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작품집 지만지 고전선집 505
김성한 지음, 김학균 엮음 / 지만지고전천줄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혼란과 타락과 불의가 판치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식인들을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며 주류 질서에 영합하곤 한다. 그런 지식인들의 모습을 지식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소설들이다. 눈높이가 상당히 높고, 이념과 관념으로 쓰여진 소설들이다. 그런데도 힘과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은 그런 현실을 비껴가거나 타협하지 않으면서 맞서려고 하기 때문이다. 시대상이 살아 있는 소설은 전형적인 인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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