있고 읽기 방법도 학년에 따라 다름을 알려주기 때문이죠.
5,6장은 이론과 실천이 어우러진 장으로 인문 고전, 고전의 읽기와 영향력, 사례들을 자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고전을 본 아이들의 반응, 변화된 사례, 의외로 아이들이 고전을 좋아한다는 내용들이 기억에 남아요.
실천의 내용도 들어가는게 어떻게 읽혀야 하는지 내용이 도움이 됩니다.




<11권 고전 목록과 하나하나 자세한 기록이 되어 있는 3장이랍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어서 빨리 사서 보고 싶단 생각이 절도 들더라구요^^>



<이렇게 책 속에 목록들이 있어서 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책 선정이 좀 어렵더라구요~ 이렇게 나오니, 감사하죠^^>




사실 고전은 저도 어렵고 한데, 아이들이 읽어도 될까?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대로, 또 다른 어머니들처럼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고전도 다양해서 우리가 아는 명작류, 전래류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인문 고전류도 많이 있더라구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 올해 그000 00에서 나온 우리 문학 책을 샀답니다.
처음엔 일부러 따로 읽으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책장에 넣어두니 요즘 제가 권해서 읽어야 할 책들 외에 알아서 꺼내서 보더라구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영웅류부터 보다가 제목이 인상적인 책들을 꺼내서 봅니다.
아들 말로는 양이 너무 많아고 해요.
그러면서 하루에 다는 못보고 꾸준히 보면서 벌써 몇권을 봤어요.
이 책만 본게 아니라 중간 중간 다른 책들도 봤기 때문에 이 정도면 꽤 본거랍니다.
그러면서 그러더라구요.
"엄마.. 재미나요~, 그런데 어젠 읽다가 한국사 책 5권 보느라 다 못 봤어요." 하면서 활짝 웃는 아들.
아.. 이래서 책이 무섭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나하나 보면서 다 읽은건 뒤집어 놓았어요.
전집이라 아직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읽기혁명에서 권한 고전들을 읽을 준비는 좀 된것 같다란 생각을 해봅니다.




아래는 아직 읽어야 할 책들.
읽기 혁명에서도 말하는 한국 단편들도 보이니 더 반갑네요~




고전이 아무리 좋아도 부모의 욕심이 너무 과하면 오히려 탈이 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호기심과 욕구, 부모의 관심이 잘 어우러질때 그 시너지가 쑤욱~ 올라갈 수 있다고 봐요.
다행히 큰 아이의 경우 잘 따라오는 편이라 아이와 상의 후 보고 싶은 고전 목록 위주로 먼저 진행해보려 합니다.
사실 일괄된 독후 활동도 좀 지루해지려고 하던 차에, 이 책에서 나오는 고전 독후 활동이라던다, 기타 독후 활동이 많이 유용해보였어요.
하나 대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서 책이 더 기억에 남고 자꾸 찾아보게 되는 책이 되게 도와주고 싶답니다.
그리고 음독.
이게 눈으로만 주로 보는데요. 거실까지 들리게 읽혀라.. 충분히 공감됩니다.
아이 목 컨디션에 따라 조절하면서 같이 가족끼리 돌려읽기도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펜을 꼭 주라고 한 내용도 바로 실천하려구요.
안그래도 얼마전부터 이야기는 하는데 습관이 안되서 아직 바로 안되더라구요.
일반 동화류보단 정보 책류가 먼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실천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네요^^ 그래도 기대가 많이 되는게 찌릿찌릿 합니다~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또 아이들에게 읽으라 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지않아요.
공부/교과를 떠나서 책 속에서 얻는게 너무 많이 때문이에요.
저도 어릴때 본 책들 덕분에 많은 영향을 받았거든요.
직접 다 경험하지 못한 것들, 판타스틱, 흥미, 재미, 유머, 슬픔, 우리 과거의 이야기들, 책 속에 담긴 세상, 사회생활, 지혜, 그리고 다양한 정보, 상상력, 창의력 등등
그냥 말 그대로 책 자체만의 장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어릴때부터 책들이 장난감처럼 거실에 널부러져있던 우리집.
그 덕인지 이제 슬슬 책의 재미남을 알아가는 아이들이랍니다.
고전!
이젠 온 가족이 고전의 매력에 풍덩 빠져볼 차례 같네요.
인당 1권씩, 안되면 아이랑 저만이라도 사서 같이 읽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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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폭발 엄마표 판타스틱 미술놀이 - 남다른 자신감과 창의력, 미술놀이가 답이다! 창의폭발 엄마표
박민재 지음 / 로그인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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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폭발 엄마표 판타스틱 미술놀이 - 다양한 만들기 소스가 필요했어요~~~



