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함 평전 - 은둔과 변혁의 변증법적 실천가
신병주 지음 / 글항아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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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지함을 조선시대 중기에 새로운 학문적 자세로 시대에 정면으로 맞선 인물로 새롭게 조명했다. 신비주의적 색깔로 채색되거나 주류에 의해 무시되기도 했던 인물을 새롭게 드러내는 것은 의미가 있는데, 거기까지였다. 편전이라고 하기에는 이야기가 너무 평면적인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민중 속에서 실천적으로 살았던 학자'이라고 정의해놓고는 '학자들 속에서 이론적으로 폭넓었던 선비'로 그리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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