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크레이그 톰슨 지음, 박여영 옮김 / 미메시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600쪽 가까이 되는 부담스러운 분량이지만 뭔가 메시지가 있을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다. 간결한 대사들이 거친 그림들을 참을만하게 하고, 약간은 설교조의 나레이션은 살아 움직이는 감정묘사로 참고 넘어갈 수 있다. 그렇게 방대한 분량을 다 읽고나면 허탈하다. 미국에서 살며 기독교 신앙에 영향을 받은 사람이라면 작가의 메시지가 깊이 있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허탈하다 못해 짜증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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