* 저 : 박민재
* 출판사 : 로그인




요즘 완전 가을이죠?
단풍의 절정도 전국이 이번주로 알고 있는데...
저희 가족도 결혼기념일이 있어서 안그래도 좀 나들이를 하려고 합니다.
직접 산에도 가보고 하려구요^^
얼마전에 어린이집에서 숲 체험을 다녀왔어요.
다양한 숲을 보고 그 가운데서 재미난 놀이도 했다죠.





짜잔~~
도토리를 떨어뜨리지 않고 잘 옮기기, 그리고 이쁜 낙엽 감상하기...
어때요?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라서 더 좋아보이지 않나요?
도구만 가져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드랬습니다.
저 낙엽들은 다시 자연에 돌려주고 왔어요~~~





아이들과 그래도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말에 뭔가 만들어보고 싶은데...
참 아이디어 부족인 제게 만들기는 약간 힘에 부칠때가 있었어요.
그럴때 이런 책은 완전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답니다.
그냥 미술놀이도 아닌 판타스틱이라는 단어가 붙으면서 이 책은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아이들이 커간다고 만들기를 안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더 좋아해요^^
그래서 많은 소스들이 필요했는데요.
이런 제게 딱 맞았던 책이었어요.




사실 미술놀이를 할때 재료가 좀 걱정될때가 있어요.
집에 있는 재료로도 커버하면 좋으나 아닐때가 더 많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책에 재료들이 같이 있으면 더 좋아요^^
아주 유용하게 쓰이거든요.




이 책은 3~12세가 함께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9살 6살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해줄만한 놀이들이 그래서 가득하답니다.
종이와 펜만 있으면 그림을 그리는 아이, 하긴 모래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아이기에 이 미술놀이가 더 반가웠습니다.
연령대별로 가이드가 있어서 더 도움이 되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에 따라 놀아볼 수 있는 미술놀이~
그리고 다양한 미술 기법, 주변 재료를 활용하는 놀이까지~
정말 다양한 놀이들이 들어 있어요.
그렇다고 지금이 가을이라고 가을놀이만 가능한가? 그건 아니죠.
중간 중간 가을의 느낌이 드는 미술놀이가 있긴 하지만 계절 상관없이 해줘도 무방하답니다.


그동안 아이들과 간단한 만들기나 그리기 등만 해왔는데요.
물감 놀이는 뒷감당이 안되서 사실 많이 못 놀아줬어요. 반성하고 있네요.
이 책 보면서 이젠 좀 다양한 변화를 줘야겠구나 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재료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집에 있는 블록 놀이가 있는데요.
이 책 보면서 가족사진으로 블럭을 이용해서 놀 수 있는 아이디어가 정말 신선했어요.
그리고 과장봉지 응원 도구~~
가을 운동회도 많이 하고 저희 회사에서도 지금 체육대회 중인데요. ㅋㅋㅋ
이번 주말에 만들어서 가지고 가서 응원할까봐요~~~
만들기도 쉽고 눈에 띄고^^ 문젠 과자를 사서 먹어야 하네요.
그리고 솔방울 촛대..
와.. 이거 정말 대박입니다. 아름다운 소품이 탄생을 했더라구요. 어여 어여 솔방울 모아두려구요.




죽놀이가 책에 자주 등장해요.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이것도 아이들이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각 놀이의 장점과 직접 해보는 과정샷이 자세히 들어 있답니다.





아이들과 뭘 해볼까 하다가 먼저 뱀도 만들어보고~
토끼 가면, 그리고 그림 그리기 놀이를 했어요.
동물을 좋아해서^^



그리고, 아빠 엄마 결혼 기념일이라고 아들이 꽃을 만들어주기로 했답니다.
책 속에 나온 꽃다발이에요.
다행히 저희 집에 왠만한 준비물이 다 있어서 (단추 빼고)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가위질을 해서 꽃잎이 좀 일정하지 않아도 아들래미가 만들어준 거라 더 의미가 있죠.
3가지 색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종이컵 꽃다발.




