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북 - 마음을 적셔 주는 빗방울 같은 이야기
박근용 글 그림 / 거북이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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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집인데 그림도 특별하지 않고, 내용도 별거 없고, 분량도 얼마 되지 않는다. 유아적 상상력과 소녀적 감수성만이 넘쳐흐르는 유치찬란하기 그지 없는 글과 그림들이다. 그런데 그런 글과 그림을 보고 있으면 살작 미소가 지어진다. 잘난척하지 않고, 이쁜척 하지 않고, 착한척 하지 않는다. 귀여운척은 조금 하는데, 그래서 더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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