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아래에서 산하세계어린이 26
마리타 콘론 맥케너 지음, 이명연 옮김 / 산하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이클, 에일리, 페기는 형제 자매이다. 이 아이들이 사는 동네에서 기근이 닥쳐와서 엄마가 아빠를 찾으러 떠났기 때문에 셋이 있으면 수용소로 가게 되어 이모 할머니 댁에 가는 것이다. 가다가 페기가 역병에 걸리기도 하고 마이클이 다치는 등 힘든 여정 이된다. 하지만 메리 케이트 할머니가 준 약과 조언으로 아이들은 겨우 겨우 그 위기를 빠져 나간다.

아일랜드는 700년 넘게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통스러웠던 역사적 사건은 19세기 중반에 있었던 대기근이었다. 그때 아일랜드의 주식은 감자였다. 그 때 아일랜드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기르던 작물은 감자였다. 그런데 감자마름병으로 감자가 썩어서 먹을 것이 없어졌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생명줄같았던 감자는 재앙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이건 책 끝부분에 있는 말인데 이 글을 읽으니 동화 속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옛날 아일랜드에 안살아서 다행이다. 겨우 200여년 전 일이니까 지금도 그럴수 있겠지..주인공들이 너무 불쌍했다. 이럴 때 살고 있었다니.. 이 책은 아일랜드의 역사를 알 수 있고 또 거기에 얽힌 가슴 뭉클한 슬픈 이야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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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3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hsh2886 2006-08-04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책 살거예요.
책사면 리뷰꼭 쓸게요~
그리고 갚아드립니당~!!!♡

2006-08-04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hsh2886 2006-08-05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썰!!!

>>sunny 2006-08-2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이 책 읽었는데,,,
넘 슬퍼,,,ㅜ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