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평전
최하림 지음 / 실천문학사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알제 시대 후반기에서 해방과 전쟁, 4.19와 5.18로 이어지는 소용돌이의 시대를 살았던 김수영의 삶은 좌도 우도 아닌 중도의 삶이었다. 하지만 중도의 삶이 더 힘들었던 시대에 그는 술과 시로 그 시대를 버텼다. 그의 삶과 시세계를 조심스러우면서도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려고 노력한 책이다.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왔던 그의 삶이지만 술 먹고 객기부리는 시인의 치열한 삶이 불안하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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