펀치와 모루 끼는 것만 도와주고 나머지는 다 아들이 혼자 만들었어요.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는지...
그동안 해본 놀이들과 조금 달라서인가요?


짜잔.. 만들어진 꽃들.
이쁘죠? ^^
저랑 아빠가 엄마나 좋았다구요.
물론 아이도 좋아라 해요. 멋지다궁^^





창의 미술이다 뭐다 해서 각종 학원들도 있고 집에서 하는 미술학원도 있더라구요.
작년에 많이 알아보고 보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제가 일을 하니 그것도 힘들어서 포기를 했거든요.
집에서 시간 될때 열심히 해주자라는 생각으로요.
하지만 잘 안되긴 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처럼은 못하지만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아이들이 원할때 아이들과 계속해서 미술놀이 시간도 가지려구요.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하고픈 활동을 하고 싶을때 말이에요.
왜 판타스틱인지 충분히 이해되고^^ 왜 창의 폭발인지 알 수 있었답니다.
아직 만들어볼 작품들이 상당하죠?
하나하나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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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논술 레시피 - 신나는 책읽기, 맛있는 글쓰기
박현선 지음 / 나의학교쉬꼴라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엄마표 논술 레시피 - 이해하기 쉽고 실천 가능한 글쓰기 책?




* 저 : 박현선
* 출판사 : 쉬꼴라



작년에 책이 좋아서 또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독서지도사 해보고 싶어서 공부를 했드랬습니다.
학원갈 시간은 없고 동강을 들으며 준비했지만...
팔이 떨어져 나갈 아픔을 참고 원고지에 글을 쓰고 나왔지만.. 불합격.. 음...
이론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서 어렵더군요.
그리고 복잡해요. 양도 많고. ㅠㅠㅠ
이렇게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 포기해야 하나 했는데...
의외로 시중에 글쓰기 책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 중 아이들 지도하기 위한 글쓰기 책도 있고 아이들 스스로 볼 수 있는 책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다 이해는 되는데 실천이 참 안되는 책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어렵게 적힌 책, 실천 방법이 없는 책 등등


그런 와중 이 제목부터 신선한 책을 만났습니다.
논술 레시피라..
좀 전 신선했어요.
그리고 굉장히 궁금했구요.
어떤 내용이 나올지 하구요.


사실 엄마표로 진행하고픈게 많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안되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도 저학년때는 이 글쓰기는 엄마가 해주는게 맞다고 봐요.
물론 엉뚱한 기본기가 아닌 제대로 된 기본기를 다져줘야 하는게 쟁점이긴 합니다.
저도 잘 못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글쓰기를 알려줘야 하나 고민할때가 정말 많거든요.
그런 엄마들에게 이 책은 많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게 지금 그렇게 도움이 되고 있거든요.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고 싶고 글 읽는 것도 알려주고 싶은데,
학원이나 선생님 대신 엄마가 해주고 싶고,
방법을 알고 싶은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 앵무새 화법이 좋다
* 수준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
* 책을 보는게 아니라 읽어서 행간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 베스트셀러가 아닌 스테디 셀러 읽기
* 원전(原典)을 읽기
* 만화와 판타지 책 권하지 말기
* 펜을 들고 읽기
* 반복 읽기와 소리내어 읽기
* 퇴고 과정 꼭 필요



아.. 적을게 너무 많아요^^
그 중 가장 필요한 우선 순위 위주로 적어봅니다.
전 읽으면서 펜으로 줄치고 읽을때가 많아요. 지금 이 책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울 아들래미들은 책을 깨끗이 봅니다. 음..
그래서 이 책 읽은날 그랬어요.
네가 하고픈 표현 다 해도 돼~ 라고 말이지요.
게다 만화책은 글책 5권당 1번 보게 해준다고는 했는데.. ㅎㅎㅎ 좀 더 줄여야겠는데요.





