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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 - 우정 ㅣ 가치성장 이야기 - 소중해요
리사 섀너핸 글, 에마 콰이 그림, 오영나 옮김 / 책굽는가마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 -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이쁜 책
고등학교 때 굉장히 친했던 친구들이 있어요.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살고 있답니다.
그 친구들과 함께 친했던 친구들 중 한 친구와의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어느 날 저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은 말을 하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지요.
나중에 사과는 했지만, 한 번 상처받은 그 맘은 회복이 안되서...
그 친구는 연락을 안하게 되고 나머지 친구들만 연락하고 있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중학교 입학하고 나서 처음 만난 친구...
앞 뒤로 앉아서 발을 의자에 자꾸 올려서 참 싫었었는데..ㅎㅎㅎ
지금은 벌써 20년지기 친구가 되었네요^^
가끔 힘들거나 지칠때 생각나고 연락하고 힘이 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거 같아요.
'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저: 리사 섀너핸, 역: 오영나, 그림 : 에마 콰이, 출판사 : 책굽는가마)'은 곰과 닭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표지의 곰과 닭....
표정을 자세히 보세요. 참 행복해보입니다.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하늘을 보고 눈을 감고 그냥 행복하다는 표정이에요.
이런 표정.. 사실 정말 행복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잖아요.
이 두 친구들은 무엇 때문에 이리 행복한 것일까요?
책굽는가마에서 이번에도 아이들은 위한 멋진 책이 나왔네요.
가치 성장 편에서 우정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우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아마 저희 아이들도 알게 될 수 있을거 같아요.
곰과 닭은 친구에요.
어느 날 여행을 떠날 시간인데요. 곰은 미리 미리 준비를 합니다.
덕분에 잠이 깬 닭도 같이 바다로 향하지요. 가는 길은 모르지만 걱정 없다면서 가자는 곰..
그렇게 둘은 바다로 향합니다.
닭은 무서워 합니다. 어두컴컴한 주위도 개구리 소리도, 질척질척한 다리 밑도....
계속해서 집에 가고 싶다는 닭이에요.
높은 산, 부엉이, 돌멩이도 무섭다는 닭..
그래도 곰은 군소리 없이 대답도 잘 해줍니다.
그리도 드디어 보이는 바다~
곰과 닭은 무사히 바닷가에 도착합니다.
곰은 신나서 춤을 춥니다. 닭은 여기 저기 헤쳐 보고, 쪼아 보고, 찔러 보지요. 슬슬 재미있어지는 닭이에요..
곰은 점심 먹고 구덩이를 파고, 닭은 멋진 조개껍데기를 찾아 바닷가를 살핍니다.
그러다 웅덩이를 하나 발견하지요.
늦었다면서 집에 가자는 닭...
하지만 곰은 바다에 들어가려 하네요. 파도를 타보고 싶다고요.
곰은 바다로 들어가고 닭은 멀리서 "조심해!"만 외칩니다.
커다란 파도에 놀란 곰이..드디어 집에 가자 합니다. 집으로 향하는 곰과 닭...
이젠 반대가 되었어요. 닭이 인도하고 곰이 집으로 가자고 재촉합니다.
집에 다 온 이들.. 닭은 곰에게 따뜻한 벌꿀 토스트를 만들어주네요.
그리고 둘은 달을 바라보면서 잠이 듭니다.
'서프보드'가 있으면 파도를 탈 수 있었을거라면서 말이지요.
이 책은 그림이 참 이쁩니다.
내용도 너무 좋지요.
그리고 추가로.. 특징이 있어요.
아래처럼.. 다양한 의성어/의태어들이 나와요.
글씨체도 눈에 띄기 때문에 유아들과 함께 보기 참 좋답니다.
최대한 비슷하게 해주세요.
더 좋아라합니다^^
닭은 곰의 마지막 말을 듣고 곰이라면 탈 수 있었을거라면서 용기를 줍니다.
처음엔 곰이 바다로 가자고 해서 이끌고 갔었는데.. 용감하게 이끌면서 말이지요.
이젠 반대가 되어 돌아왔네요. 바다의 커다란 파도에 놀란 곰을 이끄는 닭의 모습....
정말 무서워 하는 곰을 위해 맛난 토스트도 해주는 닭...
그리고 용기를 주는 닭....
둘은 정말 멋진 친구에요^^
저희 큰애도 이 책을 잘 보더라구요.
이제 1학년..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면서 우정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아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을듯 해요.
요즘 아이들은 친구 만들기 참 힘들더라구요.
저처럼 일을 다니면 더욱요....
그래도 유치원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은 몇몇 아직도 종종 보곤 해서 좋답니다^^
열심히 독서록을 해보았어요. 이번엔 그림으로요.
책 속에 나오는 특징적인 그림들을 그려보고 색칠했는데요.
이야.. 곰이 너무 똑같더라구요^^
바다, 산, 달, 닭도 잘 표현한 아들..
책이 참 맘에 들었다고 좋아라 하네요^^
이 책을 보니 우리 아이들 친구들을 더 많이 만들어줘야겠더라구요.
둘째도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은 있는데 제가 더 어떻게 못하거든요. 같이 놀수도 없고^^;;
주말은 또 가족과 함께 하니까요.
주변에 보면 집에서 아이들끼리 자주 만나고 놀게 해주시던데.. 전 그걸 못해서 아이들에게 참 미안하더라구요.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주말에라도 만나게 좀 도와주려구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커서 스스로 친구도 만들고 우정도 키우면, 그 우정이 오래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요런 책.. 아이들 자주 보여주고 싶네요^^
저도 친구들하고 종종 만나야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