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거대했던 촛불투쟁에 대해 전통적 좌파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정리해놓았다. 글쓴이 자신이 직접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만큼 열정이 녹아있는 글들이다. 하지만, 촛불폐인이었던 사람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불쾌하다. 시종일관 가리치려고 하는 자세도 기분나쁘고, 투덜투덜 거리면서 비판에 집중하는 것도 불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