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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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솔로 직장여성으로 살아가는 수짱의 모습을 아주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그린 만화다. 직장에서 말단도 아니고 높은 위치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 있고, 유부남 애인을 두고 있는 솔로이고, 마음은 착하고 여리지만 현실에서는 종종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는 수짱의 일상이 그려져 있다. 너무 사실적이어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고, 일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면서도 절제된 대사로 핵심만을 간결하게 얘기하고 있다. 멋부리지 않은 간결한 그림도 내용과 잘 어울린다. 다 좋은데 얘기가 반복되는 듯한 느낌이고, 삶의 활력을 주기에는 조금 쳐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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