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도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의 거품 경기가 한창 번창하던 시절에 일본의 중심지인 도쿄로 올라온 지방출신 청년이 혈기왕성한 20대를 살아갔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그 당시에 가질만한 특징적 감정들이 캐릭터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그 시대를 대표했던 여러 문화가 풍부하게 펄쳐지고, 젊은 세대의 고민과 좌충우돌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재미있는 소설이기는 하지만, 캐릭터들의 감정이 조금 들쑥날쑥해서 가끔 2차원적 인간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당시 일본문화가 너무 강하게 드러나서 한국 독자에게는 좀 딴나라 얘기같은 느낌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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