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메이르 - 빛으로 가득 찬 델프트의 작은 방 클래식 클라우드 21
전원경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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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년전에 죽었는데다가 관련된 기록이 거의 없는 인물에 대한 평전이다. 

단지 그가 남긴 몇 점의 그림들만으로 그의 삶과 영혼을 추적하고 있다. 

남아있는 그림들만 유심히 들여다보며 추론을 이어가는데 억지스럽지가 않다. 

글쓰기도 아주 깔끔해서 빈틈들을 담백하게 매워나간다. 

그림이 아주 중요한 자료인데도 그림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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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수학무기 - 어떻게 빅데이터는 불평등을 확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캐시 오닐 지음, 김정혜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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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중립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 얘기되는 빅데이터산업이 어떻게 세상을 불평등하게 만드는지 고발하고 있다.

월가와 IT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논리를 펼치고 있다.

첨단과학기술이 자본에 의해 활용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만들어지는 생생하게 보여준다.

미국의 사례이지만 4차산업혁명을 소리높여 외츠는 현실에 중요한 경고가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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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인문학 - 미셸 파스투로가 들려주는 색의 비하인드 스토리
미셸 파스투로 지음, 고봉만 옮김, 도미니크 시모네 대담 / 미술문화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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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라는 게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역사 속에서 의미가 만들어진 것이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프랑스 중심의 이야기와 인터뷰 방식의 서술로 인해

한국의 독자들이 받아들이기에는 거북한 점도 있지만

색의 의미가 대립하고 투쟁하는 과정들에 대한 얘기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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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 솔직히 책이 정말 팔릴 거라 생각했나? -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3호
브로드컬리 편집부 지음 / 브로드컬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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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서점을 운영하면서 술이나 커피를 팔고, 일대일 상담을 하고, 다지인스튜디오를 하는 여섯 명과 인터뷰를 가졌다.

서점으로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고민과 노력들이 치열하다.

그 속에 각자의 삶의 방식이 다채롭게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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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년 이하 빵집들 : 왜 굳이 로컬 베이커리인가? -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1호
브로드컬리 편집부 지음 / 브로드컬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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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동네빵집을 운영하는 10명의 인터뷰를 담았다.

여러가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좋은 빵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담백하게 담았다.

동네빵집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얘기들이기는한데 다소 정형화된 모범답안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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