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양화가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얘기되는 박수근의 그림에 대한 총론적 해설서다. 박수근의 그림들을 꼼꼼하게 분석하면서 특징들을 잘 정리하고 있다. 그의 많은 그림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기는 하지만, 흑백으로 봐야 하는 그림도 많고 크기도 작아서 조금 불편하다. 박수근 그림에 대한 총론적 이해라는 의미 말고는 크게 기대할 것은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