1학년때 학교 독서기록을 하면서 아들이 꾸준히 독서록은 하고 있는데, 문장을 고쳐줘야 한다거나 퇴고 과정을 하기 등도 못했던 부분입니다.
사실 몇번은 그 자리에서 표시를 하긴 했는데, 한번 적는것도 힘들어 하는 아들램에게 다시 쓰라하기도 참^^;;
그래서 방법을 좀 찾아봐야 할듯 해요.
바로 적고 있어서 아무래도 더 그랬던거 같아요.
이런 부분들이 이 책에서 좀 자세히 나오더라구요.
문법, 어순, 어휘 등이요.
생각해봅시다를 보면서 글쓰기 방법을 많이 개선해야겠구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가끔 독서대회 하는거 보면서 상받는 아이들이 있던데 이런 친구들이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닌가요? ^^
저희애도 내보긴 했는데 아직... ^^




1부가 생각해봅시다로..
어느 정도 여러 원인들을 찾아보고 개선해보자 하는 뉘앙스, 그리고 엄마와 아이의 소통에 관한 내용이라면,
2부는 따라해봅시다로..
직접적인 실천 방법을 정말 다양한 예로 설명을 해줍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에서 실제 독서록들이 등장하고 수정하는 내용이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예와 쉬운 설명으로 이해하기 너무 쉽게 기록되어 있어요.
따라서 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놓치기 쉬운 조사의 표현 방법, 문장의 어색함 등을 고치는 작업 외에 다양한 글쓰기를 할때 도움이 되는 가이드가 나와 있어요.
줄거리 요약 방법, 질문 만들기 등 평상시 아들이 하는 독서록 활동이 이 책에 많이 있더라구요.
하나하나 저도 더 자세히 보면서 나중에 할때 이 책을 들여다보면서 같이 독서록을 작성해보려구요.





3부 기억해봅시다는 글을 쓸때 글을 돋보이게 도와주는 방법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죠.
말에서도 그런데 글에서도 다를바 없겠죠.
다양한 표현이 글을 풍성하게 해준다는 건 아는데 어떤 표현이 적절하냐를 찾는게 힘들죠.
시를 쓰는 방법도 마찬가지구요.
이 방법들 외에도 원고지 사용법, 삼행시 짓는 법 등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이 가득하답니다.




사실 글쓰기를 하면서 아이랑 투닥투닥할때도 많아요.
우선 쓰기 싫어할때도 있고, 쓰더라도 엄마가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을때가 있고..
원하는 책이 만화책인 경우도 있거든요.
아이의 상태에 따라 그냥 형식적으로라도 하라고 할때도 있구요.
그런데 그러면 그게 습관이 되고 나중에 개선하기 힘들지 모르겠구나 하던 차였거든요.
요즘 독서록 보면서 책은 읽었는데 이상하게 정리가 잘 안되는 모습이 보여서요.
딱 맞는 시기에 보게 된 책이랍니다.
하나하나 저도 개선해가면서 글쓰기를 좀 제대로 해보게 도와주고 싶어요.
사례를 비롯하여 하나하나 배울 점들을 실천해보렵니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난 논술 레시피, 실제 경험을 토대로 했다는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묻어나와 더 술술 잘 읽히고 공감되지 않았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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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를 이해하는 부모 영재로 착각하는 부모
권혜숙 지음 / 루비박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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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를 이해하는 부모 영재로 착각하는 부모 - 영화 속에서의 영재는? 영재는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 저 : 권혜숙
* 출판사 : 루비박스




"어머니, 놀아본 애들이 공부하는 법을 알아요.
초등학교때는 많이 놀리세요. 중학교 가면 스스로 하게 된답니다."
아이들 침대를 구매하려고 공방에 예약했는데, 침대 얘기를 하다가 어째 아이들 이야기로 옮겨갔다.
중학생 남자아이들이 있다는 사장님.
우리 애들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남자애들이라 본인도 경험이 있고 하셔서 그런지 이런 말씀을 해주신다.
나의 생각과도 같은 라인이라 대화가 더 잘 통했다는...
그러면서 공부보단 습관을 들여주라는 그 말이 정말 와 닿는다.
그리고 좋아하면서 잘하는것을 지원해주는게 가장 이상적, 그게 안될 경우엔 잘하는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론 좋아하는 것을 지원해주게 된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하는 영재랑은 참으로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그럼 나는 이 책을 왜 읽는가?
단순하다.
내가 놓치고 있을지 모르는 우리 아이의 능력을 한번 찾아보고자? ^^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궁금했다.
내가 과연 영재를 이해하는 부모일지 착각하는 부모일지 말이다.




