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소반
국립전주박물관 지음 / 그라픽네트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소반은 20여 년 전까지만해도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탁자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사라지기 시작해 이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 생활 속에 멀지 않은 시기까지 이어져왔던 소반들의 공예적 가치를 드러내고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전시회의 도록집이다. 생활 속에 깊숙히 들어와있던 다양한 소반들의 모습이 사진들로 정리됐는데, 참으로 깔끔하다.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멋을 부린 것에서부터 투박하면서도 기품을 유지하고 있는 것까지 다양한 소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생활 속 예술작품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걸 느끼게 만들어 준다. 아무리 전시도록이라지만 소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글이 많이 아쉽고, 분류도 엉성하고, 글도 참으로 어렵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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