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와 한국인, 그리고 그들의 2세들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불쌍한 존재도 아니고, 당당한 존재도 아니고, 깨끗한 존재도 아니고, 말썽많은 존재도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는 그냥 사람입니다. 그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 시간과 노력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