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하서명작선 85
펄 벅 지음, 김영수 옮김 / (주)하서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긴 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이 추해지기도 하고, 불쌍해지기도 하고, 존경스러워지기도 하고, 안쓰러워지기도 한다. 가난한 농부였던 왕릉도 긴 인생을 살면서 그런 모습들을 보이면서 살아갔다. 거대한 청나라가 무너지고 전쟁과 혁명의 물결이 휩쓸던 시기 그런 세상 움직임을 모른 채 오로지 땅에 대한 집착으로만 살아갔던 봉건적 농부의 삶을 긴 호흡으로 얘기하고 있다. 인간들의 모습이 정말 징글징글하게도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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