이 책은 독특하다.
기존의 영재 이야기들과는 사뭇 다른데 그 이유는 책의 이야기를 영화 속의 영재로 풀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혀~ 지루하지 않다.


인크레더블
뷰티풀 마인드
마틸다
레인맨
슈팅 라이크 베컴


사실 이 중 본 영화는 거의 없다.
몇가지 빼고는...
만약 영화를 봤다면 아마 도움이 더 많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이해도 면에서 말이다.
하지만 굳이 안 봐도 영화 이야기와 엮여진 영재 이야기는 충분히 공감이 된다.
왜냐... 아이들 이야기니까.



처음부터 깨었다.
영재란 누구인가??????
궁금했던 점을 해소 시켜주는 파트였다.
그리고 판별하는 내용 또한 오우....
이런 다양한 방법으로 판별을 하다니...
5장의 영재는 왕따나 6장의 천재와 광기, 10장의 영재의 형제자매에 관한 내용이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재는 왕따라.. 충분히 공감이 된다.
우리 나라에도 있는 천재 소년, 지금은 어떻게 크고 있는지 궁금하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1등 튀는 것보단 중간보다 조금 위에서 드러나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편안하게 사는 거라고...
영재라....
똑똑해도 편하지 않을것 같긴 하다. 하지만 왕따는... 음...
얼마전에 칸토어에 관한 책을 읽었다.
이 책에서 만나보다니....
남들보다 앞선 지식, 뛰어난 지식이 때론 그들의 삶을 파괴할 수 있다.
뛰어난 수학과 과학자, 철학자들이 그랬다.
그들이 만든 이론들은 지금에서 기본적인 이론이고 높이 평가되는 내용들이지만 발표 당시엔 충격적이고 위협적이다 해서 그들의 생명까지 앗아가기도 했다.
그리고 영재의 형제자매라..
정말 궁금했드랬다.
굳이 영재가 아니어도 일상에서 보면 그런 궁금증이 일때가 있다.
유명한 연예인이 있을때 그들의 동생이나 누나, 오빠, 형등은 어떤 사람일까?
이런 궁금증 때문에 종종 연예인들의 가족이 소개되곤 한다.
대부분은 비슷한 유전자 덕분에 같이 유명세를 타는 경우도 있고 철저히 가리는 이들도 있다.
영재라고 별반 아닐것이다.
궁금하지 않을까?
영재의 가족은 과연 어떨지 하고 말이다.



천재와 바보는 종이한장 차이라고 한다.
충분히 공감이 된다.
시대에 따라서 천재가 되기도 하고 어떤땐 바보가 되기도 하는게 사실이다.
왜 장애와 영재를 같이 묶어 이야기 하는지, 영재는 타고 나야 하는 것인지 만들어지는 것인지 등 이 책 안에는 흥미로운 영재 이야기가 가득함을 말씀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영재는 반갑진 않다.
평범한 아이로 행복하게 사는게 가장 좋은거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의 어떤 점을 캐치하지 못해서 썩히면 그 아이의 재능이 묻히게 되니 잘 찾아봐야 하는 노력은 언제나 기울여야 한다.
영재로 착각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본다.
단지 놀기 좋아하고 잘 웃고 잘 노는 아이들, 이 아이들의 영재성을 놓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는 되면 안되겠단 생각을 해본다.
어렵지 않고 쉽게 영재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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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 반항기 자녀 앞에 홀로 선 힘겨운 엄마에게
야마다 마사히로 외 지음, 정은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 협상의 달인이 되어야 하나....



제목 : 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저 : 스가와라 마스미, 칸노 쥰, 사오토메 토모코, 아사노 아츠코, 시오미 토시유키, 스가하라 유코 , 야마다 마사히로, 사사키 마사미
역 : 정은지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어제도 퇴근하고 나서 아이에게 화를 좀 내었습니다.
기본적인 숙제들을 안해놓은 상태였던거죠.
한동안 좀 잘 한다 했더니 결국 월요일부터 아들과 전쟁아닌 전쟁을 했습니다.
마음이 여린 아들, 우는 모습에 제 마음도 찢어지지만, 아....
저도 마음을 내려놓자 하면서도 공부도 아닌 숙제를 안해놓으니 할 말이 없더라구요....
남자아이, 초등 저학년....
얼마큼 둬야 할까요?
숙제조차 안한다면, 그건 기본 자세의 문제잖아요.
결국 잔소리와 더불어 해결 방안까지...
마무리는 되었지만 맘이 참 그래요.
요즘 워낙 기사화 되는 안 좋은 일들도 결국 부모와 아이의 소통 문제인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렇다고 방치할 수도 없는 이 상황...
내년이면 10대가 되는 아들.
점점 반항도 하고 트러블이 생기는 아들과의 마찰.
많은 육아서를 읽어도 해결은 잘 안되지만..ㅠㅠ
어쩔 수 없더라구요. 뭘 알아야 하니까요.
10대 부모가 코앞이라 10대 관련 책들을 올해 좀 본거 같아요.
이 책도 그 연장선이었습니다.
내년이면 10대가 되는 아직은 내 아가인 아들을 생각하면서요.



