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 이숙의 - 빨치산 사령관의 아내, 무명옷 입은 선생님
이숙의 지음 / 삼인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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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자신이 살아온 삶은 손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해방 후 학교 선생을 하다가 만나서 어렵게 결혼한 남편은 아주 짧은 신혼생활을 뒤로하고 북으로 건너가 빨치산이 되어 죽었습니다. 사회주의자도 민족주의자도 아닌 이숙의씨가 딸 함께 버텨내야했던 삶에 대한 얘기를 담담하게 하고 있습니다. 단아한 성품이 그대로 전해지는 담백한 글입니다. 그 모진 세월을 버텨낼 수 있었던 힘을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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