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그 변혁을 꿈꾼 사람들
신정일 지음 / 이학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향토학자인 신정일이 견훤, 묘청, 만적, 정도전, 정여립, 정약용, 김개남 등 한국 역사 속에서 변혁을 실천했던 인물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정통 역사 속에서 반란자들도 처단됐던 이들의 삶과 사상을 민중의 눈으로 다시 해석하고, 사료 속에 화석처럼 남아 있던 것에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직접 발로 돌아다니면서 노력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역사 에세이에 가까운 책이어서 쉽게 읽을 수 있고, 인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기는 하지만, 역사적 깊이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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