사춘기.
몸과 마음이 성인이 되어가는 시기입니다.
2차 성징이 나타나죠.
요즘은 이 사춘기가 점점 내려오고 있습니다.
저도 큰애 덕분에 병원에 몇번 갔는데 여자아이들이 좀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애도 수치가 나이에 비해서 높아서 검사도 받고 있어요.
몸은 사춘기로 접어드는데 마음은 과연?
아니면 반대로 마음은 사춘기인데 몸은 아직 아닌 친구들도 있죠.
그게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우리도 다 경험해보았기에 알고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경험하는게 아무래도 확.. 느껴지는 부분이죠.
당황, 또 마음의 변화들...
이 불안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당황스럽고 무서울지도 모르는 시기에,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부모와의 공감대 형성/부모와 가족간의 소통이 끊어지게 된다면?
정말 그 결과는 상상이 안됩니다.
저도 그래서 많이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안될거에요.
제가 경험한 10대는 잊고 이젠 부모의 입장에서 보고 있으니 말이지요.




- 아이를 다른 나라 사람처럼 대하세요. (P143)
- "다 너를 위해서야"가 제일 나쁜 말입니다. (P144)
- 아이의 반항기 = 부모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보는 기회 (P164)


사실 어제 대화에서도 아이가 방과후에서 영어랑 한자를 하는데, 네가 하고 싶어서 한 거잖아! 라고 해버렸네요. ㅠㅠ
휴...
비슷한 말이겠죠?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아들하고 합의를 했습니다.
태권도도 하고 있어서 매일 2시간을 거기에 보냅니다.
그러니 몸도 피곤하고 (요즘 애들 피곤해요ㅠㅠ) 하니 일주일에 3번만 가는걸로요.
방과후를 하지 말자 하니 자기가 욕구도 있어서 포기는 못하는 아들...
이 타협선이 해결책이 될지는 기다려봐야겠죠?




이 책은 총 여섯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보통 Q&A가 뒤에 나오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앞 부분에 먼저 나와요.
그것도 작가와의 인터뷰 형태로요.
경험하신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미리 보고 넘어가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저는 3장이 지금 가장 필요했던 파트였어요.
폭발직전 참는게 생각보다 어려운데..ㅠㅠ
정공법도 마음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되네요.
그리고 5장, 성교육편!
아.. 아들들 성교육.. 음...
이눔들이 종종 코끼리~ 라고 해서 어떤 행동을 하는데요.
네 00는 소중한거야라고 몇번을 해도 이 시기가 그런건지...^^;;;;
저도 슬슬 교육을 해야 할듯 해요.
그래도 어린이집, 유치원서 기본은 하긴 했는데..
10대가 넘어 사춘기엔 또 달라지겠죠?
6장은 왜 반항기도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파트입니다.
그 시기에서도 아이는 자라고 커가는, 성인이 되어가는 시기니까요.




바른 어른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 우리 부모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 과정 중에 사춘기, 반항기도 들어가죠.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어쩌면 아이들의 남은 인생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젠 부모도 노력을 해야하는거죠.


벌써 10살이 되어가는 아들을 바라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도 아가인데 이 녀석이 벌써 날 떠날 준비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들이요...
바르게 자라도록 도와줘야지.. 하면서도 막상 현실에서 내가 하는 행동을 보면 미안하죠...
오늘도 다짐해봅니다.
오늘은 한번 더 참아보자라고요...
제가 먼저 아이를 이해해보면 아이도 절 이해해주겠죠?
사춘기/반항기를 무사히 잘 보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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