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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해빛나 언니랑 월드컵공원에 가서 여름 방학 체험 학습을 했다. 난지연못의 수질을 검사하는 것이었다.
먼저 선생님께서 PH,COD,BOD등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PH는 수소이온농도인데 산, 알칼리 정도의 세기이다. 그리고 DO는 물에 녹아 있는 산소의 농도다. 그리고 COD와 BOD는 물 속에 썩을 수 있는 물질이 얼마나 있는가를 검사해 보는 것이라고 하셨다.
PH는 7이 정상이다. 즉 중성이 제일 좋은 상태라는 뜻이다. 그리고 나머지 수치는 낮을 수록 좋은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여섯명이 한 조가 되어서 실험을 했다.
설명을 들은 후 난지 연못을 한 바퀴 돌았는데 애기부들이랑 부레옥잠등 식물들과 연못 안에 물고기들이 정말 많았다..물을 유리병에 떠와서 첫번째로 PH검사를 했다. 연두색 테스터지를 잘라 물 속에 2초 가량 담궈서 10초를 기다리면 데스터지 색깔이 변하는데, 녹색이 되었어. 기준표에 비교한 결과는 5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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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양을 검사했는데 노란 액체가 든 앰플에 물을 넣었더니 진한 청색으로 바뀌었어. 결과는 7이었다. (이건 수치가 낮을 수록 좋은 것)
또 COD 검사를 했는데 하얀가루가 든 작은 용기에 난지연못의 물을 넣었더니 연한 분홍색으로 바뀌었다.이것도 색상기준표에 비교해 보니까 5로 나왔다.
그리고 인산염 검사와 질산염 검사를 했는데 방법은 똑 같다. 인산염 검사는 결과가 0.05로 나왔고 색이 변하지 않았다.. 질산염 검사는 결과가 0.2이하로 나왔는데 이것도 역시 색이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난지연못의 물은 깨끗한 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COD가 5로 나왔기 때문에 물속에 썩는 물질이 있다는 것이라서 우리가 난지연못에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하는 일이 없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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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안해 보던 걸 해보니까 기분도 새로웠고 실험을 할 땐 정말 재미있었고 즐거웠다.올 때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부레 옥잠도 받고 월드컵 공원에 사는 동식물 엽서도 선물로 받아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수질검사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월드컵공원 전시관도 둘러보았다. 그런데 선생님 말씀 귀 기울여 듣지 않고 자꾸 뒤돌아 보고 그랬다고 엄마 한테 실컷 야단맞고 집에서 다시 보고서를 썼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