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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도 넌 내 친구야 ㅣ 아이북클럽 23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박혜선 그림, 최진호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세번째로 좋아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쓴 이 책은 감동적이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 뚱뚱한 디디와 펠릭스가 주인공인데, 늘 놀림을 받던 디디와 펠릭스가 수영장 사건과 수호천사 사건을 겪고...
펠릭스가 병에 걸려 날씬해지고, 디디는 펠릭스 때문에 살빼기에 도전하게 된다. 디디를 이해할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사랑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살을 빼면 펠릭스가 다시 관심을 가져 줄 것이라는 기막힌 생각은 이해가 안된다. 펠릭스는 정말 짜증난다. 자기도 뚱뚱했으면서 날씬하게 되자 디디를 본체 만체한다. 흥.
웃기기도 하고 화나긷도 하고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동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